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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앵커바이블 로마서 (Romans)

저자/역자 조셉 A . 피츠마이어 (Joseph A. Fitzmyer) / 김병모
정가 50,000원
판매가 45,000
발행일 2015년 6월 15일
정보 신국판 양장 / 1272면
ISBN 978-89-341-1457-4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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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피츠마이어의 명쾌한 로마서 주석!!

본서는 로마서의 주해를 통해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은혜로 칭의와 구원을 받는다는 바울의 사상을 잘 설명한다. 저자인 조셉 A. 피츠마이어는 이러한 바울의 복음이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계시하고 있음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본서는 로마서를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주석서이다. 로마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려 하지 않고 이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에 귀를 기울이면서 역사적, 문법적, 신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아주 적합한 안내서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조셉 A . 피츠마이어 (Joseph A. Fitzmyer)

-미국 Loyola University (B.A., M.A.)
-벨기에 Catholic University of Leuven (S.T.L.)
-미국 Johns Hopkins University (Ph.D.)
-미국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명예교수
저서
-The Gospel According to Luke I-IX, Anchor Bible 28 (Doubleday, 1982)
-The Gospel According to Luke X-XXIV, Anchor Bible 28A (Doubleday, 1985)
-The One Who Is to Come (Eerdmans Pub Co, 2007) 외 다수


역자소개

김 병 모

-한양대학교 (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미국 Louisville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M.A.)
-독일 Universität Heidelberg (Dr. theol.)

저서
-Die paulinische Kollekte (TANZ 38; Tübingen: Franke Verlag, 2002)

역서
-『신약성서개론』 (서울: CLC, 2012)
-『신약성경 주석방법론』 (서울: CLC, 2013)
-『최근 바울교회 형성 연구 동향』 (서울: CLC, 2014) 외 다수

목차

추천사 1(최재덕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 5
추천사 2(이승호 박사: 영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6
서문/ 9
역자 서문 / 14
약어표 / 25

1장. 로마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 / 43
2장. 저자 / 67
3장. 본문 / 73
4장. 통일성과 완전성 / 87
5장. 상황과 목적 / 107
6장. 저작 연대와 장소 / 133
7장. 언어와 문체 / 139
8장. 구조와 개요 / 149
9장. 로마서에 들어 있는 바울의 가르침 / 161
1. 신론: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 / 162
2. 기독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예수님의 역할에 대한 가르침 / 174
3. 성령론: 성령에 대한 가르침 / 198
4. 인간론: 복음의 영향 안팎에 있는 사람에 대한 가르침 / 202
5. 그리스도인의 행위: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으로 부르심에 대한 가르침 / 228
10장. 일반적인 참고문헌 / 261
서문(1:1-15)
1장. 수신자와 인사(1:1-7) / 315
2장. 감사(1:8-9) / 341
3장. 전문: 로마에 가려는 바울의 바람(1:10-15) / 349
I. 교리 단원: 하나님의 복음-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1:16-11:36)

|제1부| 믿음의 백성을 의롭게 하는 하나님의 의가 복음을 통하여 계시되었다(1:16-4:25)
4장. 주제 선언: 하나님의 의를 밝혀 주는 복음은 모두를 위한 강력한 구원의 원천이다(1:16-17) / 363
◆ 부정적으로 설명된 주제: 복음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났다(1:18-3:20)
5장. 이방인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진노(1:18-32) / 391
◆ 유대인들에게-사실은 모든 사람들에게-나타난 하나님의 심판(2:1-3:20)
6장. 하나님의 종말 심판 때의 식별(2:1-11) / 439
7장. 율법과 준수(2:12-16) / 457
8장. 유대인들의 율법 위반(2:17-24) / 473
9장. 할례로 참된 유대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2:25-29) / 483
10장. 유대인 주장에 대한 반대(3:1-9) / 493
11장. 모든 사람들-유대인들도 헬라인들도-은 죄인이다(3:10-20) / 507
◆ 긍정적으로 설명된 주제: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죄인들에게 나타나고 믿음으로 파
된다(3:21-31)
12장. 모든 사람들이 아무런 차별 없이 그리스도 예수의 칭의, 구속, 속죄를 공유한다(3:21-26) / 523
13장. 이 주제의 논쟁적인 전개(3:27-31) / 551
◆ 율법에 예시된 주제: 아브라함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4:1-25)
14장.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4:1-8) / 571
15장. 할례 받기 전에 의롭게 된 아브라함(4:9-12) / 587
16장.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약속은 오직 믿음의 백성에게만 실현된다(4:13-25) / 595

