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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 - 아가서 이야기

저자/역자 김구원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19년 6월 28일 재판 1쇄
정보 신국판(153*224) / 30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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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재미있고 믿을 수 있는 아가서 해설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해석에 논란이 많은 아가서를 고대근동학에 기초하여 문자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를 살려 정경적인 해석을 시도한 책이다.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 모두를 아우르는 탁월한 아가서 해석서인 이 책은 역사적인 조명과 그 안에 담긴 목회적 메시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아가서로 설교하려는 목회자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특별히 이번 재판에서는 내지 구성을 새롭게 하는 등 독자들이 훨씬 보기 좋게 편집하였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구원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고, 대학 진학 이후부터 복음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선교단체 ESF를 통해 말씀과 복음의 참 깊이를 맛본 후 성경 선생이 되기 위해 신학을 전공했다. 교회가 지탄받는 때일수록 복음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며, 그 답은 정직하고 진지하게 성경을 독해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성경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해설하는 주석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B.A.)를 거쳐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시카고대학교 고대근동학과에서 철학박사(M.A., Ph.D.) 학위를 취득했다. 우가릿 문헌과 사무엘상 본문을 비교문학적으로 연구한 박사학위 논문이 브릴 출판사의 세계적인 구약 연구 시리즈인 『Supplements for Vetus Testamentum』의 145번째 책으로 출판됨으로써 한국인 최초로 이 시리즈의 저자가 되었다. 현재는 서양고대문화사학회 연구이사이며,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무엘상』, 『INCUBATION AS A TYPE-SCENE IN THE AQHATU, KIRTA AND HANNAH STORIES』,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 이야기』, 『성서 아람어 문법』,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BAKER ILLUSTRATED BIBLE DICTIONARY』(공저), 『LEXHAM BIBLE DICTIONARY』(공저), 『DICTIONARY OF THE OLD TESTAMENT: PSALM, PROVERBS, AND WRITING』(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구약 성서로 철학하기』, 『고대 근동 문학 선집』,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사』, 『고대 근동 역사』, 『이스라엘의 종교』, 『하나님 나라의 서막』, 『70인역 성경으로의 초대』, 『성육신의 관점에서 본 성경 영감설』, 『하버드대 유대인 학자가 쓴 구약성경 개론』(공역) 등이 있다. 다수의 학술 논문도 출판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손석태 박사, 차준희 박사, 배정훈 박사, 김회권 박사, 박노철 목사
그림 목록
약어표
저자 서문

제1부 서론: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
1. 솔로몬의 노래
2. 지혜를 담은 책
3. 유대인의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책
4. 현대 성서학자들의 아가서 이해
5. 아가서가 어떻게 정경에 편입되었을까?
6. 유대인의 아가서 해석
7. 아가서의 기독교적 해석
8. 이 책에 사용된 아가서 해석 방법

제2부 본문 번역

제3부 본문 해설
1. 표제(1:1)
2. 프롤로그(1:2-4)
3. 여인의 자기소개(1:5-6)
4. 남녀의 만남과 사랑 고백(1:7-2:3)
5. 두 번의 데이트와 청혼(2:4-17)
6. 결혼식(3:1-11)
7. 첫날밤(4:1-5:1)
8. 관계의 위기(5:2-7)
9.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5:8-6:1)
10. 회복과 더 깊어진 사랑(6:2-7:14)
11. 주제시(8:1-7)
12. 에필로그(8:8-14)

참고 문헌

추천사

한국의 구약신학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되는 김구원 교수가 아가서의 주석서를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중도에 그만두고 싶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썼다. 마치 고대 현인들의 인생 담론을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손 석 태 박사 | 개신대학교 명예총장

이 책은 아가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서이다.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 모두를 아우르는 탁월한 아가서 해석서의 탄생을 축하하며, 모든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차 준 희 박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회 부회장,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역사적으로 해석에 논란이 많고 아직도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아가서를 연구함에 있어서 자신이 깊이 공부한 고대근동학에 기초하여 문자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를 살려서 정경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배 정 훈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김구원 박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 이야기』는 견실한 구약 주석의 교과서적 범례를 보여주는 노작이다. 아가서로 설교하려는 모든 독자들,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느끼기를 원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
김 회 권 박사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아가서에 대한 신학적·역사적인 조명과 그 안에 담긴 목회적 메시지를 다 알 수 있다.
박 노 철 목사 | 전 서울교회 담임

