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만큼 그리스도인들이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경건 생활은 없을 듯 하다. 선교사인 저자는 일반 그리스도인이 가지고 있는 이런 고충을 이해하며 기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1부에서는 기도의 정의와 목적을, 제2부에서는 기도의 모범이며 실천으로 주기도를 설명하고 있다. 각 장 내용이 길지 않고 핵심적인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든 성도가 읽기에 용이하게 구성된 것이 큰 장점이다. 단 하루도 기도 없이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선교지에서 살아온 저자와 함께하는 중에 기도의 자리로 더 가까이 향하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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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13

제1부 기도의 정의와 목적 19
들어가는 말 20
제1장 서론 21
1. 기도는 하나님의 작품 22
2. 기도의 어려움 24
3. 힘써 기도하기 25
4. 바르게 기도하기 32
제2장 기도란 무엇인가 39
1. 기도의 정의 40
2. 기도에 대한 오해 44
3. 기도의 의미 49
제3장 기도의 목적 85
1.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기 위하여 87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90
3.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위하여 94
4. 하나님을 묵상하기 위하여 98
5. 기쁨을 체험하기 위하여 111
6. 하나님의 섭리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

제2부 이렇게 기도하라 129
들어가는 말 130
제1장 서론: 주기도의 배경 133
제2장 예수님의 기도 습관 135
1. 한적한 곳에서 홀로 기도하심 136
2. 씨름하듯 기도하심 139
3. 감사하며 기도하심 141
4. 순종하며 기도하심 144
5. 도고하심 145
6. 중요한 사건 전후에 기도하심 166
제3장 주기도 167
1. 주기도의 중요성 168
2. 주기도의 구조 173
제4장 부름말 175
1. 부름말이 주는 의미 176
2. 아버지 182
3. 우리의 아버지 197
4. 하늘에 계신 우리 이버지 215
나가는 말 247
미주 249
참고 문헌 251

아기가 부모의 말을 따라하며 배우듯 하늘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하늘의 언어를 배우기를 원하는 성도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 원 석 목사 | 신용산교회 담임

이 책을 접하는 성직자는 물론 평신도들의 가슴이 뜨거워져서 곳곳에서 불길처럼 기도 운동이 세차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모두 기도에 성공해서 승리자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권 성 묵 목사 | 시인, 목회학 박사, 청암교회 원로

이번에 발간된 오 스데반 선교사의 『이렇게 기도하라』는 한국 교회와 성도에게 기도의 방향과 목표를 바로잡기에 아주 좋은 지침서입니다. 오랜 수학 교사의 경험과 신학 훈련 그리고 십여 년간의 선교사 생활이 응축되어 있는 책입니다.
방 광 덕 목사 | 강릉 작은교회 담임

『이렇게 기도하라』의 저자 오 스데반 선교사는 16년 전 선망의 대상인 고등학교 교사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해외 선교에 뛰어든 실천적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독자들의 신앙에 유익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김 정 기 장로 | 전 총신대학교 교수, 행정학 박사

이 책은 기도의 대상으로부터 시작하여 기도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나 예수님을 영접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을 막론하고 기도생활에 좋은 지침서가 되겠기에 기꺼이 추천합니다.
최 승 국 장로 | 신용산교회 원로

기도에서 요점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낙망하지 않는 것이다. 기도에서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으로 나타난다. 본문에 나오는 과부처럼 우리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오래 참지 않으시고 그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다. - p.38
기도란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에서 시작된다. 들어와 우리와 사귀려고 하시는 그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기도의 본질이다. 하지만 주님과의 교제를 원하지 않는 성도들이 너무나 많다.- p.51

그러면 주님은 왜 기도하라고 하실까? 그것은 우리를 축복하기 위함이다. 주님은 기도를 통해 풍성한 사랑을 나누기 원하신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의 말처럼 하나님께는 기도가 필요 없다. 기도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하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우리 마음은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게 된다. 기도를 할수록 우리 마음은 주님 사랑으로 점점 뜨거워진다고 칼빈은 주장했다.- pp.88
이 기도는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예수님께 기도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도구가 아니었다. 자신이 죽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면 그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그분은 기도하셨다. 여기 나오는 동사 “되게 하소서”(ginesthō)의 시제는 현재이다. 따라서 아버지의 뜻이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지금도 아버지의 뜻이 반복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신다.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뜻에 일치시키기 위해 기도하셨고 제자들에도 그것을 가르치셨다. 그분의 이러한 순종 정신이 잘 나타나 있는 것이 바로 주기도이다.- p.144
십계명이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것이라면, 주기도는 ‘성자(聖子)의 입으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차드 J. 포스터(Richard J. Foster)의 말과 같이 어떤 기도도 주기도의 권위에 견줄 수 없다. 그래서 니콜라스 톰 라이트(Nicholas omas Wright)의 말처럼 주기도에는 예수님의 숨결이 들어있다. 거기에는 주님의 체취가 배어 있다. 그래서 주기도는 소중하다.- p.167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인 외에는 없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영적인 형제자매들과 연결된다. 먼저 우리에게는 맏형이신 그리스도가 계시다. 그분은 이 땅에 계실 때우리를 위해 도고하셨다(요한복음 17:20). 뿐만 아니라 그분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로마서 8:34). 또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공동체가 있다(고린도전서 12:12-13). 맏형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빌립보서 2:4)을 품어야 한다.- p.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