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예배, 해석학을 만나다

저자/역자 조이스 앤 짐머맨 / 안선희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
발행일 2021년 4월 20일
정보 국판변형 / 200면
ISBN
포인트 5% 적립
수량(0)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증가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감소
장바구니담기 바로구매하기

도서소개

다면성을 지닌 해석학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학문으로 다뤄진다. 이는 예배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배는 언어를 사용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우리는 모두 그 예배 텍스트의 해석자다.
해석학은 무엇인가? 예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예배 해석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이런 궁금증으로 예배를 적절하게 해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예배 해석학에 관한 책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 갈증을 해결해 줄 책이 여기 있다. 이 책은 해석학의 흐름부터 해석학이 예배와 예배 연구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까지, 예배 해석학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 복잡하고 많은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준다.

저/역자

작가소개

조이스 앤 짐머맨 Joyce Ann Zimmerman

성혈수녀회(C.P.P.C.) 수녀이며,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소재의 예전목회연구소 소장이다. 학술 서적의 저술뿐 아니라 예배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많은 워크샵을 주도하며, 목회 현장에 도움을 주는 목회적 저술 활동에도 열심이다. 정기간행물 「예전 목회」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북미 예전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베라카상을 수상했다.

저서
『예배와 음악』(Liturgy and Music, 한국어 번역본-2007)
The Ministry of Liturgical Environment (2016)
The Ministry of the Assembly (2016)
Worship with Gladness: Understanding Worship from the Heart (2014)
Silence - the Sacred Art (2007)
The Ministry of Liturgical Environment (2004)
Morning and Evening (1996), Liturgy As Living Faith (1993)


역자소개

안선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개신교 신학부에서 공부했으며, 세부 전공은 예배학이다.
평신도를 위한 예배지침서 『예배 돋보기』 (바이북스, 2011)와 예배학 이론서 『예배 이론·예배 실천』 (바이북스, 2013), 기도집 『참 보기 드문 아름다운 사람』 (꿈꾸는 터, 2013), 젊은이를 위한 말씀집 『담담하게 단단하게』 (바이북스, 2013)의 저자이다.
또한, 네이선 미첼(Nathan Mitchell)의 『예배, 신비를 만나다』(Meeting Mystery, 바이북스, 2014), 『예배, 사회과학을 만나다』(Liturgy and Social Sciences, CLC, 2018), 그리고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Worship: Liturgical Practices in Digital Worlds, CLC, 2020)의 역자이다.

목차

추천사
김세광 박사 | 서울장신대학교 예배 설교학 교수
나형석 박사 |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 설교학 교수
한재동 박사 | 나사렛대학교 일반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신학과 실천」 편집위원장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예배 해석, 무엇이 중요한가?
1. 누가 예배를 해석하는가?
2. 무엇을 해석하는가?
3. 어떻게 텍스트를 해석하는가?
4. 답변

제2장 해석학 이론과 쟁점
1. 해석학 발전의 개괄
2. 해석학의 논점들과 예배학에서의 그 중요성
3. 결론

제3장 비평 방법들
1. 통시적, 역사 비평 방법들
2. 공시적, 문학 비평 방법들
3. 비평 방법들의 이점과 한계

제4장 비평 이후 방법들
1. 언어학적 전환
2. 구조주의와 기호학
3. 구조주의를 넘어서
4. 요약

제5장 해석학과 오늘의 예배학
1. 예배학을 위한 새로운 방향
2. 비평 이후 방법들과 예배학
3. 언어 이슈와 철학적 틀

맺음말

추천사

이 책을 추천하면서 갖게 되는 생각은 안선희 박사님의 이전 번역서 『예배, 신비를 만나다』(Meeting Mystery)를 통해 누리게 된 예배의 신비로운 세계를 다시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Liturgical Press의 책이 번역되었다는 의미는 예전적 전통의 지혜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므로, 예배학자들은 물론이고 목회자에게도 새로운 시각과 지평을 열어주는 통찰로 가득 찬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김세광 박사 | 서울장신대학교 예배 설교학 교수


이 책은 예배 해석학이라는 거대한 산의 입구에 세워진 작은 안내판처럼 우리가 올라야 할 관점들 그리고 그것이 열어줄 수도 있는 예배 경험의 풍광을 기대하게 한다. 중첩되고 조금씩 서로에 의해 숨겨지고 나타나서 아름다운 예배 해석의 산행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배를 위한 해석학적 방법론 입문을 위한 최초의 개괄서로서 예배 해석에 진지해야 할 학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필수 연구 지침서이다.

나형석 박사 |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 설교학 교수


이 책은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오히려 번잡함이 없이 문제의 핵심을 실제적 맥락에서 간결하게 정리해 주는 강점이 있다. 또한, 간략할지라도 비평학과 해석학의 주요 이론들과 그 의의를 빠짐없이 설명해 준다. 초심 학자들을 위한 안내서로서뿐 아니라 중견 학자들을 위한 체크리스트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재동 박사 | 나사렛대학교 일반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신학과 실천」 편집위원장

본문중에

예배 텍스트는 기록으로서 고정되어 있다. 그것은 반복 가능하며, 예배 공동체의 특정 의례를 형성한다. 수없이 많은 각각의 의례는 주어진 예배 텍스트를 재현한다. 예배 텍스트 없이는 ‘예식서를 따라 수행되는 의례’의 의미가 모든 예배 공동체 사이에서 공유될 수도 없고, 전통으로 전수될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실제로 예배의 전통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을 것이다.
p. 45

만일 언어가 존재론적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텍스트는 기록된 형태이든 수행된 형태이든, 언어 이외의 지시 대상을 갖지 못할 것이다. 또한, 신성한 존재를 드러내 줄 힘도 갖지 못할 것이다. 예배의 수행 또한 친숙화(appropriation, 전유)를 위한 새로운 자기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예배 회중을 변화시키는 그런 힘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예배는 인간의 삶에 그 어떤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배는 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의사소통도 이루어 내지 못할 것이다.
p. 92

예배 해석학자들은 예배 텍스트의 해석이란 텍스트 자체에만 묶여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형식주의는 특히 그 기능적 측면에서, 예배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배 안에서 환호송들(acclamations)이 어떻게 기능하는가의 문제는 기능주의 언어학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질문이 될 것이다. 따라서 형식주의 학파의 서사 방법들(narrative methods) 가운데 어떤 것들은 예배의 서사 텍스트들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p. 130-131

예배 문화와 예배 콘텍스트 분야에서 방법론적 도전은 많은 방법론을 가진 기존의 인문과학들로부터 방법론을 차용해 오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물론 이들의 연구들로부터 배울 수 있고, 심지어 방법론을 유사하게 적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예배와 관련하여 문화와 콘텍스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찾을 때 무시되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다. 이 중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전통, 문화적 경계를 가로지르는 공유된 ‘텍스트’의 영속성, 언어(코드로서 그리고 메타 언어로서) 그리고 거룩한 텍스트들의 지위 등이 그것이다.
p. 186

Quick Menu

  • 통합검색
  • P&R
  • 밀알서원
  • 총판
  • 전자책
  • 연락처
  • 페이스북

문의전화 02.586.8762

페이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