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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놀고 있는 목사의 하루 묵상

저자/역자 안광선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
발행일 2023년 6월 7일
정보 신국판(153*244) | 28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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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목회를 준비하면서 놀고 있는 목사가 묵상 글을 쓰고, 그림책 작가를 준비하는 예비 작가가 그림을 그려 엮은 책이다. 글쓴이는 ‘놀고 있음’을 하나님이 멈추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앞만 보고 달려가고자 했던 글쓴이를 하나님이 멈추게 하시고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하셨다. 그런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들,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던 생각들,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글쓴이의 이런 하루 묵상 글이 그린이에게 전해져 그림 묵상으로 표현되었다. 우리는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 중에 있으며 그 여정의 속도는 빠르거나 느리거나 때로는 멈춰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선 자리나 달려가는 속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니 현재 어떤 모습과 상황이더라도 괜찮다는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지은이 안 광 선

목사가 되기 위해 스무 살에 신학대학교에 들어갔고 이후 신학대학원, 6년간의 미국 유학(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Boston University)을 거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목사가 되고 싶지 않아 목사는 마흔 살 정도에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정확히 마흔 살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된 이후에는 교회 안에서 한 사람(“One of them”)으로, 그리고 누군가의 좋은 길동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며 놀고 있는 목사로서 놀고 있는 집사와 함께 묵상 글을 쓰고 그리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wangsun.an
블로그: blog.naver.com/kwnagsunan


그린이 고 재 영(고 작)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30년 가까이 광고대행사를 다녔고 광고제작회사를 만들었다가 홀라당 말아먹기도 했습니다. 항상 마음 한 켠에 그림책 작가의 꿈을 가지고 그 바쁜 광고대행사를 다니면서도 한겨레그림책학교, HILLS 등에서 그림책 과정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훨씬 이전부터 만화든 낙서든 빈 종이만 보이면 줄곧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를 준비하는 예비 작가로 놀고 있습니다. 글쓴이와의 만남은 원천침례교회에서 목회자와 집사로 만나 지금까지 놀고 있는 목사와 놀고 있는 집사로 묵상 글을 쓰고 그리고 있습니다.

메일: vestones.go@gmail.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ironman_ 안목사가 쓰고 고집사가 그리고
인스타: gojak, j_young_go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이동원 목사 | 지구촌교회 창립, 원로 · 1
추천사 2 김요셉 목사 | 중앙기독학교 이사장, 원천침례교회 담임 · 2
추천사 3 김유열 사장 | 한국교육방송공사(EBS) · 3
추천사 4 김관성 목사 | 낮은담침례교회 담임 · 5
추천사 5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 6
추천사 6 김주영 목사 | 원천드림교회 담임 · 7


들어가며 16

# 1. 하나님은 내비게이션이 아니다 19
# 2. 하나님은 대문자 G입니다 21
# 3. 믿음은 원래 보이지 않아요 23
# 4. 왜 변화하지 않을까요? 26
# 5. 가난함을 좋아하지 않지만 28
# 6. 기억은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30
# 7. 왜 하필 그곳에 32
# 8. 수동(受動)의 축복 35
# 9. 아버지께로 돌아가기 37
# 10. 우리는 길동무입니다 40
# 11. 우리는 이미 기적 위에 서 있습니다 43
# 12. 내가 구원받은 증거 46
# 13. 기대를 조금 낮춰도 됩니다 48
# 14. H 권사님과의 대화 중에서 51
# 15.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겨자씨만 한 믿음 54
# 16. 하나님 많이 주세요 57
# 17. 일용할 믿음 59
# 18. 기도해야 하는 이유 62
# 19. 25달러의 기억 64
# 20.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67
# 21.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이유 69
# 22. 한국 교회에 위기? 72
# 23. 우리가 열매 맺는 것이 아닙니다 74
# 24. 믿음은 자라고 있어요 77
# 25. 하나님의 협박 80
# 26. 흡연실 83
# 27. 하나님의 사기 86
# 28. 내 이름으로 살아가기 89
# 29. 조금 교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91
# 30. 신천지 신도와의 만남에서 94
# 31.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97
# 32. 예수님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 100
# 33. 하나님, 두 주인은 안 될까요? 103
# 34. 구원의 확신은 과정입니다 106
# 35.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108
# 36. 망해야 되는 이유 111
# 37.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14
# 38. 우리의 착각 117
# 39. 하나님 이번에는 우리가 한번 해 볼게요 120
# 40. 모두가 죄인인 이유 123
# 41. 베드로의 실패 126
# 42. 하나님의 의 129
# 43. 아무것도 안 할래요 132
# 44. 사탄의 유혹 135
# 45. 기도를 쉽게 합시다 138
# 46. 우리 모습 그대로 142
# 47. 하나님은 왜 그러시는 걸까요? 145
# 48. 우리 말이 바뀌어야 합니다 149
# 49. 원래 힘든 삶이니까요 152
# 50. 오늘 하루 평범하게 155
# 51. 하나님이 멈추게 하실 때 157
# 52. 넘어지면 일어나는 일 160
# 53. 작은 것 하나면 됩니다 162
# 54. 주를 향해 뻗어 나가기 165
# 55. 하나님의 초대 167
# 56. 주님은 아십니다 170
# 57. 성령 충만? 172
# 58. 은혜 아니면 안 되네요 175
# 59. 하나님, 지금 여기 맞나요? 177
# 60.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으신 이유 180
# 61. 하나님 다음에는 어디입니까? 183
# 62. 유다의 뉘우침 187
# 63. 퍼즐 한 조각 189
# 6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방법 192
# 65. 무지개, 하나님의 약속 194
# 66. 첫사랑의 회복 196
# 67. 말씀으로 채워 가기 198
# 68. 요나의 순종 200
# 69. 미세한 소리 202
# 70. 탐심, 매일의 숙제 204
# 71. 오늘은 어떤 일이 206
# 72. 복음 사용법 209
# 73. 회개의 마지막 자리 211
# 74. 소풍 가기 전날 같은 214
# 75. 우리를 제대로 봅시다 217
# 76. 은혜 찾기 220
# 77. 오늘 하루가 평안했으면 222
# 78. 나무의 나이테처럼 225
# 79.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227
# 80. 내 안에 남아 있는 옹이는 230
# 81. 죽어야 하는 이유 232
# 82.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235
# 83. 예수님의 눈이 향한 곳 238
# 84. 골든벨 241
# 85. 두 곳을 바라보기 243
# 86. 한 가지 분명한 것은 246
# 87. 우리 삶이 흔들릴 때 249
# 88. 다니엘처럼 252
# 89. 몸에서 힘 빼기 255
# 90. 염치없어도 됩니다 258
# 91. 언제까지 애굽 261
# 92. 주님을 아는 지식 264
# 93. 흘러가는 대로 살기 266
# 94. 다시 둘째 아들로 269
# 95. 우리를 주님께 향하게 하는 소리 271
# 96. 말씀 한 구절 274
# 97. 예수님이 늦으신 이유 277
# 98. 유혹을 넘어서기 280
# 99. 소금으로 살아가기 283
# 100. 하루 시작을 기도로 286

