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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고통받고 있는 영혼

저자/역자 에이미 심슨 지음 / 장보철 옮김
정가 19,000원
판매가 17,100
발행일 2014년 4월 15일
정보 신국판 / 384면
ISBN 978-89-341-1367-6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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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나 학문적인 이론이 아니라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이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나누고자 한다. 저자 본인이 어머니의 정신질환으로 인해 고통받은 당사자로서 가족과 함께 이 고통을 어떻게 겪어왔고 어떻게 회복해나갔는지를 먼저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저자는 많은 사례자를 인터뷰하고 5백 개 교회를 조사하여 교회 안의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현실적 상황과 필요, 그리고 그들의 회복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교회 공동체가 어떤 관점에서 이들을 바라보고 도와야 할지 안내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정신질환의 종류와 그 특성들, 그리고 이에 대한 교회와 일반 사회의 대처에 대해 역사적으로 간략히 설명하고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장로교회를 비롯한 몇 교회의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역을 소개한다. 정신질환은 다만 영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적, 영적인 면들이 모두 연관되어 있는 통합적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교회가 다각적으로 관심과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에이미 심슨(Amy Simpson) 지음

·미국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B.A.)
·미국 University of Colorado(MBA)
·현, Gifted For Leadership.com 편집인
·현, Today’s Christian Woman 편집인
〈 저서 〉
·Into the Word: How to Get the Most from Your Bible (NavPress, 2008)


역자소개

장보철 옮김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B.A.)
·미국 West Virginia University 신문대학원(M.S.J)
·미국 Union―PSCE(M.Div., M.A.)
·미국 Candler School of Theology, Emory University(Th.M.)
·미국 Iliff School of Theology, University of Denver(Ph.D.)
·미국 Washington Baptist University 기독교상담학 교수
상담소 소장 역임
·현, 부산장신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 저·역서 〉
·『목회상담학자의 바울읽기』(쿰란출판사, 2000)
·『생명이 희망이다』(두란노, 2012)
·『구세주, 학교폭력을 말하다』(크리스천리더, 2013)
·『목회돌봄과 상담 사전』(글렌 애스퀴즈, 한울출판사, 2013)
·『학교폭력 그 영적위기와 극복』(로널드 헤커 크램, 새물결플러스, 2013) 외 다수

목차

추천사 1 (최의헌 박사 _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목사) / 05
추천사 2 (매튜 S. 스탠포드 / 크리스틴 A. 쉘러 / 캐런 밀러) / 07
추천사 3 (마샬 셸리 _ Lea dership Journal 편집장) / 09
감사의 글 / 13
역자 서문 / 15
들어가는 말 / 20

1 우리 가족 이야기 31
2 정신질환, 나도 예외일 수 없다 49
3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91
4 정신질환에 대처하기 137
5 정신질환과 교회생활 167
6 정신질환과 사역 211
7 쉬 사라지지 않는 낙인 239
8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93
9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까? 351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역 자료들 374

추천사

최의헌 박사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목사
정신질환에 관한 책은 일반적으로 그 병을 가진 환자와 그 주변 사람들을 설명하면서 정신질환을 “병”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이 제안은 참으로 적절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족하여 허전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책은 그 허전함을 채우고 있다. 바로 정신질환을 가진 이와 그 주변 사람들을 설명하면서 그것을 “삶”으로 볼 것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정신분열증의 발병을 지켜본 저자는 발병 당사자의 입장에서만이 아니라 가족의 입장에서도 글을 쓰고 있다. 교회가 가족이라고 한다면 교회는 환자의 가족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정신분열증을 위시한 정신질환들을 영적인 문제로 생각하여 이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가족들이 의료적인 도움을 받는 데에 인색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부드럽게 조정하여 균형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어쩌면 결론은 간단하다. 남 얘기일 때는 영적인 문제라느니 신앙이 약해서 병이 생겼다느니 말도 많겠지만 정작 자신의 혹은 자기 가족의 이야기가 된다면 이것은 현실이고 또한 고통인 것이다. 나에게 닥치는 상황으로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다양하게 열어 놓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본서의 부제목이 말해주는 바와 같이 이 책은 고통받고 있는 영혼을 향한 교회의 사명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고통을 감싸 안는 사명에 더 인격적이면서 동시에 전문적으로 동참하려는 모든 기독교인들은 이 책을 필독하기를 권한다.

