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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주빌리를 선포하라: 21세기를 위한 영성 (Proclaim Jubilee:A Spritiualtiy for the Twenty-first Century)

저자/역자 마리아 해리스 저 / 김은주 역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발행일 2015년 12월 31일
정보 신국판 / 224면
ISBN 978-89-341-1515-1(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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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주빌리를 하나의 영성으로 정의하고, 주빌리가 선포되고 실행되는 곳에 성경적 해방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주빌리의 기원을 성경적으로 분석하여 그 특징을 5가지로 정리한다. 즉, 휴경, 용서, 해방, 자유 그리고 기쁨이다. 새로운 천 년을 맞이하여 성경이 말하는 주빌리의 의미를 전세계의 현실적 문제 속에서 찾아내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곧, 땅의 휴식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죄의 용서와 빚의 탕감의 당위성을 제시하며,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가 간의 구속과 억압의 문제를 다루고, 주빌리가 의미하는 정의의 본질을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주빌리의 필수 요소인 기쁨과 즐거움을 설명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마리아 해리스(Maria Harris)

학력
·미국 St. John’s University(B.A.)
·미국 Manhattan College(Th.M.)
·미국 Columbia Teacher's College & Union Theological Seminary(Ed.D.)
·미국 Andover Newton Theological School 종교교육 교수 역임

저서
·Teaching and Religious Imagination: An Essay in the Theology of Teaching
(Harper San Fransico, 1987)
·Women & Teaching: Themes for a Spirituality of Pedagogy
(Paulist Press, 1988)
·Dance of the Spirit: The Seven Stages of Women's Spirituality
(Bantam Books, 1989)
·Fashion Me a People: Curriculum in the Church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989)
·Jubilee Time: Celebrating Women, Spirit, and the Advent of Age
(Bantam Books, 1996)


역자소개


김은주(Kim, Un Chu)


학력
·전북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영어영문학과(B.A.)
·미국 Presbyterian School of Christian Education(M.A.)
·미국 Union Theological Seminary(M.Div.)
·미국 Emory University(Th.M.)
·미국 Garrett-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Ph.D.)
·미국 Nothern Seminiary, Adjunct Professor 역임
·현, 한일장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교수

저서
·『삶의 이야기와 기독교교육』(한일장신대학교출판부, 2013)

목차

추천사 1 (박화경 박사, 한일장신대학 기독교교육학 교수) / 5
추천사 2 (김정준 박사, 총신대학 원격평생교육원 신학과 교수) / 7
추천사 3 (월터 브루그만 박사,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 / 9
저자 서문 / 16
역자 서문 / 20
제1장 세기의 주제들: 주빌리를 향한 도전들 / 23
제2장 땅의 휴식 / 52
제3장 세상의 존재 방식으로서 용서 / 84
제4장 그 땅에 거주하는 모든 이에게 자유를 / 121
제5장 주빌리 정의(Justice) / 154
제6장 새 노래를 불러라: 기쁨의 찬가 / 185
색인 / 221

추천사

본서는 우리가 견지하는 가장 평범한 전제들을 놀라운 대상으로 부각시킨다. 그리고 본서에서 일견 우리에게 놀랍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주빌리라는 렌즈를 통해 읽을 때 평범한 것이 된다.
월터 브루그만 박사
콜럼비아신학교 구약학 교수

해리스의 시각은 목회자나 기독교 교육 지도자는 물론 모든 종교적인 질문을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통찰력을 불러일으킨다. 주빌리의 영성은 개인적이고 영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이고 통전적인 영성이 되어야 하고, 인간 중심적인 차원을 넘어 창조세계와 연대하는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박화경 박사
한일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본서의 출판은 영성과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에게 큰 기쁨과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기쁜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김정준 박사
총신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 신학과 교수

