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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숨은 말씀 찾기

저자/역자 김 희 진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
발행일 2022년 11월 20일
정보 신국판(153*224) | 20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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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평소 주위 기독교인들의 성경 말씀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보며 저자가 느껴 왔던 고민, 즉 특정 구절의 의미를 공부하고 묵상하는 일에는 열심인 반면 신구약 전체의 맥락에서 그 말씀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족한 거시적 안목 결여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여러 버전의 한국어와 영어 성경의 비교 정독 과정에서 얻게 된(각각의 나무만이 아닌 전체 숲을 보는) 안목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https://blog.naver.com/christin_in_christ) 내용을 선별해 실은 책이기도 하다.
주제와 관련된 수많은 성경 구절의 등장이 혹 지루하거나 딱딱하게 여겨지지 않도록 각 장의 첫머리와 끝부분, 그리고 단락들의 사이마다 읽는 이들의 흥미가 견인될 수필 형식의 글들과 찬양곡의 가사, 예화, 신앙 서적의 인용문 등을 다양하게 배치함으로써, 독자들이 글을 읽으며 말씀을 대하는 과정에서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해 낯설게 느낄 만한 성경 구절들에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설교 내용을 책으로 묶어 출간하는 서적들이 이와 유사한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거의 총망라하며 소개한 이 책과 같은 경우는 쉽게 찾기 어렵다고 단언할 수 있겠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 희 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사회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밴쿠버의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 신학대학원(ACTS Seminaries)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한인 교회의 청소년 EM 목회자로 섬기다 파라과이에 교육 선교사로 파송되었으며, 수도인 아순시온 소재 소피아신학대학원(Seminario Sofia)에서 현지인 신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신학 서적 번역과 신앙 관련 주제의 글 기고 등 문서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선교사로 살고 있다.
번역서로 폴 챔벌레인(Paul Chamberlain)의 저서인 『하나님 없이도 인간이 선한 삶을 살 수 있을까』(Can We Be Good without God), 『왜 사람들은 믿음을 갖지 않는가』(Why People Don't Believe)와 피터 히친스(Peter Hitchens)의 저서, 『하나님을 향한 분노』(The Rage against God) 등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폴 챔벌레인 박사(Paul Chamberlain, Ph. D.) 1
_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윤리학/리더십 교수

들어가는 글 11

1. 연약함을 자랑하라 14
2. 주님만을 자랑하라 20
3. 승리는 주님이 주신다 26
4. 네 앞서 가겠다 33
5. 너와 함께하겠다 39
6. 너는 내 것이다 46
7. 나는 네 편이다 53
8. 너를 잊지 않겠다 59
9. 잠잠히 주님을 기다리라 66
10. 주님을 찾고 구하라 73
11. 주님께 소망을 두라 81
12. 염려하지 말라 89
13. 두려워하지 말라 95
14.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라 102
15.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지 말라 110
16. 도움은 주님으로부터 온다 116
17. 내가 주임을 알게 되리라 122
18. 하나님을 알라 129
19. 하나님을 인정하라(1) 136
20. 하나님을 인정하라(2) 143
21. 하나님을 경외하라 150
22. 하나님께 순종하라 158
23. 하나님을 사랑하라 166
24. 하나님을 찬양하라 174
25.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182
26.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1) 191
27.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2) 199

끝맺는 글 207

추천사

이 책의 독자들은 지금까지 성경을 읽으면서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던 지혜들이 너무도 쉽고 자연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그것들을 여태껏 깨닫지 못했는지 신기하게 여기게 될 지도 모르겠다.
믿는 이들이 같은 공간에 함께 모이기가 여러 이유로 인해 어렵기 만한 지금,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가진 이들에게 『숨은 말씀 찾기』는 무척 특별한 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이 성경의 핵심적 진실과 원리들을 마치 보물찾기 하듯 발견해 낼 수 있는 값지고 뿌듯한 경험을 선물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 책이 독자들을 흡인하고 계속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 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진실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말씀을 붙들고 분투하며 또한 위로받기도 하며, 더욱 배우고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폴 챔벌레인 박사(Paul Chamberlain, Ph.D.)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윤리학/리더십 교수