매튜 S. 스탠포드(Matthew S. Stanford)
Baylor University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이 책에서 에이미 심슨은 정신적으로 병든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드러나지 않은 갈등과 어려움들을 공개한다. 그녀는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했던 실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면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든 크리스천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되는 정보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당신과 당신이 섬기는 교회로 하여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실천적인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한다.

크리스틴 A. 쉘러(Christine A. Scheller)
Urban Faith 뉴스 및 종교판 편집인
나는 내 가족이 직접 경험했던 정신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가 자기 가족의 가슴 찢어지게 아픈, 그러나 희망 찬 이야기를 이 한 권의 매우 유용한 책 안에 속속들이 다 드러낸다는 것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댓가를 지불하게 했을지 알고도 남는다. 낙인과 무지로 인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침묵 속에서, 또한 같은 크리스천들로부터도 애정 어린 지지를 받지 못한 채 정신질환이라는 고통을 지고 살아간다. 이 책은 커다란 고독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주고, 동시에 교회들로 하여금 고통받는 사람들과의 완전한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캐런 밀러(Karen Miller)
Church of the Resurrection, Wheaton, Illinois 행정목사 및 임상사회복지사
에이미 심슨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정신질환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정신질환으로 인해 제기되는 어려운 질문들을 신앙인들을 위하여 정면으로 다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자 한 명이 우리 교회에 찾아왔었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나는 그녀를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대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필독서이다.

마샬 셸리(Marshall Shelley)
Leadership Journal 편집장
우리 시대의 문화는 점점 더 솔직해져 가고 있다. 많은 영역에서 자기 노출이 받아들여지는데다, 심지어 그렇게 하도록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교회나 법정, 지원 그룹 혹은 성경공부 모임, 교실이나 사무실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 마약중독과 학대, 원가족의 문제들, 결혼생활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들과 독신에 대한 도전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나는 30년 이상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해오고 있는데, 「리더십저널」 (Leadership Journal)에 그들의 지혜와 힘겹게 터득한 통찰력들을 모아 싣고 있다. 거의 모든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인들이 한 세대 전만 해도 쉬쉬하고 감추려고 하던 것들을 지금은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마약, 음주, 도박, 포르노 그래프, 외도, 가정폭력, 멀어진 자녀들과의 관계 등이다.
그러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공개성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주제만큼은 아직도 금기시되고 있다. 바로 정신질환이다. 오늘 나는 뉴저지의 한 목사를 만나, 그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교인들 중에서 정신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즉시, “지금 농담하는 것이지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하 생략)

본문중에

10) 비통과 상실
정신질환은 마치 도둑과도 같다. 정신질환은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체성 가운데 적어도 작은 부분이라도 빼앗아가 버린다. 심지어는 단기적인 병에도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던 건강하고 총명하고 아름다운 개성 혹은 인격을 도둑질해간다. 그것은 또한 환자들의 가족들로부터 항상 그들과 사랑을 주고받았던 사람들과의 생명을 주는 관계들을 못하도록 한다. 그리고 정신질환은 그러한 생명력 있는 관계들을 새로운 현실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대체시키고 만다. -121p-

2. 문화적 낙인
역사적으로 정신질환은 혼란과 오해와 학대, 심지어는 공포와 박해 그리고 고문을 당해왔다. 비록 불규칙하게나마 향상되어 왔지만,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처럼 자신이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해서 너무나 혼란스러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당신은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대중매체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대중매체 일각에서는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 정신질환을 솔직하면서도 주의를 가지고 다루고 있는 반면에 대다수의 대중매체는 정신질환을 무섭거나 우스꽝스럽게 혹은 이 두 가지 특색을 모두 묘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묘사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현재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우에 그러한 묘사들은 무시하고 넘어가기 힘든 것들이다. -251p-

1. 교회 지도자들이 처한 난제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사역하고자 할 때 교회들이 직면하는 몇 가지 어려움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1) 파악하기 어려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기를 꺼린다. 그들은 자신들의 병 자체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며, 혹은 만일 자신들이 그런 병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교회가 자신들을 거절하거나 비난할까봐 두려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그들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나, 불편함이나 자기들의 문제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성가시게 한다는 생각으로 인해 도움을 청하기를 망설일지도 모른다. 어떤 이유이든 관계없이, 만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돕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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