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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국가 없는 교회, 교회 없는 국가

저자/역자 양진영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정보 신국판(153*224) / 2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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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코로나19는 개혁주의 교회론을 요구한다. 개혁주의 교회의 배경으로 현대 교회는 국가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는 혼동 그 자체다. 한편, 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강요되었다. 종교의 자유와 안전의 이슈가 서로 충돌할 때, 교회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종교개혁기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는 서로 간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개혁주의 정통 교단에서 관심이 없는 아나뱁티스트의 메노 시몬스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연구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접근을 통해 국가와의 관계에서 본질적인 부분과 비본질적인 부분을 파악하여, 개혁주의 교회가 되기 위한 개혁의 길을 성경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종교개혁 이후로 식어져 버린 공적 영역에서 교회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비단 국가와의 관계를 잘 풀어가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할 이슈다.

저/역자

작가소개


양진영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졸업(B.E.)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in Phila.(M.A.R.)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GA(D.Min.)
Midwestern Theological Seminary in MO(Ph.D.)
현, 광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자소개

목차

감사의 글 8
저자 서문 9

제1장 교회론의 일환, 국가와의 관계
그리스도인으로서 국가와의 관계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는가? 12

1.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간략한 역사 13
2.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유형은 정답이 있는가? 15
3.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연구에 중요한 시기, 종교개혁기 16
4.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의 핵심, 교회론 17
5. 지금도 진행형인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18
6. 세 인물과 관련된 연구 동향 20
7.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면에서 루터와 관련된 연구 동향 21
8.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면에서 메노 시몬스와 관련된 연구 동향 26
9.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면에서 칼빈과 관련된 연구 동향 28

제2장 루터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두 왕국론
루터가 지금 살아있다면 무엇에 가장 놀랄까? 34

1. 일반적 배경 34
2. 사상적 배경 36
3. 역사적 배경 41
4. 정치, 버텨야만 하다 46
5. 교회와 국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다 54
6. 루터의 글에 드러난 두 왕국론 55
7. 역사적 상황 가운데 이루어진 “두 왕국론”과 그 한계 66
8. 루터파의 발전 78

제3장 메노 시몬스의 완전한 정교분리 사상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서는 적어도 메노 시몬스에게 배워야 하지 않는가? 82

1. 일반적 배경 84
2. 사상적 배경 85
3. 역사적 배경 92
4. 정치, 차라리 어리석은 자가 되자 99
5. 교회와 국가, 양립할 수 없는 두 세계 105
6. 그리스도인의 자유, 극단의 한계 121


제4장 칼빈
신정 통치의 이상이 현대에도 적용되는가? 123

1. 일반적 배경 124
2. 사상적 배경 125
3. 역사적 배경 132
4. 정치, 기어코 때가 오다 136
5. 건강한 정치 참여가 가져오는 교회다움 145
6. 교회와 국가, 다스림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단지 방법! 151
7. 칼빈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인식이 미친 영향 159

제5장 비교, 분석, 종합
관계론 재구성을 위한 가지치기 166

1. 유형론 비교와 분석 168
2. 신학적인 면 168
3. 루터와 메노 시몬스, 칼빈의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의 관계 173
4. 본질적인 면으로 신학의 중요성 181
5. 상황적인 면 184
6. 비본질적인 면으로 역사적 상황의 한계 192
7. 지상에서의 유형론 한계,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해 195
8. 루터와 메노 시몬스, 칼빈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론 재구성 198
9. 관점과 쟁점을 구분하라 201
10. 종합 및 적용 사례 214

제6장 요약 및 전망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롭게, 교회와 국가 230

1. 정교일치는 아니지만 그 추구는 커지게 될 것이라는 세 가지 이유 233
2. 교회와 국가, 동반자 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확보하라 238

추천사

본문중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여파로 인한 후기 구조주의와 해체주의, 전 세계 일일 생활권을 넘어 달과 화성으로의 호화로운 관광, 인간 복제 논란에 이어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로잡을 만한 백신 논란, 지구 온난화와 함께 자원과 물의 고갈로 인한 지구 위기, 부의 편중과 양극화의 가속화 등 이런 변화무쌍한 도전은 복잡해 보이고 예측 불가능해 보이지만 결국 한 가지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도전과 도래다.
p. 10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 교회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21세기 현대 교회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속에 살아가며 세속화의 물결에 휘말려 있다. 그리고 그 세속화는 교회로서의 본질과 사명을 망각케 하며, 현대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변질과 분열로 고통당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 교회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서의 정체성 회복은 너무나 중요한 과제로 부상되어 있다.
p. 13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은 역사적으로 몇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첫째, 콘스탄틴(Flavius Valenrius Aurelius Constantinus, 272-337) 이후로 기독교가 로마 국교가 된 이후 교회와 국가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혼합된 형태이다.
둘째, 중세 교회와 같이 교회 안의 국가로 보는 교회 우위적 인식이다.
셋째, 교회를 국가의 일부로 보는 형태로 에라스티안주의(erastianism)이다.
넷째, 교회와 국가의 분리 유형이다
p. 15

루터나 칼빈과 달리 메노 시몬스는 교회와 국가와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하였다. 이런 견해는 소위 급진적(또는, 근원적)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주장되었는데, 이 부류는 매우 다양한 논쟁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필립 샤프(Philip Schaff)는 그들이 루터파나 개혁파가 로마가톨릭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을 부인하고 사도의 역사적 계속성을 갖는 새로운 교회 건설에 대해서 ‘극단적 프로테스탄트’(Ultra-Protestantism)라 하였다.
p. 83

종교개혁기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서 루터와 메노 시몬스, 칼빈의 인식이 어떠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 그로 말미암아 결과를 종합함으로 교회와 국가와 어떤 관계를 해야 하는지 모색한다면 어떤 유익이 있을까?
p. 166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정립에 있어서 가장 먼저 출발할 점은 국가를 하나님의 통치 영역 안에 두느냐 마느냐 하는 관점이다. 루터와 메노 시몬스, 칼빈 모두 공히 국가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라고 하였다. 물론, 루터, 칼빈의 경우는 긍정적인 면에서 메노 시몬스는 부정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통치 영역으로 인정했다. 이러한 관점은 우선적으로 독재나 전제 정치와 같은 비성경적 차원을 배제하게 된다. 즉, 군부 독재와 같은 경우를 하나님의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게 되면 그런 탐욕에 대한 항거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부분은 또 다른 분야의 것이 되고 만다.
p.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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