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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나의 인생 나의 신앙

저자/역자 김형석 지음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발행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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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지 꼭 7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나는 단 하루도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택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로 하여금 오늘의 내가 되게 하고, 내 삶 자체를 만들어 준 신앙적인 생애의 기록은 보유해 왔습니다. 들추어 보여주기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신앙은 나의 것인 듯 싶어도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조용히 간직하고 사는 것이 옳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사랑과 영광을 가까운 몇 분들에게라도 이야기해 드리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있으리라고 사려되어 이 나이에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이란 자기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과 삶을 나누어 갖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그런 선물의 하나가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서문 중에서 -

저/역자

작가소개

저자는 평양시 송산리 출생으로 숭실중학을 거쳐 제3공립중학을 졸업했다. 일본 동경의 상지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광복 후 1947년 탈북 중앙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봉직했다. 1954년부터 31년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동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재직 중 시카고 하버드대학 연구 교수, 서울대, 고려대, 숭실대, 미국 오스틴 대학 등에 출강했다.


역자소개

목차

서문 / 3
1. 열네 살에 부르심을 받다 / 9
2. 숭실중학교 시절의 두 부흥회 / 21
3. 일본에서의 대학생활 / 33
4. 하나의 깨달음과 또 하나의 사건 / 44
5. 광복, 그리고 탈북자가 되다 / 52
6. 중앙학교에 있을 때 / 65
7. 전락 속에서 교회를 섬기다 / 78
8. 연세대학교와 더불어 / 93
9. 4.19, 대학의 분규, 미국행 / 108
10. 두 차례의 세계여행 / 120
11. 성경공부 40년 / 134
12. <영원한 사랑의 대화>를 계기로 / 148
13. 나의 신앙적인 저서들 / 160
14. 국내외에서의 교회 봉사 / 172
15. 새로운 시도들 / 187
16. 70년 동안에 / 202
17. 주께서 머무시는 가정 / 224
18.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 246

추천사

본문중에

부흥회를 끝내면서 나는 지금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계란 속에 갇혀 있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온 것 같은 변화였다. 얼마동안은 마치 무엇엔가 취해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 삶의 새로운 이정표가 생겼다. 나는 멀고 먼 길을 믿음과 희망을 갖고 출발하는 느낌이었다. 가족들도 나의 이런 변화를 인정했던 것 같다. 나를 병약했던 한 소년이 아닌, 누군가가 함께해주고 있는 새로 태어난 사람으로 보는 눈치였다. 나는 그 해 정초에 어머니가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꾸었던 것이 죽을 꿈이 아니라 신앙으로 태어날 꿈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뒤부터 나는 신앙적인 의욕을 채우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p.15-

당시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는 교수가 필요했었다. 전원배 교수가 6.25 때 북으로 갔고, 정석해 교수가 1년간 미국으로 시찰을 가게 되어 있었다. 백 총장을 그 공백을 걱정하다가 신과대학에서 강사로 있는 나를 철학과 전임강사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주님의 뜻을 따라 연세대학교에서 한 평생을 바치는 일꾼이 된 셈이다. 연세대학교는 주께서 주인이 되시는 포도밭과 같은 소중한 일터였던 것이다. 이렇게 연세대학교에 부르심을 받기는 했으나, 나에게 그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기도 했다. 대학을 마치면서부터는 학문에 집중할 환경 및 시간이 용납되지 못했다. 일제시대의 도피생활, 해방 직후의 혼란, 6.25 동란 등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가지 생각을 굳혔다. 연세대학교에 있는 동안에 연구하고 강의하는 교수다운 교수로 머물자는 생각이었다. - p.95 -

내가 주님을 깨닫고 그 뜻을 받아들인 지 어언 70년이 되고 있다. 그 동안에 나 자신의 신앙과 삶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 민족과 사회에도 커다란 변화가 계속되어 왔다. 역사가들이 연구하고 알려주는 바도 있으나, 나 자신이 그 변화 속에서 발견하는 것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신앙에도 주체적이며 본질적인 불변의 요소들이 있으나, 또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점들도 적지 않다. 마치 의사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 - p.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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