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의 탄생』을 잇는 레이몬드 브라운의 또 하나의 역작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날, 즉 체포부터 죽음과 장사까지의 기록을 극적(dramatic)으로 생생하게 기술한다. 막과 장으로 나눈 구성과 사복음서의 비교를 통한 수평적인 해석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일반 성도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수난 내러티브의 역사적 사실성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주해, 그리고 광대한 참고문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추천사 1(송태근 박사: 삼일교회 담임목사)
추천사 2(소기천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추천사 3(왕인성 박사: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역자 서문 1
역자 서문 2
약어표
|제3막| 로마 총독 빌라도 앞의 예수님(막 15:2-20a; 마 27:11-31a; 눅 23:2-25; 요 18:28b-19:16a)
§34. 로마 재판, 제3부: 바라바
(막 15:6-11; 마 27:15-21; 눅 23:13-19; 요 18:38b-40)
§35. 로마 재판, 제4부: 예수님에 대한 유죄 판결
(막 15:12-15; 마 27:22-26; 눅 23:20-25; 요 19:1, 4-16a)
§36. 예수님에 대한 로마인들의 조롱과 학대
(막 15:16-20a; 마 27:27-31a; 요 19:2-3)
|제4막|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골고다에서 죽으시고 인접한 무덤에 안치되다(막 15:20b-47; 마 27:31b-66; 눅 23:26-56; 요 19:16b-42)
1장: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다(막 15:20b-41; 마 27:31b-56; 눅 23:26-49; 요 19:16b-37)
§37. 섹션별 참고문헌: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하심(§§ 38-44)
§38. 서론: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한 것과 무덤에 안치된 것에 관한 기사들의 구조
§39. 전환적 에피소드: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기 위해 끌려 나옴 (막 15:20b-21; 마 27:31b-32; 눅 23:26-32; 요 19:16b-17a)
§40.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함, 제1부: 배경(막 15:22-27; 마27:33-38; 눅 23:33-34; 요 19:17b-24)
§41.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함, 제2부: 십자가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막 15:29-32; 마 27:39-44; 눅 23:35-43; 요 19:25-27)
§42.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함, 제3부: 마지막으로 일어난 일들, 죽음(막 15:33-37; 마 27:45-50; 눅 23:44-46; 요 19:28-30)
§43.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함, 제4부: 예수님이 숨을 거둔 후에 일어난 일들 I
a. 나타난 현상들(막 15:38; 마 27:51-53; [눅 23:45b])
§44.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함, 제4부: 예수님이 숨을 거둔 후에 일어난 일들 II
b. 십자가 처형장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들(막 15:39-41; 마 27:54-56; 눅 23:47-49; 요 19:31-37)
2장: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되다(막 15:42-47; 마 27:57-66; 눅 23:50-56; 요 19:38-42)
§45. 섹션별 참고문헌: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됨(§§ 46-48)
§46.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됨, 제1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함(막 15:42-45; 마 27:57-58; 눅 23:50-52; 요 19:38a)
§47.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됨, 제2부: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함(막 15::46-47; 마 27:59-61; 눅 23:53-56a; 요 19:38b-42)
§48.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됨, 제3부: 안식일; 무덤을 지킨 경비병들(마 27:62-66; 눅 23:56b)
부록
Ⅰ: 베드로복음서-정경에 포함되지 않는 수난 내러티브
Ⅱ: 십자가 처형의 시간적 기록(날짜, 월, 연도)
Ⅲ: 해석하기 어려운 관련 구절들(막 14:41; 히 5:7-8; 마26:50; 요10:13)
Ⅳ: 가룟 유다에 대한 개관
Ⅴ: 수난 내러티브들에 기록된 여러 유대인 집단들과 권력자들
Ⅵ: 희생 제물이 된 이삭 그리고 수난
Ⅶ: 수난 내러티브들의 구약 배경
Ⅷ: 자신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
Ⅸ: 마리온 L. 소아즈(Marion L. Soards)가 제기한 마가 이전 수난 내러티브에 관한 질문
주제 색인
설명에 도움이 되는 도표들
도표 6. 공관복음에 기록된 십자가형과 무덤 안치 기사들의 비교
도표 7. 요한복음에 기록된 십자가형과 무덤 안치 기사의 교차 대구법적 구조
도표 8. 여인들 등의 사람들
도표 9. 마태복음에 기록된 그리스도 탄생 기사와 무덤 안치/부활 기사의 비교
도표 10. 베드로복음서와 정경복음서들에 기록된 전개 순서
도표 11. 수난 내러티브 사건들을 시간 별로 정리하기 위한 (쿰란) 양력과 음력의 비교
도표 12. 예수님의 수난과 처참한 죽음에 대한 공관복음의 예언
도표 13. 인자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공관복음의 세 가지 상세한 예언
도표 14. 마가의 수난 내러티브 구성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이론
본서의 저자인 레이몬드 E. 브라운 박사는 복음주의 신학 안에서 메시아의 죽음과 관련된 성경의 풍성한 주제들을 마음껏 풀어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사복음서의 문법적, 역사적인 배경 등 성경을 깊이 읽기 원하는 독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며, 무엇보다 구속 사건을 전해야 할 설교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송태근 박사 | 삼일교회 담임목사
본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본서는 왜 복음서들이 각각 메시아의 죽음에 관하여 논증하고 있는지 그 이유부터 각각의 공동체가 처한 상황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기독교의 중심에 메시아의 죽음과 부활이 있다는 사실을 중시하는 모든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 심지어 일반인에게까지 폭넓은 유익을 줄 것이다.
소기천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본서는 역사적 확실성에 근거하여 십자가 처형으로부터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정확히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본서는 학문적 결과물로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곤경에 처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의 의미를 재정립시키는 귀한 메시지들을 제공한다.
왕인성 박사 |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백부장의 시각에서는 숨을 거두기 바로 전에 나의 하나님이라고 크게 소리쳤던 예수님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파격적으로 대응하였고, 따라서 예수님이 버림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동시에 예수님을 조롱하면서 하늘의 개입을 청했던 사람들의 요구를 반어적으로 들어준 하나님의 반응이었다. -p. 1872
불가피하게 십자가 처형장에 있던 세 여자의 전승은 다양한 정도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이 빈 무덤을 발견한 것에 대한 이야기의 서술에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부활일 아침 장면에 등장하는 나머지 여자들이 십자가 처형지에 있던 여자들과 조화롭게 동일시되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것은 비논리적인 추측이 아니다. - p. 1958
그 군인들은 마태복음 26:15에서 유다가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은을 받았고 지시받은 대로 했다. 그래서 그 거짓된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마 28:15) 퍼졌다. 이것은 일종의 반복음(antigospel)이다. 공관복음에서 이것은 유대인들이 이런 식으로 이방인과 적대적인 집단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드문 몇 가지 예들 중의 하나이다(막 7:3과 비교하라). 이것은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비록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더 이상 자신들을 유대인이라고 간주하지 않는 시대임을 의미한다. - p. 2126
유다의 죄는 유대의 권력자들에게 민란이 일어나지 않게 예수님을 체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그의 선생과 친구를 넘겨준 것이었다고 복음서의 증거를 이해하는 편이 더 낫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심각하게 적개심을 품고 있었고 그만큼 예수님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었다. - p. 2297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위해 성경을 사용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자신의 역할을 해석하기 위해서 성경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의심할 그 어떤 심각한 이유도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다니엘이 사용한 표현이다. 특히 예수님이 했던 일부 행위는 엘리야나 엘리사 같은 옛 선지자들을 떠올리도록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 같아 보인다. - p.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