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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끝나지 않는 세계의 종말

저자/역자 다비드 아미도비치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
발행일 2020년 9월 30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204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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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의 종말은 일어날 것인가?”
“종말에 대한 근본적 불안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인가?”

세계의 종말과 마지막 “그날”에 관한 사상은, 기독교 교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성경 곳곳에서 세상의 “마지막”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평상시에는 간과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문제만 해결하기 급급한 모습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은 범유행(pandemic) 상황은,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사상들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다.
성경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세계의 종말을, “파멸”이 아닌 새로운 “희망”으로 보았다. 따라서 지금의 우리에게도 종말에 관한 계시 즉, 다른 말로 “묵시”라고 번역되는 헬라어 “아포칼립스”에 대한 참된 의미를 파악하고, 그에 관한 내용을 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계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살펴보고, 소위 “기독교 멸망학(collapsologie)”에 대한 중요한 논점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고대에서부터 최근까지 종말에 관한 연구 및 성과를 잘 요약한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바른 인식과 개념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다니엘서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종말에 대한 여러 논의는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성경에 드러나는 종말과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참된 의도를 알고 싶어하는 당신을 위한 그 책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다비드 아미도비치(David Hamidović)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역사학자로서 현재 스위스 로잔대학교 종교과학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대 유대교 역사를 비롯한 고대 중동지방 역사, 유대교 묵시 문헌 및 사해 문서에 관한 전문 연구자다. 이 책을 비롯하여, 「쿰란의 희년 전승들」(Les traditions du jubilé à Qumrân)(Geuthner, 2007 박사학위 논문), 『다마스쿠스 문서: 에세네파 선언』(L'Écrit de Damas : le manifeste essénien』 (Peeters, 2011), 『살로메라는 소문』(La rumeur Salomé』 (Cerf, 2013), 『옹호할 수 없는 천사의 신성』(L'insoutenable divinité des anges』 (Cerf, 2018) 등 고대 유대 역사와 묵시서에 관한 다수의 연구서를 저술했다.


역자소개


박성훈
번역가이며 아마추어 철학 연구자다. 주로 철학 및 신학 관련 서적들을 번역하고 있다. 역서로는 테드 W. 제닝스의 『데리다를 읽는다. 바울을 생각한다』 (그린비, 2014), 피터 홀워드의 『알랭 바디우: 진리를 향한 주체』 (길, 2016), 알랭 바디우의 『행복의 형이상학』 (민음사, 2016), 『무법적 정의』 (길, 2018), 『검은색 - 무색의 섬광들』 (민음사, 2020)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전 재 영 박사 | 로잔대학교 신학·종교학과 연구교수
박 조나단 목사 | 영암교회 담임
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아포칼립스, 신적인 계시로부터 세계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제2장 하나님 알기: 예언의 연장과 완성
제3장 하나님 알기: 전통적 지혜의 연장과 이에 대한 의문
제4장 종말의 때에 있을 인간의 심판과 희망
제5장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찬양, 위기에 대한 해독제
제6장 논의 과정의 결산
추가적인 책 목록
용어사전

추천사

이 책 『 끝나지 않는 세계의 종말』에서 세밀하게 풀어내는 종말론적 모티프들의 유래와 역사는 여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역사적이고 학문적인 지식은 사려 깊은 독자들에게 분별력을 키울 수 있게 해 줄 것이고 신앙의 깊이 또한 더해 줄 것이다.
전 재 영 박사_로잔대학교 신학·종교학과 연구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아포칼립스(묵시)에 대한 분명한 의미를 독자들에게 제시하며 고대인들이 느꼈던 종말에 대한 긴장감을 현대인들에게도 같이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독자 스스로 생각을 통해 현재 세계와 다가올 세계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구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종말을 분명히 재고하는 데 깊은 감동을 준다.
박 조나단 목사_영암교회 담임

본문중에

p. 10
“끝나지 않는 세계의 종말”은 고대로부터 오늘날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명권에서 발견되는 세계의 종말에 대한 끈질긴 기다림에 대한 모순어법적 표현이다. 최근 어떤 이들은 소위 “멸망학자”(collapsologues)라 불리며, “멸망학”(collapsologie)이라는 과학의 한 분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들의 작업은 자신들이 곧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는 세계의 종말에 대한 신호들과 시나리오를 연구하는 것이다.

p. 14
세계의 종말은 일어날 것인가?
여러 달 동안 끈질기게 맴도는 이 질문은 장 지로두(Jean Giraudoux)의 걸작에서 모사된, 세계의 종말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끊임없이 내 안에 환기한다. 물론, 내가 어릴 적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생각났다. 지구가 수천 년 안에 태양의 뜨거운 열기에 더는 저항하지 못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세워진 학문이 아니다. 작은 음악처럼 퍼져있는 정서에 관한 것이다.

pp. 33-34
이 책은 헬라어로 쓰였고 이후에 라틴어로 번역되었는데, 라틴어에서 요한에게 전달된 메시지가 아포칼륍시스(apocalypsis)라고 지칭되었던 것이다. 원래의 헬라어 단어 아포칼륍시스(apokalupsis, ἀποκάλυψις)는 보통 명사며, 헬라어에서 이 말은 어떤 파국(catastrophe)이 아니라 어떤 메시지의 드러냄(découverte), 즉 계시(révélation)를 지칭한다. 따라서 계시록이란 최우선으로 그 자체의 문학적 장르를 나타내는 것이다.

p. 77-78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은사는 신적인 메시지의 또 다른 계시 방식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묵시 문학은 또한 하나님께 다가갈 길을 찾는 시도이기도 하다. 고대 세계에서는 어느 민족이든 신 없이 있을 수 없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길은 근본적임을 상기하도록 하자. 즉 그 민족이 그들의 신을 알지 못한다면 민족도 신도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p. 187
이 책에서는 이 [세계의 종말이라는] 주제에 관한 현재의 인식과 30년간 계속된 연구의 성과를 요약하고 이를 알기 쉽게 펼쳐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러한 믿음이 임박한 세계의 종말에 대한 계속되는 예고들로 인해 오래도록 근거 없는 믿음으로 치부되고 같은 이유로 적절한 학문적인 탐구에의 대상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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