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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나의 의료 선교 20년

저자/역자 김인국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24년 5월 15일
정보 국판변형 | 48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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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인국 박사는 의과대학 학창 시절부터 독실한 신앙을 하면서 평소 바울의 선교를 도왔던 의사 누가의 삶을 동경하였으며 젊은 시절에 가졌던 꿈대로 의료 선교에 헌신하고자 하였다.
그가 미국에서 이비인후과 개업의로 일하면서도 주님이 말씀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아프고 병든 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그분이 행하신 사역, 곧, 가르치고 고치고 전파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카리브해의 아주 작은 섬인 바부다부터 도미니카 공화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평양, 멕시코, 아프리카까지 의료시설이 열악한 강원도는 물론 울릉도까지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의료 선교를 꿈꾸는 의료인들뿐 아니라 이 책의 독자들 모두에게 영적 매뉴얼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인국 박사

세브란스 이브닝콰이어 창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민국 해군 군의관(중위)
토론토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수련
이비인후과 아메리칸 보드 합격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조교수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장로 피택
세계 의료 선교
연세의학대상(봉사부문) 수상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윤동섭 박사 연세대학교 총장 1
추천사 2 김왕택 장로 서울 지구촌교회 원로장로 ㈜ 에스앤디그래픽 고문 2
프롤로그 12
제1장 의료 선교를 시작한 동기 15
제2장 바부다 의료 선교(태풍 루이스 1995) 23
제3장 제2차 바부다 의료 선교 40
제4장 제3차 바부다 의료 선교 47
제5장 도미니카 의료 선교 49
제6장 제1차 인도 의료 선교 56
제7장 제2차 인도 의료 선교 71
제8장 강원도 태백 의료 선교 75
제9장 소련 및 몰도바 의료 선교 90
제10장 중국 지린 의료 선교 96
제11장 우즈베키스탄 의료 선교 109
제12장 제2차 우즈베키스탄 의료 선교 116
제13장 평양 의료 선교 123
제14장 멕시코 의료 선교(미국 목회자들과 함께) 131
제15장 아프리카 의료 선교 139
제16장 제1차 울릉도 의료 선교(태풍 매미) 151
제17장 제2차 울릉도 의료 선교 158
제18장 삼척 의료 선교(위트머스-김 구제 펀드) 162
제19장 의약품 조달 방법(의약품을 어떻게 조달했는가) 169
제20장 나의 의료 선교 기본 원칙(한국에서) 175
제21장 세계 의료 선교를 마무리하며 182
기고글 내가 본 김인국 박사 198
에필로그 201
부록 Medical Mission in Barbuda(Hurricane Luis 1995) 204

추천사

김인국 박사는 카리브해의 아주 작은 섬 바부다부터 도미니카 공화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평양, 멕시코 등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다. 어려운 상황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이어간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의료 선교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열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윤동섭 박사(연세대학교 총장)

김인국 장로님의 『나의 의료 선교 20년』을 접하고 단숨에 읽었다. 읽는 동안 어찌나 가슴이 쿵쾅 쿵쾅거리는지, 다음날 다시 읽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아름다운 삶의 헌신이, 나의 몸과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드려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보여주신 이 책의 감동 스토리를 적극 추천한다.
김왕택 장로 (서울 지구촌교회 원로장로, ㈜에스앤디그래픽 고문)

김인국 장로님의 의료 선교는 많은 도전과 그리스도인들의 선교와 선교에 임하는 마음 자세에 관해 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 강원도 삼척 지역은 물론 휴전선이 가까운 고성에 이르기까지, 작은 골짝 마을까지 찾아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의료 선교를 펼친 것은 정말 값지고 감사한 일이다.
문대식 목사 (삼척열린교회 담임목사)

본문중에

어느 날 누가복음 9장 큐티를 하게 됐다. 그것이 내 의료 선교의 싹이 트는 본문이 된 것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눅 9:1-6).
나는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적용하기를 나에게 의료 선교를 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말씀이 과연 나에게 의료 선교를 하라는 명령이면 한 번만 더 재확인해 주십사고 기도했다._16p.

