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의 철학적 기초 Ⅲ
과학철학
PHILOSOPHICAL FOUNDATIONS FOR A CHRISTIAN WORLDVIEW Ⅲ
PHILOSOPHY OF SCIENCE
[특징]
▪본서는 “기독교 세계관의 철학적 기초”의 세 번째 책으로 과학철학 분야를 다루었다. 과학의 전제들 가운데는 자연과학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그러한 과학의 전제들은 과학의 발견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과학의 합리성과도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신학의 역할이 필요하다. 본서의 저자들은 신학 사상과 가르침이 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신학과 과학의 통합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신학이 과학의 시녀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성육신적으로 섬긴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과학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을 사용하여 쟁점들을 살피고 상대성 이론과 시공간의 철학을 살피며 형이상학의 중요한 질문을 다룬다.
[추천 독자]
▪변증학과 조직신학을 공부하는 신학생과 신학자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학자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추천사(김영한 박사, 한국기독교철학회장) ▪5
저자 서문 ▪7
역자 서문 ▪10
제1장 과학적 방법론
1. 들어가는 말 ▪17
2. 과학과 과학철학 ▪18
3. 과학의 인식론: 과학적 방법론 ▪23
4. 이 장의 요약 ▪52
5. 기본 용어와 개념의 점검표 ▪53
제2장 실재주의-반실재주의 논쟁
1. 들어가는 말 ▪55
2. 과학적 실재주의 ▪59
3. 반실재주의 ▪75
4. 통합과 실재주의-반실재주의 논쟁 ▪87
5. 이 장의 요약 ▪93
6. 기본 용어와 개념의 점검표 ▪94
제3장 철학 그리고 과학과 신학의 통합
1. 들어가는 말 ▪97
2. 과학주의 ▪98
3. 과학과 신학을 통합하는 모형들 ▪105
4. 유신론 과학과 방법론적 자연주의 ▪110
5. 이 장의 요약 ▪137
6. 기본 용어와 개념의 점검표 ▪138
제4장 시간과 공간의 철학
1. 들어가는 말 ▪141
2. 상대성과 시간의 고전 개념 ▪143
3. 시제의 실재성과 시간적 생성 ▪164
4. 이 장의 요약 ▪186
5. 기본 용어와 개념의 점검표 ▪187
결코 과학은 합리적인 것에만 전력하지 않았다. 과학은 과학사를 통틀어 인식론적으로 적극적 방식으로, 또는 소극적 방식으로 다른 학문 분야와 직접 상호작용했다. 과학은 외부에서 생긴 개념 문제를 통해서 철학과 신학 같은 영역들과 직접 상호작용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과학이 철학과 신학 같은 영역들을 단지 상보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실례를 과학의 외부 개념 문제들에서 얻을 수 있다 -37
과학은 (전자처럼) 관찰 불가능한 이론적 품목을 가리키는 용어를 일정하게 사용한다. 이 품목의 존재를 믿을지 말지를 결정하려면 과학적 실재주의-반실재주의 논쟁에서 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더구나 이 논쟁을 이해하는 것은 과학과 신학을 통합하는 과제까지 특징짓는다.-93
창조론자와 진화론자는 하나의 문제를, 말하자면 화석 기록에서 공백을 정확히 동일한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할 필요는 없다. 또한 두 이론은 동일한 유형의 해결책을 도입하거나, 해결책을 평가하는 데 인식적 덕목 간의 순위를 똑같이 도입할 필요도 없다. 창조론자는 “신학적 내부 및 외부 개념 문제나 철학적 내부 및 외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덕목을 “유익하고 새로운 연구 노선을 제안하라”는 덕목보다 상위에 놓을 수도 있다. 이러한 순위 매기기에 비과학적인 것은 전혀 없다. (예컨대 진화 메커니즘과 화석상 공백을 채울 중간 형태를 탐색하는) 이론이 설정한 “유익함” 같은 기준이 다른 경쟁 이론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론을 미리 가정하는 것이다. 비록 그 경쟁이론이 심지어 과학이 아닐지라도 그렇다.-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