본문중에

아가서가 유대인의 예배 의식에서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유대인들이 아가서의 사랑 이야기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적 관계에 대한 은유로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유대인의 전통적 이해에 따르면 아가서에 등장하는 신랑은 하나님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신부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남편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라는 신학이 이스라엘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p. 23

요약하면, 이 책에서 필자는 아가서의 문자적, 즉 역사적ᄋ문법적 해석과 그런 해석에 근거한 정경적 해석, 즉 “영적”해석을 균형 있게 시도할 것이다. 필자는 아가서를 고대 근동의 연애시와 유사한 장르로 인정하지만 연애시들이 목적 없이 묶인 시선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아가서를 구성하는 연애시들이 저자에 의해 통일된 줄거리를 가지도록 창조적으로 배열되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필자는 아래의 아가서 해설에서 줄거리의 흐름에 유의할 것이며, 그 줄거리를 형성하는 대사들이 가지는 운문적 특징도 함께 고려할 것이다. 아울러 아가서에 대한 영적인 해석은 자의적인 상상의 산물로서가 아니라, 본문의 역사적·문법적 의미에 근거한 합법적인 정경적 해석으로서 주어질 것이다.
-p. 46

“아가”라는 우리말 제목이 아가서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에 관한 책으로 보는 전통적 이해에 잘 부합하지만, 아가서의 문자적 의미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히브리어 원제목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히브리어 원제목 “노래 중의 노래”(쉬르 하쉬림)는 “왕 중의 왕”(겔 26:7), “종 중의 종”(창 9:25), “장식 중의 장식”(겔 16:7), “헛됨 중의 헛됨”(전 1:2), “아름다움 가운데 아름다움”(렘 3:19), “하늘 중의 하늘”(왕상 8:27), “거룩함 중의 거룩함”(레 2:10) 등과 같이 최상급의 의미를 표현한다. 즉 1:1은 “가장 노래다운 노래”혹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번역될 수 있을 것이다. -p. 76

초기 기독교 해석가들은 샤론의 수선화와 들의 백합화를 예수님에 대한 은유어로 이해한다. 암브로우스(Ambrose, 337-394)는 예수님이 자신을 “들의 백합화”에 비유한 이유가 예수님이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그는 또 “가시덤불 가운데 백합화”는 고된 노동과 많은 슬픔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향기를 잃지 않는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이야기한다. 암브로우스는 계속해서 “장미가 가시에 찢기고 상처날 때 더욱 그 향기를 발하듯이 우리 주 예수님도 십자가 상에서 찢기고 상처날 때 더욱 아름다운 생명의 향기를 내뿜는다”고 주장했다. -p. 120

타르굼 아가서는 6절을 광야 방황의 시대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보호하셨다는 내용에 대한 은유라고 생각한다. “왼팔”은 이스라엘 진영을 호위한 구름기둥들로, “오른팔”은 이스라엘의 나아가야 길을 알게 해준 토라 연구로 이해한다(알렉산더, 100-101). 기독교 해석가인 오리겐은 6절이 문자적으로 매우 관능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에 대한 알레고리임을 확신한다. 그는 6절과 잠언 3:16(“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와 명예가 있느니라”을 연결시킨다. 오리겐에 따르면 “왼손”이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데… -p. 133

본문에서 “솔로몬”이라는 이름이 3번 등장한다. 솔로몬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린 8:11-12을 제외하면 본문은 솔로몬이 시의 중심 소재로 사용된 거의 유일한 단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가서에서 솔로몬의 역할에 대한 학자들의 논의가 분분하다. 아가서에 역사적인 접근을 하는 학자들은 본 단락이 다윗 왕조의 두 번째 왕의 결혼식을 묘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가서는 역사적 언어가 아니라 은유와 상징의 시적 언어라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p. 171

“가슴이 없다”는 것은 여동생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것의 문맥적 의미는 여동생이 오빠들이 보기에 아직 어린아이와 같다는 의미인 것 같다. 왜냐하면 바로 이어서 오빠들은 “그녀에게 혼담이 오면”이라는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0절에서 여자는 자신의 가슴을 “망대”라고 말한다. 따라서 “가슴이 없다”라는 오빠들의 말에서 누이에 대한 염려와 애정이 엿보인다. 이것은 아가 1:6에서 오빠들이 여동생에 화를 낸 것도 분명히 정당한 이유에서였고, 본문에서와 동일한 애정과 사랑으로 벌을 내렸던 것임을 암시한다. 반대로 그것은 여자가 이전에는 오빠들에게 염려를 끼칠 행실을 했다는 것도 암시한다. -p.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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