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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예배와 목회 돌봄

저자/역자 닐 펨브로크 지음 / 장보철 옮김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
발행일 2016년 6월 30일
정보 신국판 / 336면
ISBN 978-89-341-1550-2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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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배의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 찬양이며 예배의 일차적 관심은 하나님이다. 그러나 예배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응답을 본질로 하기에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행하심을 따라 목회 돌봄이라는 예배의 보조적인 역할이 수행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배의 목회 돌봄과 관련된 주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매우 중요한 네 가지 주제, 즉 화해, 탄식, 희망, 교제를 선택하였다. 이 네 가지 주제들을 다양한 실천신학, 성서신학, 그리고 조직신학자들의 이론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주제들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양식들을 실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배뿐만 아니라 사람의 내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며, 교회공동체와 예배 가운데서 소외된 상한 심령이 치유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닐 펨브로크(Neil Pembroke)

호주 The University of Queensland(B.A.)
호주 Brisbane College of Theology(B.Th.)
영국 University of Edinburgh(Ph.D.)
현, 호주 The University of Queensland 예배·설교학 교수

저서
The Art of Listening(Wm. B. Eerdmans Publishing, 2002)
Renewing Pastoral Practice(Routledge, 2006)
Divine Therapeia and the Sermon(Pickwick Publications, 2013)


역자소개

장보철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B.A.)
미국 West Virginia University 신문대학원(M.S.J.)
미국 Union―PSCE(M.Div., M.A.)
미국 Candler School of Theology, Emory University(Th.M.)
미국 Iliff School of Theology, University of Denver(Ph.D.)
미국 Washington Baptist University 목회상담학 교수, 상담소 소장 역임
현, 부산장신대학교 기독교상담학 교수

저·역서
『사순절 묵상과 힐링』(CLC, 2015, 제32회 기독교출판문화상 신앙일반부문 우수상)
『힐링으로 읽는 출애굽기』(CLC, 2015)
『구세주, 학교폭력을 말하다』(크리스천리더, 2013, 한국연구 재단우수인문학술교양서 선정)
에이미 심슨, 『고통 받고 있는 영혼』(CLC, 2014)
크리스틴 레슬리, 『지워지지 않는 상처』(예영커뮤니케이션, 2012, 제29회 기독교출판문화상 국외부문 우수상)외 다수

목차

5. 참회 속에 드러난 거울인 그리스도 53

2장 | 수치심, 참회, 하나님의 확증의 시선 55
1. 수치심, 자세히 알아보기 56
2. 수치심과 죄 74
3. 수치심, 참회, 그리고 확증 82


PART 2 탄식: 불평 치료하기

3장 |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 주장하기 96
1. 지배적인 전통: 모든 것에 대한 복종과 찬양 98
2. 고통에 대한 예외적인 접근: 불평과 항변 112
3. 현대 예배에서의 탄식 125

4장 | 분노: 기도로 표현하기 134
1. 시편에 나타난 분노 138
2. 분노 기도로 나타내기: 관계 붙들기 145
3. 분노 감소: 표현과 통찰 모두 필요 150
4. 분노의 의례 156


PART 3 희망: 어둠 속에서 발하는 빛

5장 | 희망과 증언의 공동체 172
1. 희망의 심리학 174
2. 희망과 증언하기 185
3. 희망에 대한 성경의 증언들 188
4. 희망, 증언하기, 그리고 의례 191

6장 | 희망과 반어적 상상력 200
1. 믿음이 지닌 반어적 상상력 201
2. 희망과 반어적 상상력 212
3. 예배와 반어적 상상력 232


PART 4 교제: 예수님 안에서 함께 살아가기

7장 | 개인주의화, 기독교인화, 그리고 성례전 250
1. 개인주의화와 탈전통주의화 253
2. 여행객, 순례자, 그리고 기독교인화 260
3. 세례와 성찬을 통한 기독교인화 265
4. 성례전 참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형성인가 아니면 단순 참여인가? 271

8장 | 교제 안에서 자기 유지하기 281
1. 교제와 언약 예배 284
2. 절제되지 않은 교제 287
3. 삼위일체와 교제 292
4. 교제와 사랑윤리 299
5. 예배와 교제 안에서 자기 유지하기 306


참고문헌 311

색인 325

추천사

예배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러한 계시와 응답이라는 의례 행위(ritual actions)를 통해 목회 돌봄이라는 기능들이 수행되게 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배 가운데서 일어나고, 일어나야 하는 목회 돌봄에 대한 예배학적 차원, 성경적·신학적 차원, 경험적이면서 심리학적인 차원을 넘나들며 학문적으로 잘 정리하였습니다.

김 운 용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본문중에

일반적으로 우리는 미덥지 못한 마음이 우리 안에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는 숨겨놓은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간다. 여기서 숨겨놓은 이야기는 사실 너무나 자주 진실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마치 종교를 진실한 마음으로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믿는 것이다. 우리는 참되신 하나님께 구속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지만, 사실은 더 많은 경우에 친근한 신과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 편안한 관계를 선택하곤 한다.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그 은밀한 의도를 벗기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말하기는 쉬워도 실제로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인간의 교묘한 마음은 외부로 드러나려고 하는 모든 시도에 온갖 꾀를 부리며 끈질기게 저항한다. -46p.

조심스럽게 제한된 영역으로 자신을 숨김으로써 그의 삶은 비교적 편안한 상태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수치심으로 인한 고통이 처리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는 그로 하여금 진정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 있다. 삶으로부터 숨으려고 하는 이러한 충동의 이면에는 자기를 저평가하며 축소하는 것이 수치심을 훨씬 덜 경험하면서 살게 해주는 확실한 방법이기에 수용할 만한 상실이라는 판단이 들어있다. -79p.

수치심은 죄가 아니다. 자신이 열등하고 결점이 있다는 판단으로 스스로에게 부담감을 주는 것은 죄가 아니다. 삶과 삶이 주는 도전에 대한 완전하고 자유로운 참여로부터 도망가는 것이야 말로 죄이다. 인간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자기 폄하가 아니라 자기실현이다. 창의성과 개인적인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붙들 때, 기쁨과 자유, 그리고 성취감을 경험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의도한 계획이다. -80p.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은 지적인 작용에 관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심연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시편 기자들은 자 신들의 갈등과 혼란 속에서 살을 에는 듯한 아픔을 느꼈기 때문에 평온을 잃어버렸다.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이해하고자 하는 절망적인 몸부림은 바로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혼란으로부터 나온다. 시인은 하나님이 왜 자기를 그런 두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는지 알기 원한다. -116p.

쌓아놓은 분노의 감정은 발산해야 없어진다는 견해가 비교적 널리 퍼져 있다. 대중심리학의 요점은 분노를 마음 안에 가두어 두지 말고 “다 털어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분노의 감정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을 솔직하며, 자존감이 높고, 감정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로 간주한다. 사람들은 분노를 억누르는 것은 당사자 자신과 분노의 대상과 갖는 관계에 모두 피해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예배 의례 안에 하나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건강하고 정직한 행위라고 하는 것이 크리스트와 카니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심리학자들의 제안에 들어있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실시한 심리학적 연구는 분노의 표출은 단지 절반 정도의 해답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에 발표된 두 개의 논문은 분노의 수준을 감소하려면 표현뿐만이 아니라 인지적 과정과 통찰이 모두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 150-1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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