|제2부| 하나님의 사랑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에게 구원을 보장해 준다(5:1-8:39)
17장. 주제 선언: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의 하나님과 화해되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공유하리라는 소망을 통하여 구원받을 것이다(5:1-11) / 613
◆ 주제 설명: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은 삼중의 해방을 가져오고 성 령에 의해 가능해진다(5:12-8:13)
18장. 죽음과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자유(5:12-21) / 635
◆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얻은 자아로부터의 자유(6:1-23)
19장. 세례를 통하여 얻은 죄와 자아로부터의 자유(6:1-11) / 675
20장. 헌신을 위한 자유(6:12-23) / 699
◆ 율법으로부터의 자유(7:1-25)
21장.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얻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7:1-6) / 719
22장. 사람들의 삶에서 율법이 담당하는 역할(7:7-13) / 733
23장. 율법에 의해 종이 된 사람들의 불평과 외침(7:14-25) / 749
24장.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가능하게 된 그리스도인의 삶(8:1-13) / 763
◆ 주제 전개: 내주하는 성령에 의해 제공된 자유 가운데 사는 그리스 도인의 삶은 반드시 영광을 얻게
되어 있다(8:14-39)
25장.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통하여 영광을 받게 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8:14-17) / 795
26장. 세 가지가 이 새로운 운명에 대해 증언한다: 산고로 신음 하는 피조 세계(8:18-23) / 809
27장. 그리스도인이 소망한다는 사실(8:24-25) / 825
28장. 성령(8:26-27) / 829
29장. 영광으로 부름 받고 영광으로 예정되어 있는 그리스도인 (8:28-30) / 837
30장.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찬가(8:31-39) / 849

|제3부| 믿음을 통하여 얻는 이 칭의와 구원은 하나님이 옛 이스 라엘에게 주신 약속들과 모순되지 않
다(9:1-11:36)
31장. 그의 이전 동료 종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탄식(9:1-5) / 869
◆ 이스라엘의 실패: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 방향과 상반되지 않는다 (9:6-29)
32장.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을 무상으로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것에서 기인한다. 그러므로 그의 말씀은 실패하지 않았다(9:6-13) / 899
33장. 하나님의 주권적인 자유는 불순종까지도 당신의 목적에 사용하신다(9:14-23) / 911
34장. 하나님은 임의로 행하시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부름, 불 신실, 남은 자들은 하나님이 구약 성경에서
선언하신 것 에 예견되어 있다(9:24-29) / 925
◆ 이스라엘의 실패: 이것은 이스라엘 자신의 거부에서 기인한다 (9:30-10:21)
35장. 이스라엘은 의를 추구하다가 넘어졌다(9:30-33) / 935
36장. 의는 율법의 마침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나온다 (10:1-4) / 945
37장. 성경이 보여 주듯이,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새로운 의의 길은 쉽고 가깝다(10:5-13) / 955
38장. 이스라엘은 이 선포된 말씀에 응답하지 않았다(10:14-21) / 969
◆ 이스라엘의 실패: 이것은 부분적이고 일시적이다(11:1-36)
39장. 이스라엘의 완고는 부분적이다(11:1-10) / 983
40장. 이스라엘의 불신앙은 일시적이고 섭리적인 것이다(11:11-24) / 995
41장. 이스라엘의 신비: 이스라엘은 모두 구원 받을 것이다(11:25-32) / 1013
42장. 하나님의 지혜와 자비를 찬양하는 찬가(11:33-36) / 1037

II. 권면 단원: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삶을 살라는 요구(12:1-15:13)
|제1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어야 한다(12:1-13:14)
43장. 세상에서 사는 삶-하나님께 드리는 예배(12:1-2) / 1047
44장. 모두를 위해 하나님의 은사들을 사용하는 분별 있는 생활(12:3-8) / 1059
45장. 공동체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조언(12:9-21) / 1071
46장. 그리스도인들과 사회 당국자들의 관계(13:1-7) / 1089
47장. 율법을 성취하는 사랑의 빚(13:8-10) / 1111
48장. 종말론적 권면: 그리스도인의 생활-깨어있는 행실(13:11-14) / 1119
|제2부| 공동체에서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에게 빚지고 있는 사랑의 의무(14:1-15:13)
49장. 그리스도인의 연대: 범위와 한계(14:1-12) / 1129
50장. 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보여 주는 표식(14:13-23) / 1143
51장. 그리스도가 모든 행위에서 우리의 모델이다(15:1-6) / 1155
52장.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유대인과 이방인-을 환영하라(15:7-13) / 1161