본문중에

당신이 누구인지(who you are)보다 누구의 것인지(whose you are)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라던 조엘 오스틴 목사의 설교 내용은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몇 가지 어구 중 하나로 저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연약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며 좌절하지 말고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에게 초점을 두라는 메시지 중 언급된 말이었지만, 그에 더해 제 나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자신이 누구의 것인지 정확히 알 때 스스로의 '정체성'이 오히려 더 선명해지며,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의 것이 될 때에야 비로소 가장 '자기다워'질 수 있다는 의미의 말씀으로도 해석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46

설교 예화에 자주 인용됨으로써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익숙할 모소대나무(Moso Bamboo)의 이야기는 기다림에 관한 교훈을 제시하는 적절한 예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중국 동부 지역에서 자생하며 모죽이라고도 불린다는 이 수종은 4년을 키워도 3센티미터 밖에 자라지 않다가 5년째가 되면서 갑자기 하루에 30센티미터 이상 자라기 시작해 6주 만에 무려 15미터가 넘는 거대한 대나무로 성장한다는 것인데, 씨앗을 뿌리고 4년이 지나도록 좀처럼 자라는 기색이 없어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들이 단숨에 너무 높이 자라는 나무의 뿌리가 염려되어 땅을 파 보니, 아무리 파헤쳐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이어진 뿌리가 목격되었다는 말도 전해집니다. 언뜻 생각하면 단시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이 나무가 실제로는 4년 동안 땅속에서 묵묵히 뿌리 내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 눈에 전혀 보이지 않지만 물밑에서 쉼 없이 '작업'하고 계신 하나님의 일하심, 그 정중동(靜中動)의 과정을 연상시켜 주지요. p.71

운동 경기의 재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이 생방송을 관람하는 이들보다 훨씬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게 된다는 흥미로운 분석은, 경기의 끝, 즉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경우 불안함이나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 또한 영화나 소설의 마지막을 미리 들어 알고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때보다 훨씬 큰 재미를 느끼며 작품을 즐기게 된다는 결과를 제시한 일이 있는데,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스포일러를 싫어하고 전체 내용을 사전에 알고 싶어 하지 않으리라 여기는 일반적 통념과 완전히 배치되는 증거들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에 근거해 본다면, 우리 삶의 스토리를 이미 완성해 놓으신 위대하고 완벽한 '작가'로서 그 처음과 끝을 정확히 알고 계신 주님이 왕 되시는 우리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것에 비해 훨씬 여유롭고 '재미'있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p.101

삶의 전권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자세를 두고 운전대를 맡긴다는 말로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비유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운전은 내가 하고 하나님은 그냥 옆자리에 앉으셔서 가끔씩 방향을 알려 주는 역할만 하시기를 바라는 듯한 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놀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차 조수석을 친한 사람에게 내어 주고 길을 잘 아는 그의 지시를 따라 운전하는 것이야 그리 주저되는 일이 아니지만, 본인이 조수석에 앉은 채 그 차의 운전 자체를 다른 사람이 하도록 허락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내 차의 주인은 나라고, 이 귀한 차의 운행권을 다른 이에게 고스란히 넘기고 지켜만 보는 것은 너무나 불안한 일이라고 계속 속삭여대는 자기 안의 목소리 때문이겠지요. p.115

최근 대중가요의 가사로 만들고 불려지면서 그 의미가 적잖이 퇴색하긴 했지만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여전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실제로 철학이나 심리학 등 대다수 인문학이 인간의 자기 탐구에서 시작된 학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가 최근 특히 심각성을 보이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들 또한 자아 정체성의 혼란에 상당 부분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은, 어떤 발명품이나 신제품의 기능과 용도를 모를 때 그 물건과 메뉴얼을 제작한 발명가 혹은 제조자에게 문의하지 않고 물건 자체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무척 우스꽝스런 행동이 될 것이라는 인간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논리인 사실을 통해 설명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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