본문중에

주빌리는 몇몇 사람이 주장하듯 실제로 시행되지 않은 고대의 한 민족에게 배타적으로 속했던 폐기된 방식의 집합이라기 보다는, 현대적 삶의 복잡한 문제들과 우리 시대 도전들에 대한 매우 체계적이고 생명력 있는 응답이라는 것을, 또는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나는 주빌리 지침이 오늘날 세상에서 종교적 실존을 위한 심오한 함의를 내포하는 포괄적인 영성으로서 자격이 있음을 확신한다. 주빌리는 일상성(dailiness), 육체(flesh), 그리고 생명(blood)에 주목하는 영성으로, 내가 간단히 정의하는 영성, 곧 “창조의 핵심인 신비에 비추어 세상에서 존재하는 방식”임을 나는 믿는다. - 25쪽

바꾸어 말하면, 사람들로서, 공동체로서, 국가로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부름’(call), 즉 종교적 소명의 실재에 관해 인식하고 있다. 이 소명에서 실패하거나 벗어나면 두려움, 정체(stagnation), 그리고 폭력으로 끝이 난다. 그러나 소명이 건전할 때 창의적인 능력의 사용으로 인하여, 해방과 연결됨, 그리고 우리 자신과 자신 너머의 고통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는 에너지가 된다. 주빌리와 가장 상응하는 것으로 내가 건전한 종교적 소명이라 부르는 것은 유대교와 기독교 전통에 깊숙이 존재한다. 종종 창조 설화에서 제시되는 이 소명은 그 자체가 예술적 상상력의 결과이며 유대교 전승 안에서 틱쿤 올람(tikkun olam, 세상을 수선하기)으로 묘사되어 있다. -48쪽

그러나 현존에 관한 심상(imagery)은 존재의 신적인 방식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신적인 존재(Divine Being) 그 자체이다. 하나님을 ‘파악하기 어려운’ 현존으로 기록한 사무엘 테리엔(Samuel Terrien)은 언약의 주제란 성서신학에서 부수적인 반면에, 현존에 관한 주제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존을 확대시켜 신학적 필수 요소로 삼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이란 선택된 민족에게 여호와가 현존하려고 먼저 선택할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언약을 세울 수 있다.22 그런 다음 테리엔은 히브리인들이 그들의 마음속에 항상 있었던 하나님을 인식하며 안식일을 제정했다고 언급하면서, 현존의 하나님을 안식일의 제정과 연결시킨다. 그들이 그 일을 했을 때 안식일은 그들의 하나님의 성례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는 그들의 하나님 현존의 성례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 72쪽

자신의 아들이 살해당한 저녁, 르블랑은 보안관 대리인들과 함께 도착해서 그의 아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체가 놓여 있던 사탕수수 밭을 통과해 걸어갔다고 말한다. 그는 열일곱 살 소년 옆에 무릎을 꿇고, “총알처럼 튀어나온 그의 두 작은 눈을 가지고 그곳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는 말에 도달했을 때 그는 멈추지도 얼버무리지도 않았다. 대신에 그는 “누가 이 일을 저질렀든지 나는 그들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르블랑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프리진은 “통한의 느낌과 복수를 잘 극복하려는 것은 분투임을 그는 인지한다. 특히 르블랑이 데이빗(David)의 생일을 해마다 기억하고 20살의 데이빗, 25살의 데이빗, 결혼한 데이빗, 다리 주변에 있는 자신의 자녀와 함께 뒷문에 서 있는 데이빗, 그가 절대 알 수 없는 장성한 데이빗을 기억하고 또 다시 그를 잊을 때,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는 용서란 절대 쉬운 것이 아님을 배웠다. 매일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분투해야만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 119쪽.

자신들의 삶 속에서 주빌리에 대해 언급하는 내가 만났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단순하지만 설득력 있는 실례를 제공한다. 이런 궁핍한 세상에서 두 채의 집을 소유하는 것을 역겨운 것으로 여기면서 자신과 남편은 두 번째 집을 팔았다고 나에게 말했던 여성,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다른 가난한 가정의 아이 교육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포기했던 부부, 무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우리 지역 무료급식소의 변호사들, 모든 방문객을 신으로부터 온 대사들로 맞이하고 자신들은 밖에서 자고 손님들에게는 흙마루의 가장 좋은 자리를 양보하는 엘살바도르 농부들.
이런 모든 이들은 ‘지구는 주님의 것’임을 자각하고 있고, 이를 존중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돌려주는 방법을 발견했다. -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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