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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구약 핵심 주제 사전 (설교를 위한)

저자/역자 월터 브루그만 | 차준희
정가 32,000원
판매가 28,800
발행일 2023년 4월 5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572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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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구약성서의 핵심 주제 105가지를 선별해 사전적으로 간략하게 해설했다. 그러나 사전적 정의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각 주제의 복잡성, 깊이 그리고 상호연관성을 다 고려해 성서신학적으로 심도 깊은 설명을 제공한다. 각 주제가 가지는 의미들을 성서 본문 안에서뿐만 아니라 성서 본문의 수용사에서도 찾아 전해주는데, 신학계의 표준적 견해를 기술하고 관련된 쟁점도 피하지 않는다. 더불어 현대적 의미까지 통찰해 전달해 준다. 각 주제에 대한 설명 끝에 고전적이고 필수적인 참고 도서를 실어 독자들의 더 깊은 연구와 이해를 돕는다.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요긴한 참고서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구약성서를 묵상하고 연구하는 평신도에게도 구약성서 본문이 담고 있는 사상과 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

Elmhurst College, Eden Theological Seminary(B.D.)
Union Theological Seminary(Th.D., 구약학)
Saint Louis University(Ph.D., 교육학)
Eden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 명예교수

저서

『메시아의 이름들』(Names for the Messiah, CLC, 2018)
『탈교회 시대의 설교』(Cadences of Home, CLC, 2018)
『구약신학』(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CLC, 2016)
『구약개론[개정판]』(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CLC, 2014)
『하나님 나라의 권력투쟁』(Power, Providence & Personality, CLC, 2013)
『성경이 말하는 땅』(The Land, CLC, 2005)
『시편의 기도』(Praying the Psalms, CLC, 2003)


역자소개

차 준 희

서울신학대학교(B.A.)
연세대학교 대학원(Th.M.)
독일 Rheinische Friedrich-Wilhelms-Universitat Bonn(Dr.theol.)
한국구약학회 회장 역임
남현교회 담임목사 역임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저·역서
Micha und Jeremia. Bonner Biblische Beitrage 107 (Weinheim: Beltz Athenaum, 1996)
『창세기 다시 보기』, 『시편 신앙과의 만남』, 『구약성서개론』(공저), 『구약사상 이해』(이상 대한기독교서회), 『출애굽기 다시 보기』, 『예레미야서 다시 보기』(이상 프리칭아카데미), 『시인의 영성 1: 시편 1-50편 해설과 묵상』, 『열두 예언자의 영성』(이상 새물결플러스), 『차준희 교수의 평신도를 위한 구약 특강 시리즈 1-4』, 『6개의 키워드로 읽는 이사야서』(이상 성서유니온)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구약성서 입문』(공역), 『구약신앙: 역사로 본 구약신학』, 『구약 예언서 신학』, 『오경 입문』, 『묵시 문학』(이상 대한기독교서회),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 『구약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구약의 성령론』(공역), 『최신 오경 연구 개론』(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총 62권이 있다.

목차

추천사 1 류호준 박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 1
추천사 2 주현규 박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3
추천사 3 하경택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 5
추천사 4 김희석 박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6
추천사 5 패트릭 밀러 박사︱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구약신학 교수 • 8

