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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저자/역자 테레사 베르거 / 안선희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20년 1월 31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32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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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테레사 베르거가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예배 전문서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21세기 예배의 예전 형식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그중에서 ‘온라인 예배’라는 예배 행위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문서는 없었다. 현재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 가운데 서 있고, 그 사이를 오고 가는 삶을 사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는 한 번쯤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온라인 예배와 전통적 예배의 경계에 있는 현대 기독교인들은 이 디지털 시대이 예배 변화에 대해 숙고하여 고민해 볼 시간도 없이 빠르게 확산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에 대한 연구가 더디고, 신학적인 평가 또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항상 새로운 예배 형태가 나올 때마다 문제 제기가 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이 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예배의 “실행”과 ”매개이다. 이 책은 온라인 예배에 대해 연구한 연구서가 아니라,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예배가 어떠한 형태로 예배가 실행되든, 그것이 우리에게 예배와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매개로 작용할 수 있는가, 오늘날 전통 예배의 의식 등이 이러한 신학적 탐구를 통해 또 다른 예배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가”이다.
테레사의 근본적인 성찰은 이것이다. 교회가 수행하는 예배 실행들의 궁극적 의미는 예배 그 너머에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것이 어디에서 일어나든지 하나님과 신실한 만남 속에 있다는 것이다.
테레사의 시대에 이런 깨달음이란 권위를 인정받은 특정 의식들(rites)의 거행과 은혜를 강력하게 연결 지었던 전통 자체를 수정하는 것이었다. 500년이 지난 지금의 디지털 시대에서 테레사의 통찰은 신학적 탐구를 위한 또 다른 길을 열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의 통찰이 오프라인 예배에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솥단지와 냄비들 사이를 걸어 다니시는 하나님, 그리고 화상 사이를 움직여 다니시는 하나님을 찾는 길을 열어줄지도 모르겠다.
- 본문 마지막 중 -

저/역자

작가소개

테레사 베르거

테레사 베르거(Teresa Berger)는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이다. 예일대학교 부속 성음악연구소(Institute of Sacred Music)의 출판 편집인이기도 하다. 테레사 베르거는 독일 태생으로 영국에서 신학사(LTH), 독일에서 예배학과 조직신학을 전공화여 2개의 신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교수자격논문(Habilitation)도 제출하며, 독일과 미국에서 신학여정을 계속했다. 듀크대학교를 거쳐 2007년부터 예일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예배 관련 유명한 블로그인 “Pray Tell”에 규칙적으로 예배기도문을 올리며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Gender Differences and the Making of Liturgical History (2011), Fragments of Real Presence (2005), Dissident Daughters: Feminist Liturgies in Global Context (2001), Liturgy’s Imagined Pasts (2016), The Spirit in Worship–Worship in the Spirit (2009)


역자소개

안 선 희

안선희는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개신교 신학부에서 공부했으며 세부 전공은 예배학이다. 평신도를 위한 예배지침서『예배 돋보기』(2011, 바이북스)와 예배학 이론서『예배이론·예배실천』(2013, 바이북스), 기도집『참 보기 드문 아름다운 사람』(2013, 꿈꾸는 터), 젊은이를 위한 말씀집『담담하게 단단하게』(2013, 바이북스)의 저자이다. 또한 네이선 미첼(Nathan Mitchell)의『예배, 신비를 만나다』(Meeting Mystery 2014, 바이북스)와 『예배, 사회과학을 만나다』(Liturgy and Social Sciences, 2018, CLC)의 역자이다.

목차

추천사
박 해 정 박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김 운 용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신학대학원장
조 기 연 박사 |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신학대학원장 겸 부총장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디지털 세상과 예배 연구 왜, 어떻게,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1. 왜 연구해야 하는가?
2.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3.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제2장 가상의 몸, 디지털 프레전스, 온라인 참여
1. 가상의 몸들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가?
2. 디지털 공간으로의 능동적 참여
3. 예배의 과거 돌아보기
4. 디지털의 위험성 대면하기