III. 바울의 계획, 다음 임무, 기도 요청(15:14-33)
53장. 스페인으로 가는 도중에 로마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그의 바람(15:14-24) / 1171
54장. 방문 이전에 해야 하는 그의 다음 임무: 예루살렘의 가난한 자들에게 연보를 전달하는 것(15:25-29) / 1191
55장. 예루살렘 임무의 성공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는 바울의 요청과 그의 결어적 축복(15:30-33) / 1199

IV. 결론: 뵈뵈를 위한 추천서와 로마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인사(16:1-23)
56장. 바울이 겐그레아의 일꾼인 뵈뵈를 추천하다(16:1-2) / 1207
57장. 다양한 사람들을 향한 바울의 인사(16:3-16) / 1217
58장. 거짓 교사들에 대한 바울의 충고와 그의 결어적 축복 (16:17-20) / 1237
59장. 바울의 동료들과 서기 더디오의 인사(16:21-23) / 1243

V. 영광송(16:25-27)
60장.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혜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16:25-27) / 1253
주제 색인 / 1259

추천사

최 재 덕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본서의 저자인 조셉 피츠마이어(Joseph A. Fitzmyer)는 이미 『앵커바이블: 누가복음』(The Anchor Yale Bible: The Gospel of Luke)을 통해 성경본문에 나타나 있는 역사적 사실과 신학적 의미를 철저하게 파헤침으로 이미 세계 학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은 학자이다. 이처럼 『앵커바이블: 누가복음』으로 잘 알려진 피츠마이어 교수의 새로운 역작인 『앵커바이블: 로마서』(The Anchor Yale Bible: Romans)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것을 크게 기뻐하며 축하한다.
본서는 로마서의 진리성을 보다 분명하게 그리고 깊이 깨닫기 원하는 신학도와 설교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관점과 전문적인 지식을 더해 줄 것이다.
또한 이 귀한 책을 번역하는 고된 수고를 한 김병모 교수는 미국과 독일에서 수학하였고, 이미 여러 권의 책들을 훌륭하게 번역한 바 있는 귀한 사역자이다. 본서의 번역 또한 독자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리라 믿으며 본서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 승 호 박사
영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는 바울서신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곤 한다. 아니, 종종 신약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로마서는 복음을, 특히 바울이 이해한 복음을 아주 넓고 깊게 설명해 주 는 책이다. 그렇기에 어떤 면에서 이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 고 이해되고 수용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도 있는 책이기고 하고, 다른 면에서는 이 복음 설명을 바울이 제 시하는 넓이와 깊이를 따라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것 도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인 신약학자들조차도 제대 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서를 다루는 책들과 논문들이 우리가 다 읽어볼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이 아닐까? 이 중에서 어떤 책을 먼 저 읽는 것이 좋을까? 어떤 책이 자기의 주장만을 전개하는 데에 함몰되지 않고, 다른 학자들의 주장을 소개, 검토, 수용 또는 비판하면서 로마서에 대한 학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적합한 가? 그런 책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조셉 피츠마이어의 『로마서』 주석서이다.
피츠마이어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신약학자들 중의 한 명이다. 학 자로서의 그의 명성은 여기서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는 박학다식한 학자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넓이만 있고 깊이는 없다는 말은 결 코 아니다. 그는 넓이와 깊이를 겸비한, 진정한 의미에서 박학다식한 학자이다. 그 누구도 그에 대한 이런 평가를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피츠마이어의 이런 넓이와 깊이가 이 『로마서』 주석서에도 고스란 히 담겨져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로마서』 주석서를 통해 단지 피츠마이어의 견해뿐만 아니라,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고, 구교와 신교를 망라하는 영미권과 유럽권의 수많은 학자들의 견해들도 접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면, 아주 다양하고, 진지하고, 폭넓은 심오한 고 민, 생각, 갈등, 결정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피츠마이어의 『로마서』 주석서는 우리가 로마서를 제대로 공부하는 데에 매 우 적합하고 아주 유용한 책이다.
한국 교회, 특히 기독교는 지금 적잖은 홍역을 앓고 있다. 우리 교회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복음에 대한 오해, 즉 올바르지 않은 이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경, 대표적으로 로마서에서 다시 질문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답을 제대로 찾아내야 한다. 무엇이 복음인가? 왜 그것이 복음인가? 그것이 정말로 복 음인가?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 로 우리의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 또는 의롭다고 인정받았다. 그렇다. 우리는 의인이 되었다. 또는 의인이라고 인정받았다. 그래서 이제는 절대로 심판받을 걱정 없이 또다시 재물을, 풍요를, 권 력을, 명예를, 높은 자리를, 성공을, 세상의 욕망을 추구해도 된다는 말인가? 아니, 그런 것을 추구하고 획득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런 것 이 복음인가? 이런 문제에 대해 성경은, 로마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이 『로마서』 주석서에서 피츠마이어는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를 의롭게 변화시키기도 하신다고 주장한다. 소위 “값싼 은혜”에 미혹되어, 하늘의 삶이 아니라 땅의 삶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혼탁한 흐름에 꼭 필요한 경종을 울린다! 물론, 내가 피츠마이어의 모든 견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그의 이 주석서는 우리에게 많은 유익한 생각거리와 통 찰을 제공해 준다.
이 피츠마이어의 『로마서』 주석서가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김병모 교수에 의해서 번역 출판된다는 소식에 무척 기뻤다. 신학 전공서적을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이 『로마서』 주석서처럼 많은 논쟁거리를 담고 있는 책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열과 성을 다해 번역한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로마서와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음으로써, 역자의 수고가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부디 올바른 복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로마서가 기대하듯이 이 땅 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다워지고 모든 교회가 교회다워지기를 소망하며 본서를 적극 추천한다!