약어표 • 16
저자 서문 • 17
역자 서문 • 21

1. 가나안 사람 Canaanites 24
2. 감사 Thanksgiving 28
3. 거룩함 Holiness 32
4. 경청 Listening 38
5. 고난받는 종 Suffering Servant 43
6. 고통 Suffering 47
7. 공동체 Community 56
8. 과부 Widow 61
9. 광야 Wilderness 64
10. 교육 Education 67
11. 구속 Redemption 73
12. 구원 Salvation 77
13. 기도 Prayer 81
14. 기적 Miracle 88
15. 남은 자 Remnant 93
16. 다윗 David 96
17. 돈 Money 100
18. 땅 Land 109
19. 메시아 Messiah 116
20. 모세 Moses 121
21. 묵시 사상 Apocalyptic Thought 125
22. 미리암 Miriam 133
23. 바빌론 Babylon 136
24. 바알 Baal 140
25. 보응 Retribution 144
26. 복수 Vengeance 150
27. 부림절 Purim 155
28. 부활 Resurrection 158
29. 사랑 Love 162
30. 사마리아인 Samaritans 167
31. 사탄 Satan 170
32. 산당 High Place 174
33. 서기관 Scribes 178
34. 선택 Election 182
35. 성 Sexuality 190
36. 성전 Temple 200
37. 속죄 Atonement 209
38. 신 현현 Theophany 213
39. 신명기 신학 Deuteronomic Theology 219
40. 신앙 Faith 226
41. 신정론 Theodicy 233
42. 십계명 The Decalogue 238
43. 아세라 Asherah 242
44. 아시리아 Assyria 245
45. 안식일 Sabbath 249
46. 야웨 YHWH 254
47. 야웨의 날 The Day of the Lord 259
48. 약속 Promise 264
49. 언약 Covenant 269
50. 언약궤 The Ark 275
51. 언약법전 Book of the Covenant 279
52. 에스라 Ezra 284
53. 엘리야 Elijah 287
54. 역대기 사가 The Chronicler 291
55. 역사 History 299
56. 영 Spirit 306
57. 영광 Glory 309
58. 예루살렘 Jerusalem 313
59. 예배 Worship 321
60. 예언자 Prophets 327
61. 왕권 Kingship 334
62. 요시야의 개혁 Reform of Josiah 339
63. 용서 Forgiveness 344
64. 유일신론 Monotheism 350
65. 윤리 Ethics 358
66. 의로움 Righteousness 366
67. 이세벨 Jezebel 372
68. 이웃 Neighbor 378
69. 이집트 Egypt 381
70. 임시 거류민 Sojourner 385
71. 재앙 Plague 388
72. 전쟁 War 392
73. 전통 Tradition 399
74. 절기 Festivals 405
75. 정경 Canon 408
76. 제사장 Priests 415
77. 제사장 전통 Priestly Tradition 420
78. 조상들 The Ancestors 429
79. 죄 Sin 435
80. 죽음 Death 441
81. 지혜 Wisdom 448
82. 찬양 The Hymn 455
83. 창조 Creation 460
84. 천사 Angel 468
85. 천상회의 Divine Council 472
86. 축복 Blessing 475
87. 출애굽 Exodus 480
88. 타락 The Fall 487
89. 탄원 The Lament 490
90. 토라 Torah 494
91. 페르시아 Persia 500
92. 포로기 Exile 504
93. 폭력 Violence 509
94. 풍요 종교 Fertility Religion 514
95. 하나님의 형상 Image of God 521
96. 한나 Hannah 527
97. 할례 Circumcision 531
98. 헤렘 535
99. 혼돈 Chaos 540
100. 회개 Repentance 544
101. 훌다 Huldah 551
102. 희년 Jubilee 554
103. 희망 Hope 558
104. 희생 제사 Sacrifice 563
105. 히스기야의 개혁 Reform of Hezekiah 568

추천사

월터 브루그만은 구약이라는 거대한 호수 곁에 앉아 조용히 때론 격렬하게 퍼져 나가는 물결을 관조한다. 105가지 다양한 물결을 발견하고 그 구심력과 원심력의 작동과 기능을 역동적으로 스케치하여 하나씩 꼼꼼하게 색을 입혀 화폭에 담는다. 이렇게 105점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월터 브루그만답게. 제목이 암시하듯 구약성서 안에는 이스라엘 신앙의 울림과 파문과 공명이 다채롭다.

류 호 준 박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월터 브루그만의 『구약신학』 번역


구약성서 전체 내러티브를 통전적으로 조망하고, 그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하위 에피소드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과 주제들을 예리하게 해석하며, 이 모든 것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도출해 내기 때문이다. 즉, 구약성서학의 거장 브루그만이 펴낸 이 사전 아닌 ‘사전’ 안에는 구약성서 본문과 해석 그리고 신학이 모두 들어 있다. 널리 회자되는 것처럼, 구약성서에 대한 창의적 접근과 도발적 해석, 그리고 전복적 함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브루그만은 시대를 넘나드는 철학적 이론들과 상징적 표현들을 즐겨 사용한다.

주 현 규 박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의미의 심층 세계를 가지고 있는 핵심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은 성서 본문 이해에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필수적 요소가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성서 읽기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에 적합한 책이다. 저자는 구약성서에서 알아야 할 핵심 주제를 105가지로 선별하였고, 각 주제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각 주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성서 본문 안에서뿐 아니라 성서 본문의 수용사에 나타난 의미까지 설명하고 있다.

하 경 택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뛰어나며 축약적이고 간결하며 심오하다. 한 주제에 대하여 모든 정보를 처음부터 나열하기보다는, 그 주제에 대한 여러 논쟁에 대하여 전반적 이해를 갖춘 상태에서, 그 주제가 신학적으로 어떤 이슈들을 낳을 수 있으며, 또한 우리의 신앙에 어떤 함의를 드러낼 수 있는지를 설명해 나간다. 이는 저자인 월터 브루그만이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 온 성서 연구 지식을 맛깔스럽게 풀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 희 석 박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본문중에

그렇다면 가장 좋은 접근방법은 “가나안”과 “가나안 사람”을 야웨 신앙 운동을 극심하게 반대했던 사회적 현실의 전체 체제(total system)에 관한 이념적 용어로 이해하는 것이다. 가나안 사람에 관한 특별한 본문들을 읽을 때, 그들에 관한 임시적이고 일화적인 자료는 아마도 종교적인 것에서부터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체제 충돌의 관점에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야웨 신앙(Yahwistic) 운동 또한 전통적 사회질서에 대한 혁명적 도전으로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야웨는 현 상황(status quo)에 대한 지속적 도전으로서, 이스라엘 안에 구현된 사회정치적, 경제적 대격변을 보증한다. 이스라엘의 기억에 따르면, 이러한 도전은 폭력적 방법들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열왕기하 10장에 나오는 바알 숭배에 대한 정화는 얄팍한 종교적 행동이 아니라, 그것의 주요 상징을 공격함으로써 생산과 분배에 관한 전체적인 공적 체제에 도전하고 이를 대체하려 는 의도를 가진 행동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p.26