제3장 온라인 예배 공동체
1. 실재하는 가상의 기도 공동체
2. 온라인 공동체와 사회성의 확장
3. 사이버 공간 예배: 공간적 근접성 없는 동시성
4. 시각적 증거: 공간적 근접성을 넘어서는 영적 교감
5. 무엇이 교회를 만드는가?
6. 사이버 공간에서의 권위

제4장 가상의 물질: 물질성-시각성-사운드 스케이프
1. 예배의 물질 문화
2. 화상(pixels)의 세상에서 예배 기호들 재(再)매개하기

제5장 성례전의 비트와 바이트
1. 질문 탐구
2. 이야기 말하기
3. 미디어, 매개, 성례전
4. 디지털로 매개되는 성찬 예배
5. 디지털로 매개되는 세례식?

제6장 디지털 현재와 예배의 미래
1. 온라인 예배의 핵심적 특징
2. 디지털 시대에 예배의 주체성 형성
3. 예배 실행들과 예배학 연구의 실행
4. 화상 속에서 하나님 찾
5.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기

참고 문헌
디지털 자료와 출처

추천사

박 해 정 박사 |감리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테레사 보르거의 『디지털 시대의 예배』는 미래 한국 교회 예배에 새로운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안선희 교수의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섬세한 번역이 이 저서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김 운 용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예배학 교수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서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와 관련하여 바로 이런 실질적인 고민 가운데서 나온 책입니다.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현상’을 어떻게 고려하여 예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한 예배학자의 고민과 통찰력을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조 기 연 박사 |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 신학대학원장 겸 부총장
이 책이 사이버 예배에 관한 필자의 기존 생각을 많이 움직이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사이버 예배는 앞으로 활발하게 논의될 예배학의 주제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예배에 관심을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흥미를 가지고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므로 적극 추천한다.

본문중에

교황 집례 미사들을 둘러싼 질문들이 반드시 일상적인 예배 생활에 관한 질문들은 아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사례에서 그 질문들이 디지털 매개와 참석에 관한 문제들일 경우에는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디지털 시대”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이런 현실이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기초적인 동기다. p31

예배의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예배 출석과 참여에 대한 풍부하고 복잡한 개념들이 예배 전통에 낯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준다. 여기서는 몇 가지 예시(例示)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이 예시들은 동시대의 일부 상대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넓은 예배 출석에 대한 개념들을 포용하고 있는 전통을 일견하게 해 준다. p84

이 전환은 직접적인 대체 혹은 폐기로 해석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글쓰기의 마법을 디지털 미디어의 마법 안에서 “재매개”(remediation)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데니스 포드(Dennis Ford)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디지털 미디어는 단어들, 이미지들, 그리고 몸을 포함하는 미디어의 모든 이전 형식들을 포용(encompass-sic)하는 것, 즉 재매개하는 것이다. p443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소한 문제이다. 이 문서는 디지털로 매개되는 성찬 나눔에 관한 질문들과 신학적으로 그리고 예배학적으로 가능한 만큼의 씨름을 했다는 점에서 인정받을 만하다. 이 보고서의 모든 신학적 입장들에 대해서 모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개되는 거룩한 성찬식’ 보고서는 조만간 다른 교회 전통들도 개입하게 될 씨름을 잘 개괄해 주고 있다. p227
온라인 예배의 리조매틱하고 초(超)텍스트적인 성격은 디지털의 멀티미디어성에 의해 강화된다. 중세의 성당들의 멀티미디어성의 형식들을 예로 들어, 멀티미디어성이란 디지털 이전 시대에 이미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디지털의 멀티미디어성은 그것이 갖는 거의 즉각적이고 쌍방향적이며 깊이 몰입하게 하는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선례가 없는 것이다. p269

디지털 미디어는 사실상 이 지점에서 신학적 성찰을 제공하는 선물을 제공하고 있을 수도 있다. 최소한 디지털 미디어는 수세기 동안 하나의 특정 프로토콜에 의한제한, 다시 말해 단선적 사고와 도서 제작에다가 특권을 부여해 온 신학적 숙고에 비판적 빛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예배, 기도, 그리고 헌신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그리고 상상력에 다시 주목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 자체가 어쩌면 성령의 역사하심일 수 있다는 주장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말은 아닐 수 있다.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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