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문 2015년 2월 8일 21면 출판면
게으름, 술, 악행의 덫으로부터 벗어나 영광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은 저자 이응윤 목사의 목회여정이 담겨 있다. 낙도선교회의 이응윤목사는 이 책을 통해 덫을 넘어서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이목사는 "지혜로운 사람은 인생길에 있는 덫을 인지하고 피할 뿐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덫을 제거하기도 한다"며 "이렇게 지혜로운 사람은 고통 대신 평안을, 실패 대신 성공을, 불행 대신 행복을, 저주 대신 축복을, 무엇보다도 죽음 대신 생명을 덕게 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풍요를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며, "한국교회는 이보다 더한데, 마치 시한폭탄을 품에 안고 있는 것처럼 곧터질 것만 같은 위기감을 갖고 있다" 말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덫, 개인의 덫을 설멸하며 정직, 거룩, 부드러움, 겸손, 부지런함, 베풂 들을 통해 영광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대한 경계를 나타냈다. 이목사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자신의 편리함과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며 "이것이 덫이 되는 이유는 나도 피해를 입고 남도 피해를 주며, 나도 죽고 남도 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목사는 이 책을 통해 누구든 빠지기는 쉽지만, 해오나오기는 어려운 우리 주변의 덫들에 대해 설명하고, 믿음으로써 이 덫에서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한국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 저자의 마음이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임을 알 수 있다. 덫이 많은 이 시대에 덫으로부터 탈출하고자하는 교인들, 덫으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과 목회자들이 읽어볼 만하다. 한국교회 목회자가 쓴 책 중에 이처럼 덫에 대하여 상세하게 진단하며 성경적 처방을 내놓는 책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