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문학적-신학적 연구이며 선지자 예언의 시공적 전망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같은 예언 장르인 구약의 선지서들의 주제적 구조를 살펴 요한계시록의 구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에 이르도록 인도한다. 종래에 요한계시록 8-11장을 하나로 묶어 분석한 것에 반하여 저자는 10장이 본서의 두 번째 큰 단락의 시작임을 적시한다. 역사적 전천년설이 왜 타당한가를 이와 같은 구조적 이해로부터 논증하며 아울러 여러 본서의 난해한 주제들, 곧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144,000과 흰 옷 입은 무리, 세 시리즈의 재앙 등의 해석에 있어 구약의 선지서자들의 시점 이동을 심도 있게 참조하며, 또한 요한계시록 자체의 표현들도 주목한다.
머리말 10
제1장 서론: 정경 선지서들의 문학적 문화와 요한계시록 해석 12
1. 이 책의 기본 입장들 12
2. 구조 이해의 준거(criteria) 22
3. 요한계시록의 문학적-신학적 구조: 하나의 예비적 통찰 29
제2장 요한계시록과 에스겔서 40
1. 들어가는 말 40
2. 에스겔서의 구조와 종말적 교회의 모습 41
3. 요한계시록 구조에 대한 기존 견해들 56
4. 주제들과 선지적 시점 이동으로 본 요한계시록 구조 61
5. 나가는 말: 교회의 최종 모습 103
제3장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111
1. 들어가는 말 111
2. 다니엘서의 구조와 선지적 시점 이동 112
3.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비교: 주제, 구조, 시간 이동 117
4. 70이레(단 9:24-27)와 관련된 의문들 127
5. 나가는 말: 다니엘 예언을 참조한 요한계시록의 타임라인 153
제4장 요한계시록과 이사야서 157
1. 들어가는 말 157
2. 이사야서의 구조와 종말적 사건들 161
3. 요한계시록 19-22장에서의 선지적 시점 이동과 문학적 구조 183
4. 이사야 65:17-25 및 요한계시록 20:1-10; 21:1-8 주해, 천년 왕국과 신천 신지 192
5. 나가는 말 220
제5장 요한계시록과 요엘서 및 스가랴서 223
1. 들어가는 말 223
2. 요엘서의 구조와 전쟁 예언 224
3. 스가랴서의 구조와‘ 전쟁’ 주제 244
4. 나가는 말 267
제6장 요한계시록과 예레미야서 및 나훔서 269
1. 들어가는 말 269
2. 이사야서와 음녀 바벨론 271
3. 예레미야서와 음녀 바벨론 272
4. 나훔서와 음녀 니느웨 275
5. 나가는 말 291
추천사 1 이승진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1
추천사 2 정성욱 박사︱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3
“이 책의 목적은 요한계시록의 문학적 체제(구조) 및‘그것과 연결된’신학적 메시지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정경 곧 성령께서 일하셔서 같은 문학 관습을 통해 신학적 메시지를 제시했던 구약 선지서들을 요한계시록과 함께 궁구하는 것이다.” (21쪽)
“10장이 요한계시록의 큰 구도에 있어 둘째 병행 단락을 시작하는데, 헨드릭슨을 포함해 수많은 학자가 8-11장까지를 하나의 단락으로 묶어버린다. 이로써 병행 단락의 시작을 알리는 10장의 기능이 아주 무시된다.” (34쪽)
“요한계시록 7장에서 이 144,000이 영적 싸움을 위해 계수 받은 자들이라면, 이들이 수다한 흰옷 입은 사람들과 구별되어 있다면, 이들은 11장의“두 증인”“, 두 감람나무”“, 두 등잔대”“, 두 선지자”와 동일시될 수 있다.” (70쪽)
“12-13장에서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고(박해 받음), 그 뱀의 낯을 피하여 양육 받는 1,260일(계 12:6)은 ‘신약 시대 전 기간’으로 볼 수 있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계 12:14)의 기간은 ‘신약 시대의 전 기간’으로 혹은 이것이 집약된 기간 즉 교회가 보호받는 ‘전 3년 반의 기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48쪽)
“무천년설자들이 20장의 ‘사탄 결박’을 복음서의 구절들(마 12:29; 막 3:27; 눅 11:27)과 관련시켜 해석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 복음서의 구절들은 천년 왕국의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들이 천년 왕국 시에 일어나는 성도들의 ‘몸의 부활’을 ‘영적 부활’(영적 해석과 문자적 해석 둘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요한복음 11:25-29을 가지고 와서 해석)로 보는 것 역시 잘못이다.” (20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