마지막으로 우리는 야웨가 듣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우상들”이 마찬가지로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상들은 사실상 자유로운 실제적인 대리자가 아니기 때문이 다(왕상 18:26; 시 115:6; 135:17을 보라). 야웨는 즉각적 응답의 교류가 가능한 실제적 동반자로서 우상들과 대조된다.
우리는 인간 피조물과 하늘과 땅의 창조주 사이에 관련된 그러한 “듣기”에 어떤 종류의 거래들이 관련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아마도 직접적인 경우들이 발생했을 것이다. 확실히 권위를 받은 인간 대리자들이 많은 활동을 중재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듣기는 언약의 독특하고 특별한 훈련이자 특징이다. 경청한다는 것은 자율성과 자기 충족을 넘어서, 또 다른 명령하는 권위에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다[안식일을 보라]. 현대의 “주체로의 전환”, 즉 “나”에 대한 과도한 몰두는 자기 선언(self-announcement)이 인간 삶의 전제인 반응적 경청을 폭넓게 대체했음을 의미한다. -p.41

광야 체류는 이스라엘의 제의적 삶과 역동적 전통화 과정의 주제에서 많이 기억된다(시 78편, 105편, 106편을 보라). 광야에 관한 본문의 최종 형태가 포로기의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은 “광야”가 “포로기”에 대한 효과적 비유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기억된 광야 공동체처럼, 포로기의 공동체는 자신들에게 적대적이고 야웨의 언약 백성을 위한 정상적 생계 수단들을 결여하고 있는 환경에서 야웨에 의해 놀랍게 주어진 생계 수단에 의존한다. 따라서 포로기를 통 해 여과된 광야는 오직 야웨만을 신뢰하는 신앙의 상태를 이해하는 방식이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적절한 생명의 원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포로기의 맥락에서 사 55:1-2을 보라). -p.65

한편으로, 초기 이스라엘에 대해 기억되는 지파 경제는 소작농들이 서로 의존하고, 농업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빈곤의 위협을 안고 살았던 이웃 경제(a neighborly economy)에서 필수적이었다(예를 들어, 출 22:1- 15를 보라). 이러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그들이 갖고 있었던 부를 공동체의 더 어려운 구성원들과 공유했던 다소 분배적 경제 활동의 출현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그러한 분배적 정의감이 실제로 농경의 현실성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지만, 구약성서에서 이러한 관습은 바로 야웨의 성품에 뿌리를 둔 언약 적 요구사항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볼 때, 우리는 이러한 초기의 전통 들에서 이해되었던 야웨의 성품의 어떤 것이 사회의 구체적 현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과, 또한 공동체가 특징적으로 과부, 고아, 나그네로 열거되는 가난하고 취약한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동반된 인정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은 인식할 수 있다(신 24:17-21을 보라).-p.100

신 현현의 문학 장르는 항상 파악하기 힘들고 항상 그 어떠한 설명적 능력 너머에 있는 만남들을 다룬다. 신 현현의 수사학은 그러한 하나님과의 직접적 대면을 표현하기에는 불충분한 수단이지만, 이 수단의 불충분함은 그 자체로 엄청난 신학적 중요성을 지닌다. 바로 그러한 불충분함은 하나님의 원초적 실재(raw reality)가, 만약 그것을 직접 대면하게 된다면, 인간의 범주화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확신을 증명한다. 왜냐하면, 초월성, 거룩함, 그리고 신성한 영광의 이러한 영역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만남에 관한 보도는 물론 더욱 넓은 신앙의 표현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공동체의 지속적 신앙은 바로 그러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남으로부터 일어나기 때문이다. 필연적으로 부족한 이 보도의 불충분함은 사실상 그 자체로 사건과 보도 사이에 있는 불가피한 비교 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에 관한 증거이다. 기억해야 할 핵심요점은 항상 우리의 파악과 이해를 벗어나는 사건의 보도를 오해하지 않는 것이다.-p.215

구약성서는 여러 설명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설명 불가능한 고통 속으로 하나님 자신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깊고 위험한 공동의 친밀감에만 관심을 둔다. 모든 합리적 해결책을 거부하는 신정론의 위기에 대한 대인관계의 반응을 보여 주는 주요 증거는 탄원시와 항의의 시에 있다. 그것들은 특징적으로 고통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참여적 임재(attending presence) 때문에 기쁨으로 끝난다.
이 까다로운 질문에 대한 성서적 접근은 근본적으로 목회적이고 관계적이지, 논리적 설명으로 끌려가기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그러한 설명 불가능한 고통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입장은 괴로움과 희망을 표현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에게 관심을 두고 움직이게 하려는 항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특징적으로 그러한 항의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보살핌, 생명 유지, 그리고 긍휼을 제공하는 주의 깊은 관심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어떠한 도덕적 계산논법에도 갇히지 않을 것이고, 임재(presence)와 연대(solidarity) 안에서 그러한 계산논법을 무시할 것이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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