본문중에

로마서도 사도행전도 어떤 특정 선교사가 실시한 최초의 로마 선교에 대한 어떤 암시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바울은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는데, 그는 그들을 “내 동포들”과 “사도들 중에서 뛰어난 자들”로 인정한다(16:7). 그들은 원래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중의 일부였을 수 있다. 또 틀림없이 이 공동체는 40년대에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거쳐 수도로 이동한 그리스도인들의 점진적인 이주에 의해 성장하기도 했다. -52p-

로마 기독교는 특히 예루살렘의 베드로 및 야고보와 연관된 사람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몇몇 유대 관습을 유지하고 여전히 유대의 율법적, 제의적 유산에 충실하지만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를 요구하지는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로마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Godfearers)이라고 불리는 이방 출신 사람들과 교제했을 것이다. 그리고 클라우디우스(Claudius)에 의해 “유대인들”이 로마에서 추방당할 때까지 이 관계가 이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지속되었을 것이다. -58p-

유대인과 헬라인의 대조는 바울의 “에세이-편지”를 관통하고, 특히 그의 은혜로 믿음으로 얻는 “칭의” 교리의 결과를 다루는 9-11장에서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14-15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대조이다. 이것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유대적 관습을 부과하려고 애쓰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의 문제가 아니다. 거기에는 고기와 포도주를 금하는 유대적 금지가 없었다. 이런 이슈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은 이전에 문제시되었던 유대화의 문제가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122p-

하나님의 말씀은 유대 민족에게 맡겨졌다(3:2).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9:4)의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이 “단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또한 이방인들”(3:29)의 하나님이시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분”(3:30)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신뢰하고 “믿은”(4:3, 17) 하나님이시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신 “살아계신 하나님”(9:26)이시다.
바울은 “하나님에 대해 알려질 수 있는 것”이 사람들에게 “보임이라”(1:19)고 주장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다”(1:20). 이 하나님은 “창조자”(ho ktisas[호 크티사스], 1:25)이시고,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신다(4:17). “모든 것이 그로부터 있고 그로 말미암아 있고 그를 위하여 있다”(11:36).
바울은 예수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을 절대로 분리시킬 수 없는 것의 범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 하나님의 창조 활동을 언급한다. “천사도, 주권도, 현재도, 미래도, 어떤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어떤 다른 피조물도 그렇게 할 수 없다”(8:38-39). -163p-

바울은 자신의 유대 배경에 비추어서 “칭의”에 대한 논쟁을 전개한다. 율법을 가지고 있고(2:23), “언약의 징표”인 할례에 의해 더욱 견고해진(2:25-29) 유대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의와 명확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을 바울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옮음과 의의 상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때문에 유대인들이 적법하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의아할 수 있다.
바울의 대답은 자랑은 유대인에게도 헬라인에게도 배제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둘 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또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 덕분에 하나님과 적합한 관계로 회복되기 때문이다. 이제 새 시대에서는 모든 것이 믿음에 달려 있고, 그런 믿음은 모든 자랑, 즉 자기 자신의 공로에 대한 모든 의존을 배제시킨다. 율법의 목적은 모든 자랑을 침묵시키는 것이었다(3:19). -5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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