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미나 그 세 번째 교회사 연구 방법론 출간!
독일 신학생들은 강의(Vorlesung)를 들으면서 실제로 실력을 키우기 위한 실천과정으로 프로세미나(Proseminar)를 진행한다. 본서는 바로 그러한 프로세미나 과정을 그대로 옮긴 기본 교과서 중 교회사 연구 방법론서이다. 교회사는 역사 연구인가? 신학 연구인가? 본서는 교회사란 신학과 역사의 영역 모두를 포괄하기를 강조하며, 신학은 역사적인 차원을 간과할 수 없기에 실제로 교회사는 신학을 통합하는 핵심 분과라고 한다. 한편 본서는 실제적인 신학적 방법론, 특별히 시대를 구분하는 법과 각 시대에 해당하는 사료(문서 및 유물 등)를 다루는 법을 안내하며, 그때마다 제시되는 풍부한 자료들은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추천 독자]
▪ 교회사 서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
▪ 역사신학 분과를 겨냥하여 독일 유학을 준비하는 독자
▪ 기독교 역사를 올바르게 평가하는 방법을 알고자하는 독자
3. 목차
추천사(이후정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5
저자 서문-8
역자 서문-11
제1부 교회사(Uwe Kühneweg)
제1장 서론-21
1. 서문-21
2. 안내-22
3. 역사에 대한 물음-23
4. 역사 방법론의 역사-26
1) 역사주의(Historismus)-26
2) 역사주의의 극복: 논제의 다양성-28
참고문헌-30
제2장 교회사의 역사와 과제-33
1. 교회사의 역사-33
2. 교회사의 과제-43
1) 기반으로 하는 교회개념-46
3. 교회사적인 연구의 세분화-47
1) 교회사의 시대구분-50
2) 교리사와 신학사-53
3) 지역적인 시각에서 본 세분화-55
4) 최근의 물음들과 구상들-56
4. 교회사에 대한 일반적이고 시대를 포괄하는 문헌-59
1) 참고문헌적인 보조자료-59
2) 원-사료 모음집-60
3) 안내서들과 교과서들-61
4) 사전류-63
5) 정기간행물-64
6) 지도-65
7) 개별적인 제도들과 문제점들에 관한 문헌들-65
참고문헌-69
제3장 역사와 연구-73
1. 무엇이 역사를 구성하는가?-73
1) 유물들과 전승들-77
2. 교회사의 각 시대에 따른 문헌정보와 원-사료들-82
1) 초대교회-83
2) 중세-94
3) 종교개혁 시기-104
4) 근대(대략 1800년까지)-108
5) 현대사(혹은 최근세사, 18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109
6) 근대 교회사의 원-사료-112
참고문헌-120
제4장 원-사료를 다루는 방법들-121
1. 인식방법론-121
1) 사료의 발견-121
2) 참고도서 목록-122
2. 내-외적인 사료비평-123
3. 원-사료의 해명과 분석-125
1) 본문편집을 다루는 방법-127
2) 사료의 언어-129
3) 역사적인 보조학문-134
4. 사료(Quellen)의 해석-168
1) 구체적인 사료해석-169
2) 역사적인 판단-171
3) 역사적인 이해의 가능성과 그 한계(역사적인 연구의 해석학)-172
5. 역사적인 설명(해석)에 있어서 문체와 구분에 관하여-180
참고문헌-181
제5장 신학연구 안에 있는 교회사-185
1. 교회사적인 프로세미나-185
2. 어떻게 교회사 프로세미나 논문을 작성할 것인가?-188
1) 오리엔테이션과 문헌 찾기-188
2) 사료에 대한 연구와 실제적인 작업-189
3) 목차와 완성-190
4) 언어와 설명방식-190
5) 문헌목록에 대하여-192
3. 프로세미나 연구논문의 토대를 위한 사례-193
1) 교회사가인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의 설명에 나타난 ‘기독교 황제’ 콘스탄티누스-194
2) 1521/22년의 비텐베르크 운동에서 칼슈타트(Karlstadt)의 역할-196
3) 『경건한 소원』에 나타난 신학교육 개혁에 관한 슈페너의 제안-199
4. 신학 커리큘럼 전체에서 본 교회사-202
5. 이후에 교회공동체와 학교에서 직업을 갖기 위한 것으로서 교회사의
의미-204
참고문헌-205
제6장 신학과 교회를 위한 교회사의 의미-207
제2부 보충 자료
제1장 기독교 고고학과 교회의 예술(Rudolf Leeb)-213
1. 서론-213
2. 여러 전문영역에 걸친 학제 간의 평가-215
3. 역사적인 사료로서 그림들과 기념물들-219
4. 사례-225
5. 기독교 고고학과 교회의 예술의 중요한 영역에 대한 해석과 해설이 달린 문헌소개-232
1) 참고목록-233
2) 전문사전류-233
3) 고대 후기와 초기 기독교의 예술(중세 초기를 포함하여)-236
4) 비잔틴과 동방정교회의 예술-245
5) 서방교회에서 중세의 예술-246
6) 도상학(서방교회)-247
7) 예전, 예전적인 복장, 교회의 표장(表章), 예전 기구들과 교회의 가구들-250
8) 세상적인 표장-254
