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목사는 기독교문서선교회(CLC) 대표로서 기독교 신앙서적의 발행과 함께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회장으로 정통신앙수호와 성경적 보수가치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영호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기독교문서선교회(christian Literature/이하 CLC)는 청교도적 개혁주의 정통보수신앙과 신앙을 선포하는 국제적이며 초교파적 비영리 문서선교기관으로 국가·종족·교파의 배경을 초월하여 복음전파에 앞장서오고 있다.
기독교 교육의 향상에 따른 인쇄문서의 특수한 가치를 인정하고 확인하는 크나큰 목적 아래 1941년 케네스 R. 아담스가 창설한 CLC는 국제적 초교파 단체로 조직되어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복음적 기독교 신자가 지지하는 신앙 기준에 충분한 기독교문서의 세계적 수요에 보급하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CLC의 사훈은 헌신·믿음·교제·성결이다. 사훈과 함께 암송하는 성경구절은 이사야 6장 13절의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이다. 이러한 사훈 아래 50여 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152개의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6백여 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CLC에서 사역하고 있다.
CLC가 한국에서 시작된 것은 1955년이다. 그해 8월 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총회는 한국에 지부를 설치할 것을 결의하고 제1대 대표로 이정윤 선교사를 임명했다.
이정윤 대표는 문공부에 1955년 10월 4일자로 기독교문서선교회 출판사 등록하고 CLC운동을 시작, W.J.비슬리의 ‘창조의 신비’, 로이 헷숀의 ‘갈보리 언덕’ 등 외국서적 번역을 출간하였으며 박형용 박사의 ‘역경과 은총’, 고황경의 ‘구라파 기행’도 출간했다.
2대 대표로는 1962년 미국인 원의만 선교사가 파소오디어 대전을 중심으로 CLC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으며, 특히 이 당시 로버트A. 레이들로우의 ‘그 이유는?’이라는 전도용 책자를 발간해 전도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 전도용 책자는 수차례에 걸쳐 재판되어 보급되기도 했다. 3대 대표로는 박영관 목사로 그는 동대문구에 서점개설, 총신대, 칼빈대에 구내서점을 개설해 신학생들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4대 대표로는 1981년 1월 영국 CLC에서 훈련을 마친 박영호 목사가 임명되어 2022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 20년 동안 CLC를 위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박영호 목사는 1984년 12월 문화공보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 취득, 1987년 CLC 전용회관 건축(건평 200평의 5층 건물), 마틴로이즈의 로마서·에베소서 강해 시리즈, 석학 도날드 커스리의 신약신학과 신약개론 등 신학과 교재 등 300종의 개혁주의 서적을 출판했다. 또한 1988년부터는 목회자와 평신도용 출판에 역점을 두어 목회자 및 평신도용 출판물 시리즈도 출판했다. 특히 번역위주의 출판을 탈피해 저작위주의 출판으로 창작의욕 고취, 국내 저작물의 영문 발간을 통해 국제시장에 공급한 것은 박 목사의 큰 자랑이다.
CLC는 1천 명이 넘는 법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교회에 도서실 설치운동 전개하고 있다. 1989년부터는 월간잡지 ‘승리생활’도 창간해 그리스도인의 생활, 선교와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폭넓게 다루기도 했다. 특히 CLC는 3년이나 넘게 지속된 코로나의 와중 속에서도 매월 10권 정도의 서적을 출간해 기독교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한편, 박영호 목사는 문서선교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7월부터는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한기보협) 제34대 대표회장도 맡아 교계연합사업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한기보협은 성경과 신앙에 보수를 추구하는 단체로 1980년도 정부로부터 초교파적인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아 금년으로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박 목사는 한기보협의 설립목적인 기독교 보수주의 정통 신앙수호와 성경적 보수가치의 정립을 위해 강력한 보수신학의 연합전선 구축, 자유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컬신학 차단, 보수신학사상 강화, 청교도 영성회복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힘든 시기에도 박 목사는 협회산하 각 교단 교회를 대상으로 성경쓰기운동 전개와 한기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음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회원교단들의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에 오는 7월 15일에는 한국교계 협의회 단체를 통틀어 최초의 협회잡지(제호 하나님 나라)도 발행할 예정으로 있다.
한기보협은 설립목적에 찬동하는 국내 41개 교단이 가입되어 있으며 현재 산하에 발전기획위원장·신학위원회 등 19개 분과를 통해 한국기독교 발전에 앞장서오고 있다.
한편, 박영호 목사는 문서선교뿐만 아니라 교육계에도 발을 담궈 20년 넘게 대학교수(한국성서대학교)로서 후진양성에도 이바지해왔다. 그의 저서들인 ‘청교도 실천신학’, ‘언약신학연구’는 현재 각 신학대학에서 교재로도 활용하고 있는 귀중한 책들이다.
국제CLC아시아지역 대표와 한국성서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박영호 목사는 현재 CLC 대표와 (사)한국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영적·지적 능력을 갖춘 이 시대에 필요한 목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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