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에서 빛을 보다
Out of the Hazy Dream
늦깎이 예수쟁이의 호주이민 참회록
본서는 개인의 신앙여정을 뛰어넘어 호주 한인 이민자의 수난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 현장의 생생한 기록이며 순례자의 노래이고 기도이다. 세상 사람들이 흔
히 말하는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이룬 ‘성공’이며 실로 가슴 아프고 눈물겨운 체험들이 녹아 있다.
추천의 글(호주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권순형)
글을 쓰면서
제1부 이민과 이민교회, 그 불가분의 관계
1. 빛 속에서 살다
노년의 여유로움/ 햄스테드에는 사철 꽃이 핀다/ 불이 나서된 2층집/ 약한 것이 강함을 이기고
2. 이민교회
생존의 발판이 된 이민교회/ 헌금으로 시작하는 이민생활/교회에서 모범교인으로 살아가기
3.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하나님 시험하기/ 100일 기도, 40일 기도/ 모범교인 벗어나기
4. 성경으로 바로 서다
믿어지지 않는 성경내용들/ 성경 읽기/ 성경 속 인물에 홀리다
5. 신앙생활로의 첫 걸음
사건, 그 후/ 기막힌 동행/ 의인과 죄인
제2부 이민 4반세기, 그 수고로움과 벅찬 은혜
1. 호주 멜본 땅
예정에 있었던 이민/ 이민, 고난의 길목들/ 역마살의 종착역
2. 가슴시린 이민생활
막노동으로 교만을 털다/더 낮은 자세로/ 40일 기도
3. 신앙생활의 편린들
교회선거 이야기/ 십일조 이야기/ 어떤 교우/ 교인 전도하기/주일 이야기
4. 작은 믿음으로 견뎌낸 이민생활
부부가 함께 암에 걸리다/ 교회 직분/ 설날 행사/ 구역예배/ “아부지”와 “주여” 사이
5. 이민교회의 명암들
감추고 싶은 모습들/ 교회가 갈라지다/ 부활절 이야기/기도원 이야기/ 북녘 하늘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
6. 이민교회와 한국 그 오랜 인연
한호선교 110주년 기념행사/ 6.25참전용사를 위한 기념예배/ 북방 사역자 파송
제3부 호주에 살면서
1. 호주 살이
속도가 느린 나라/ 목 타는 대륙/ 남쪽에는 산불이, 북쪽에는 홍수가
2. 바뀐 계절에서 사는 사람들
계절이 거꾸로 가는 나라/ 여름에 맞는 크리스마스/ 호주 원주민 이야기
3. 호주연합교단
호주연합교단/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호주 기독교인/
교단이 동성애자를/ 교회 증축과 촛불예배
4. 호주교회를 엿보다
호주의 노인들/ 호주교회 목사 임직식/ 호주노회 참관기/ 그래도 성장하는 호주교회들
5. 한국 기독교를 생각한다
고향 땅을 바라보며/ 기독교와 불교의 화합/ 반기독교 이야기/ 불자가 된 천주교인/ 나는 왜 기독교인이어야 하는가?
제4부 땅끝 선교지를 둘러보다 - 중미 니카라과를 찾아서
1. 잊혀져 있는 나라, 니카라과
중미 니카라과에서는 무슨 일이/ 지진과 화산 그리고 불과 유황/ 니카라과, 천재와 인재가 교차하는 곳
2.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가난한 사람들과 눈을 맞추는 사람들/ 세바꼬마을의 어린 천사들/ 오리엔탈마켓에서의 급식사역/
버려진 땅, 버려진 사람들/ 천국마을의 천국교회/ 한 세대 후를 준비하는 사람/ 어린아기엄마/ 20년차 노 선교사님의 열정
본서는 개인의 신앙여정을 뛰어넘어 호주 한인 이민자의 수난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 현장의 생생한 기록이며 순례자의 노래이고 기도입니다. 원고를 한 장 한 장 읽을 때 한참 동안 가슴 찡한 감동에 젖어 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성공적인 삶 뒤에는 무서울 만큼의 남다른 결단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섬김이 있었다는 것도 새삼스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이룬 ‘성공’이며 실로 가슴 아프고 눈물겨운 체험들입니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생을 돌아보면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때는 냉랭한 우리의 신앙 모습을 가만히 꾸짖는 듯 하기도 하여 이 글을 읽는 이의 마음을 스스로 부끄럽게 만듭니다.
- 권순형/ 호주 「크리스찬리뷰」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