9) 성화숭배-그림(성화)과 제의-성상파괴-256
10) 중세에서 19세기까지 이르는 교회건축-267
11) 개신교 교회건축의 역사(20세기 제외)-268
12) 교회와 예술-271
13) 20세기와 현대의 교회건축-274
제2장 언어학과 본문 해석(Petra von Gemünden)-279
1. 의미론(Semantik)-282
2. 구조분석-290
1) 본문의 경계-290
2) 배경에서의 위치와 배열-292
3) 본문의 구조화-295
3. 화용론-303
제3장 사회사적인 해석(Thomas Schmeller)-307
1. 인식론적인 흥미(관심)-308
1) 역사적이고 해석학적인 관심사-308
2) 사회사적이고 사회학적인 주석-310
2. 연구사-309
3. 책의 사례-314
4. 경우의 사례-318
참고문헌-324
제3부 프로세미나 논문 작성법
1. 준비-330
2. 형식의 형성-332
1) 연구의 윤곽부분-332
2) 연구의 중심부분-336
역자는 독일에서 경건주의의 역사를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저희 학교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과 교수 생활에 힘쓰고 있는 훌륭한 학자입니다. 독일 학문의 깊이와 함께 많은 저술, 역술을 해온 바 있는 역자가 이번에 노력을 기울여 번역, 출판한 이 책은 교회사를 공부하기 위해 기초적 준비를 하는데 매우 유익하고 가치 있는 저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후정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역사신학 교수-
이미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는 로마제국과 ‘정통 신앙’의 교회에 중점을 두었다. 이런 관점은 그야말로 콘스탄티누스의 제국교회일 뿐이다. 교회사는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오랫동안 자유롭지 못했다. 개신교의 교회사 초기에도 그리고 가톨릭 신학 내부에서도 교회사는 오랫동안 논쟁신학 또는 순전히 교파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오늘날 이런 일방적인 시각은 광범위하게 극복되었다. 자신의 고유한 신앙고백과 “정통성”에 시선을 두는 것을 이미 극복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다른 교회들, 즉, 이단들과 “사교”들도 역사적인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다. 유럽중심주의를 극복했다는 분명한 평가는 언제나 비잔틴-슬라브 지역과 동방의 지역들에 대한 동방교회사를 취급함으로써 잘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에큐메니칼 교회사 서술은 에른스트 벤츠(Ernst Benz)가 처음 요구했던 것으로서 계속해서 미결의 과제로 남아있다.
-56p.-
기독교 시대력(그리스도의 출생 이후의 해를 표기하는 것으로 ‘성육신의 해’라고 부른다)은 로마의 수도원장인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에게 소급된다. 9세기 이래 이러한 계산법을 가진 증빙문서가 사용되었다. 로마의 건국(주전 753년) 또는 집정관의 해(주전 535년부터)에 대한 고대의 연수 계산법이 중세에서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관공서의 존재에 뿌리를 둔 인딕티온(Indiktion-15년을 주기로 하는 중세의 연수 계산법)이라는 표시도 있다. 그것은 공증문서 안에서 그리스도력과 동시에 사용되었고 간혹 단독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인딕티온은 해의 배치(안배)를 15년 주기로 지정하였다. 이 주기의 첫 번째 해는 주전 3년이었다. 인딕티온을 그리스도력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시작점인 주전 3년의 해에 3을 더하여 총계를 15로 나누면 된다. 그렇게 해서 나온 날짜가 바로 인딕티온에 맞추어진 것이다.
-136, 137p.-
가장 흔한 것은 Quaternio이다. 하나에 이중으로 앞뒤 4개로 이루어져 8장이며 총 16쪽이다. 이런 면을 다시 묶어놓은 것이 Codex이다. 일반적으로 페이지를 매기지 않은 필사본의 경우 쪽이 아니라 장이 숫자의 일치를 위해 사용되었다. 다음을 참고하라.
f. 7(또는 fol. 7)은 전면에서 7번째 장.
f. 7’(또는 fol. 7’)은 후면에서 7번째 장.
또는 f. 7r은 recto= 앞에서, f. 7v는 verso=뒤에서.
계속해서 한 면을 나누는 columna와 문장의 행을 표시해주었다. 예를 들면 f. 7v b 7.
-1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