바부다는 내 의료 선교의 첫 관문이었고, 앞으로 있을 많은 선교를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게 한 곳이었다고 본다. 그곳에서의 극심한 훈련을 통과한 우리 내외는 그 어떤 환경에도 잘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부다에서의 마지막 선교는 나에게 많은 좋은 추억을 남겼다. 내 일생 그런 멋진 곳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남들이 다 간다는 동남아 여행이나 유럽 여행은 못 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좋고 유명한 산호초 섬, 바부다는 하나님이 우리 내외에게 주신 값진 훈련 장소이자 휴양지였음이 틀림없다._48p.

하루는 병원에서 일하다 말고 두 의사가 나더러 잠깐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모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10분 후에 다시 들어와 보니 글쎄 죽은 모기가 방바닥에 거의 1센티가량 쌓여 있었다. 얼마나 환자 진료에만 몰두했는지 그런 것을 모르고 지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_67p.

어느 날, 목사님이 자기들이 경영하는 한 나병환자들의 수용소로 가보자고 했다. 멀리 길에 서서 그들을 보며 우리에게 그곳을 설명해 줬다. 갑자기 내 마음에 ‘저 사람들이 얼마나 외로울까’ 싶어서 그 수 용소에 들어가 손이라도 만져 주고 싶었다.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으니 “전염되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벌써 한센병 면역이 이미 생겨 있어서 문제없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했다.
의과대학 시절, 우리 대학병원에 나병환자들을 특별히 진료하는 부서가 있어서 환자들과 접촉하려면 나병 면역(Lepromin)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나는 양성으로 나와서 아무 거리낌 없이 그들을 검진할 수 있었다. 아마 6.25 전쟁 중에 피난 갔던 거제도에는 나병환자들이 많아서 모르는 사이에 면역이 생긴 것 같았다. 그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 수용소로 들어가서 나병환자들의 손을 잡아 주고, 안아 주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내 손을 꼭 잡으며 기뻐했다. _72p.

찬송가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를 때, 나는 많이 울었다. 우리 가족이 1.4 후퇴 때, 성진에서 흥남부두를 거쳐 빅토리아호를 타고 거제도로 피난 오면서 우리집은 두 동강이 난 이산가족이 돼서 항상 고향을 그리며 많은 눈물을 흘리며 늘 부르던 찬송이었기 때문이다. 이북에 남겨두고 온 아버지와 누님과 조카 둘 생각이 나서 더욱 눈물이 났던 것이다. 내가 지금 북한에 와 있는데 ‘왜 우리는 서로 만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몹시 안타까웠다. _128p.

얼마 후, 김치 사역은 쌀과 무연탄 사역으로 바뀌게 됐다. 크리스 마스 때가 되면 문대식 목사님의 열정으로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이 무연탄을 나르는 모습과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나르는 모습을 사진 으로 보내왔고 모두 “위트 버스-김 구제” 사업에 기쁘게 동참했다 고 했다. 문 목사님은 그 펀드로 그 외 여러 사람을 도왔다. 징역을 마치고 나온 무의탁 출소자를 돕고, 가난한 학생들의 학비를 대기도 하고, 사업 실패로 끼니를 거르는 가정과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생계가 힘든 가정을 돕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크리스마스 때마다 두세 가정을 돕고 있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원금은 영구히 보존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_ 167p.

나는 철저히 한 번에 한 사람씩 최선을 다해 진료했고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었다. 믿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거의 다 전도했는데, 매번 그래도 되느냐고 물어 꼭 승낙을 얻은 후에 했다. 난치병이나 불치병 환자를 보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상담하며 소망을 주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밖에서 많은 환자가 기다리고 있어도 한 영혼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럴 이유가 있었다. 역시 성경 말씀에 그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양 99마리와 잃어버린 양 1마리 비유가그 대답이다._183p.

모든 선교를 다 마치고 내가 느낀 것은 이웃을 위한 의료 선교라 생각하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를 위한 것이었고 주는 줄 알았는 데 내가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다”(It is better to give than to receive)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축복을 받는다”(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라고 하신 말 씀에서 파생된 말일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하나도 틀림없는 진리였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 쁨과 더욱 깊어지는 믿음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_2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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