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에 대한 많은 저술이 있지만 본서는 칼빈의 대작을 주제별로 분석한 최초의 책으로서 종교개혁 연구를 위한 문헌으로 손색이 없다. 20여 명의 칼빈 연구가들이 확고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기독교 강요의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설명을 만날 수 있다.
[추천 독자]
기독교강요를 이해함에 있어 개혁주의적 지침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평신도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설교하며 타협하지 않는 설교자
칼빈을 연구하는 교수와 신학생
추천사(신복윤/정성구/이종윤/손석태/A.T.B 맥고완)
서문(제임스 I. 팩커)
편집자서문
역자서문
기고자 및 번역자 소개
제1장 신학적 작품 『기독교 강요』의 역사적 배경
제2장 자연계시적 지식
제3장 칼빈의 성경관
제4장 참되시며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한 칼빈의 교리
제5장 선택과 예정: 하나님의 주권적인 표현
제6장 창조와 섭리
제7장 깨어진 꽃병: 칼빈 사상에서 죄의 비극
제8장 구원 역사에 대한 칼빈의 해석: 언약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제9장 언약의 중보자
제10장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관한 킬빈의 사상
제11장 칭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
제12장 구원을 누림: 성령, 믿음과 확신, 회개
제13장 율법과 그리스도의 영
제14장 윤리: 칼빈에 따른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선행
제15장 기도: 믿음의 최고의 운동
제16장 칼빈, 예배 그리고 성례
제17장 존 칼빈의 교회 정치에 대한 견해
제18장 세속 정부와 국가에 대한 칼빈의 견해
제19장 칼빈의 종말론: 몸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
제20장 주요 칼빈 연구도서 목록
부록 믿음과 칭의에 대한 칼빈의 이해
찾아보기
본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정확하고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아주 탁월하다고 여겨져 이에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본서를 통하여 칼빈의 뜨거운 신앙과 헌신의 열정을 느끼고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신복윤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칼빈 신학의 핵심은 『기독교 강요』이다. 그런데 이 책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 읽기도 힘들거니와 설령 다 읽는다 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본서는 미국의 칼빈주의 신학자들의 논문들을 번역하여 출간한 것으로 매우 시기적절하게 여겨진다.
정성구 박사(칼빈대학교 석좌교수, 한국 칼빈주의연구원장)
신학이 방향을 상실하고 교회가 지표를 찾지 못하는 시대에 500년전 하나님의 복음을 바로 이해하고 해석한 존 칼빈의 불후의 명작 『기독교 강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본서는 한국 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가감 없이 추천하는 바이다.
이종윤 박사(존 칼빈 500주년 기념 사업회 대표 회장)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함에 있어서 그의 대표적 저서인 『기독교 강요』의 신학 사상을 체계적이고도 깊이 있게 다룬 논문들의 모음집인 본서만큼 빼어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손석태 박사(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
과거에 칼빈이 알려졌던 만큼 오늘날에도 알려지고, 또 모든 세대에서 마땅히 알려져야 함에 있어 본서가 참으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제임스 I. 팩커 박사(Regent College 명예 교수)
본서의 논문들은 광범위한 칼빈 신학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모든 독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A. T. B. 맥고완 박사(Highland Theological College 학장)
-p. 77
칼빈이 말하고 있는 모든 것과 창조에 대한 불신자의 평가에 관한 그의 모든 논증의 배후에 있는 전제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과, 그가 참되게 알려져 있다는 것과, 그에 대한 참된 지식이 죄 때문에 불가피하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 등이다. 이 참된 지식과 그것에 대한 인간의 그릇된 반응 때문이 인간은 영원히 핑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참된 예배와 경배를 주장하기 위하여 칼빈은 그 참된 지식을 또한 언급한다. 이러한 예배와 경배는 대속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성경에서만 얻어진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우리가 가질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p.161
성경은 명확하게 삶으로의 선택이 인긴의 가치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우너하고 불변한 계획에 의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구원으로 선택하시는 것은 ‘그의 자비하신 인애’(in gratutia eius misericordia)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하나님의 버리심은 거룩하고 비난할 여지가 없다. 다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심판이다. 선택받은 자들에게 있어서는 영화 이전에 선택의 두 가지 고백의 과정이 있다. 첫째는 유효한 내적 ‘부르심’(vocatio)이다. 두 번째는 ‘칭의’(iustificatio)이다. “부르심과 칭의에 의해 주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인치시고” 유기될 자들은 당신의 성령의 거룩케 하심과 당신의 이름의 지혜로부터 제외시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