추천사

이 책은 부담 없이 읽히는 책이라 부담이 없네요. 책의 저자 안광선 목사님의 캐릭터의 반영일 듯합니다. 그냥 놀면서 읽어도 되는 책입니다. 그러나 놀이 속에 던져지는 의미들과 만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시간을 후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동 원 목사 지구촌교회 창립·원로

저자의 책 『놀고 있는 목사의 하루 묵상』은 바로 그 이야기, 저자의 부족함에 대한 이야기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신앙생활이 어려운 그리스도인이 한번 읽어 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김 요 셉 목사 중앙기독학교 이사장·원천침례교회 담임

이 책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쉬게 해 주시겠다고(마 11:28)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존적으로 해석한 책과 같습니다. 고달프고 아프고 절망하며 실패하는 현대인에게 삶의 위안과 지혜와 용기를 줍니다.

김 유 열 사장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하나님이 서게 하셨다면 또 하나님이 움직이게 하실 것이라고 믿는 믿음”이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우리의 치열한 삶과 일상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자 하는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김 관 성 목사 낮은담침례교회 담임

이 책은 저자가 삶에서 거둬들인 재료들로 만든 하루 분량의 영적 식사와 같습니다. 그런데 끼니마다 성찬입니다. 흐르는 시간을 붙들어 놓고 그 속에 호흡하는 하나님의 숨결을 듣게 합니다.

최 병 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ᄋ월드사역연구소 소장

한 번쯤 생각하고 지나갔을 일상의 순간에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반전 있는 제목은 결국 마지막에 ‘아하!’ 하면서 함께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김 주 영 목사 원천드림교회 담임

본문중에

그런데 그 순간 우리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 걸까요?
많은 경우, 아니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의 즉각적인 응답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침묵이라고 부르는 기간은 한없이 길어지고, 결국에는 세상에 우리 혼자일지 모른다는 현실을 온몸으로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 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겁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의 기억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의 울부짖음에 응답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이스라엘의 간절함,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의 절심함에 반응하셨던 하나님, 그리하여 그들을 해방하시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p.31


여기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일방적인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함께 가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서로 동행하게 하시는 만큼입니다. 그 시간만큼 예수님이 당신의 제자들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어 주셨듯이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p.42


우리는 가지인데 열심히 일해서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가지는 열매를 맺는 주체가 아닙니다. 가지에게 필요한 것은 열심히 나무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열매 역시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지만 열매가 맺어지고 아니고는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복음의 통로이고, 하나님의 구원의 증인일 뿐,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p.75


“이놈들, 앞으로 한 번만 더 싸우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아이들의 싸움에 잔뜩 화가 나서 아이들을 야단치고 있습니다. 겨우겨우 화를 참으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협박합니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 봅니다.
‘다음’이 되면 정말 아이들을 가만두지 않을수 있을까?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협박하고 있지만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음 번에도 아이들을 가만둘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이들을 야단치지만, 결국에는 어쩔 수 없다는 것, 쫓아낼 수도, 모른 체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을 찾아 협박하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다 문득 하나님이 생각났고, 오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잘라 버리실까?-p.81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기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재물이 채워지면 채워질수록 하나님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겁니다. 걱정 없고 어려운 일 없으면 하나님 찾을 일도 없을 겁니다. 마치 ‘시소’(seesaw)가 한쪽이 올라오면 다른 한쪽이 내려가는 것처럼 내 삶이 풍요로워지면 하나님 찾을 일은 줄어듭니다. 내 힘으로도 가능한데 하나님까지 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하나님은 그래서 저에게 겨우 살아갈 만큼만 주시나 봅니다. 조금 더 주셔도 하나님 잘 믿고 잘 살 것이라고 큰소리치는 저에게 항상 하나님을 바라볼 정도만으로 살아가게 하셨나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는 여전히 같은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 부유해져도 하나님 잘 믿을 수 있는데 더 주시면 안 될까요?”-p.104


우리 삶의 고단함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것에 대한 경고 나부랭이가 아닌 우리가 지금도 하나님의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 내고 있다는 증거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이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이 삶을 살아 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도움을 달라고 기도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고단한 삶에 하나님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거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거면 되는 겁니다. 아니 충분한 겁니다.-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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