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서를 갖고 있다가, 이 책이 번역됐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상한, 아주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원서에 없는 내용이 책의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제일 첫 장인 17페이지 거의 전체가 원서에는 없었습니다. 그 내용을 일단 옮겨보겠습니다.
참고로 CLC에서 책의 서지사항에서 이 책의 원서가 1998년도에 Augsburg Fortress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구글에 올라온 책도 동일한 년도와 출판사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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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기독교 기원에서 놓치고 있는 것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다. 기독교의 최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게 되었다. 그들의 체험은 저항할 수 없는 실재였다. 최초 기독교에서 부활하신 예수에 대한 체험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체험은 교회 역사를 통해 지속되어 왔다. 초기 기독교의 신앙 체험은 강렬해서 죽음마저 그들의 타오르는 신앙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들의 삶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생애였다. 그 체험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며, 삶의 한가운데 강렬하고 생생하게 약동하는 구체적인 실재였다. 그런데 그처럼 중대한 초기 기독교의 신앙 체험이 사실 그대로 주목되고 있는가?
미국의 전형적인 교회 특히 가톨릭교회의 이면에는 전면에서와 다른 신앙 세계가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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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줄은 원서에도 나오는 부분입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