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심도 있게 파헤치면서, 당시 근동 종교와의 관계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추천사 1(류호준 박사_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추천사 2(서명수 박사_협성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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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목록
약어표
제1부│하나님과 신들: 고대 이스라엘에서의 신과 신의 세계
제1장 이스라엘의 하나님
1. 야웨의 형상들
2. 야웨의 성품들
제2장 신의 세계
1. 신들로부터 나온 야웨
2. 야웨 안에 있는 신들
3. 신들을 대항하는 야웨
제3장 여성적인 측면과 여신에 대한 문제
보록 1: 고대 이스라엘의 야웨
보록 2: 타아나크 제의 스탠드(플레이트 3과 4)
제2부│고대 이스라엘의 종교 유형들
제4장 정통성의 문제
1. 정통 야웨 종교
2. 이단적인 야웨 종교
3. 혼합주의적인 야웨 종교
제5장 제의의 형태와 특성
1. 가족 종교
2. 지역과 지방 제의들
3. 이스라엘 연맹의 제의
4. 유다의 국가 종교
5. 이스라엘의 국가 종교
6. 공동체 종교
제6장 가족 종교와 공식적인 국가 종교 사이의 상호작용
제3부│고대 이스라엘의 희생 제사와 제물
제7장 희생 제사의 유형들
1. 번제
2. 소제 혹은 곡물 제사
3. 화목제
4. 속죄제
5.속건제
6. 다른 제사들
제8장 희생 제사와 제물의 목적
1. 부양과 복지
2. 질서와 이동
3. 고기와 피
4. 식물과 예물
제4부│거룩함과 성결
제9장 거룩함과 권능
제10장 거룩의 파급성
1. 신성함의 근원으로서의 야웨의 거룩성
2. 공간, 인격, 그리고 시간의 영역에서의 거룩함
3. 거룩함의 영역들이 가지는 복잡한 상호작용
제11장 거룩함의 단계들
제12장 성화와 비(非)성화
제13장 정함과 부정함: 정결
제14장 거룩함의 이데올로기 안에 있는 변화들
1. 제사장 문서들
2. 신명기
제5부│이스라엘의 종교의 리더쉽과 참여
제15장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적 리더쉽
1. 제사장
2. 선지자
3. 왕
4. 지혜로운 서기관
제16장 고대 이스라엘에서 제의 참여
1. 이방인들 배제
2. 여인들의 참여
3. 토라에 대한 순종
에필로그
참고 문헌
주제 색인
본서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고대 이스라엘 종교를 ‘역사적’으로 다루지만 저자는 이런 일반적 전통에서 벗어나 고대 이스라엘 종교가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측면을 ‘주제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것이 본서의 유용한 특징이다.
류호준 박사_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고대 이스라엘은 크게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아나톨리아라는 거대한 고대 문명 사이에 낀, 작게는 가나안과 레반트 지역에서 매우 독특한 ‘정신문화’ 형태를 띠고 있다. 주변국은 한결같이 다신교에 바탕을 둔 형상의 종교를 축으로 삼고 있다…고대 이스라엘 종교의 참 모습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매우 소중한 학술문헌으로 평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중한 삽화 자료와 사진판 자료는 본서에 시각적, 실용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서명수 박사_ 협성대학교 구약학 교수
종족 혹은 사람들 그리고 그 신과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그런 계약의 형태로 표현되지 않았던 시기가 이스라엘 종교의 역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비록 왕조기 이전에는 다른 형태들을 취했을 것이고 왕조기에는 북왕조와 남왕조에서 다르게 이해되고 형성되었을 가능성은 있을지라도, 그런 계약 형태의 표현이 없었던 시기는 존재하지 않는듯하다.
가장 단순한 형태가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일 필요는 없지만 그 가장 단순한 형태 속에서 언약적인 결합은 “너는 내 백성이라”고 하는 야웨의 약속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호 2:25[23])는 이스라엘의 말로 이루어지는 서로 간의 주장에 놓여 있다.
p. 49
첫째, 야웨 하나님에 대한 배타적인 경배를 요청했다. 비록 다른 신들에 의해서 저항 혹은 잠식은 있었을지라도, 야웨는 세상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주는 유일한 신적 권능으로서 이해되었다. 야웨 제의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표상이 없었다. 그리고 일차적인 특징으로서 하나님은 성별이 없었다. 축복(풍요, 지속, 건강, 그리고 부)과 구원(용서, 승리, 위협과 압제로부터의 해방)의 권능들은 온전히 야웨에게 속했다.
p. 146
사무엘상 28:6은 이런 자문을 구하는 것을 위한 주요한 수단들은 꿈, 우림과 둠밈으로 알려진 거룩한 제비뽑기, 그리고 선지자들이었음을 보여준다. 점을 치는 것 혹은 야웨의 자문을 구하는 것에 제사장이 관여되는 것은 초기와 늦은 시기에 증언되고 있다. 온-이스라엘의 거룩한 모임의 정황에서 그런 자문을 구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성경 내용에 보고되어 있다.
p. 233
깨끗함과 거룩함은 이스라엘 안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선이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분했던 이스라엘의 존재의 특징들이 되었다. 일찍이 살펴보았듯이, “여호와 앞에” 그리고 나머지 모든 민족들로부터 구분된 자들인 거룩한 자들의 영역으로서의 온-이스라엘의 신분을 확인해 주는 구체적인 표시들 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다.
p.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