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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기독교 윤리학 (주권 신학 Ⅲ)

저자/역자 존 M. 프레임 / 이경직 외 옮김
정가 50,000원
판매가 45,000
발행일 2015년 6월 15일
정보 크라운판 / 1328면
ISBN 978-89-7138-054-3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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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교리!!

이 책은 또 하나의 기독교 윤리학 서적이 아니라 실제 목회 사역과 설교에 매우 유용한 윤리 안내서이다. 존 프레임이 최고의 전성기일 때 저술한 책으로서 논란이 되는 주제(동성애, 성, 인간 복제, 낙태, 부와 빈곤 등)를 다루는 데 있어서 명확함과 담대함을 보여 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좌파이건 우파이건 그 이념에 굴복하기를 거절하고 학문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윤리적 규범의 무오한 원천으로서 성경에 충실한 책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존 M. 프레임(John M. Frame)

-Princeton University(A.B.)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B.D.)
-Yale University(A.M., M.Phil.)
-Belhaven College(D.D.)
-전,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조직신학 교수
-현,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조직신학 교수


역자소개

이 경 직

-서울대학교 철학과(B.A.)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M.A.)
-Universität Konstanz(Ph.D.)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Th.M., Ph.D.)
-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현,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총무이사
-현, 백석대학교회 협동목사

목차

추천사 1 (이승구 박사) / 5
추천사 2 (신원하 박사) / 7
추천사 3 (번 포이트레스 외 4명) / 8
머 리 말 / 10
역자서문 / 16
약 어 표 / 37

제1부 개론적 고찰들 INTRODUCTORY CONSIDERATIONS
제1장 서론 Introduction / 41
1. 왜 윤리학을 연구해야 하는가?
2. 우리의 윤리적 전제는 무엇인가?
제2장 기독교 윤리 용어해설 An Ethical Glossary / 49
1. 윤리학과 신학
2. 가치가 함의된 용어들
제3장 윤리와 하나님의 주권 Ethics and Divine Lordship / 67
1. 주권의 속성
2. 주권의 속성과 그리스도인의 의사 결정
3. 삼중관점론과 개혁주의의 신앙

제2부 세속 윤리학 NON-CHRISTIAN ETHICS
제4장 주권과 세속 윤리학 Lordship and Non-Christian Ethics / 99
1. 초월과 내재
2. 비합리주의와 합리주의
3. 대립구조 사각형에 대한 윤리적 해석
4. 세 가지 윤리적 원칙
5. 세 가지 원칙들 사이에 통일성이 있는가?
6. 세속 윤리학의 세 학파
제5장 윤리학과 세계의 종교 Ethics and the World’s Religions / 119
1. 논의의 윤곽
2. 윤리와 종교
3. 운명에 근거한 윤리
4. 자기성찰로서의 윤리
5. 복음이 없는 규율로서의 윤리
제6장 실존적 전통 The Existential Tradition / 145
1. 철학과 윤리학
2. 실존적 논점
3. 소피스트
4. 흄과 루소
5. 칼 마르크스
6. 프리드리히 니체
7.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8. 정서주의
9. 실존주의
10. 포스트모더니즘
11. 결론
제7장 목적론적 전통 The Teleological Tradition / 171
1. 키레네 학파의 쾌락주의
2. 에피쿠로스
3. 아리스토텔레스
4. 공리주의
5. 존 듀이
제8장 의무론적 전통 The Deontological Tradition / 185
1. 플라톤
2. 견유학파의 냉소주의
3. 스토아 철학
4. 임마누엘 칸트
5. 관념론
6. 무어와 프리처드
7. 세속 윤리철학에 관한 결론

제3부 기독교 윤리 방법론 CHRISTIAN ETHICAL METHODOLOGY
Section 1 - 규범적 관점 The Normative Perspective

제9장 계시의 유기체 The Organism of Revelation / 225
1. 윤리적 규범으로서 하나님
2. 규범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3. 말씀의 일치성
제10장 성경의 속성 Attributes of Scripture / 241
1. 권능
2. 권위
3. 명료성
4. 포괄성
5. 필수성
제11장 성경의 충족성 The Sufficiency of Scripture / 257
1. 신앙고백의 공식화
2. 성경적 기초
3. 일반 충족성과 특별 충족성
4. 성경 외적 자료의 사용
5. 적용의 논리
6. 비본질적인 것
7. 강한 자와 약한 자
제12장 성경 윤리에서 율법 Law in Biblical Ethics / 281
1. 율법과 은혜
2. 기독교의 규범으로서 하나님의 법
3. 율법과 복음
4. 율법과 사랑
5. 도덕적 영웅주의
제13장 율법 적용하기 Applying the Law / 311
1. 창조명령
2. 십계명과 판례법
3. 옛 언약과 새 언약들
4. 도덕법, 의식법, 민법
5. 신율주의
6. 우선권
7. 비극적인 도덕 선택
8. 결의론
Section 2 - 상황적 관점 The Situational Perspective
제14장 상황과 규범 Situation and Norm / 357
1. 자연법
제15장 우리의 윤리적 상황 Our Ethical Situation / 371
1. 하나님
2. 천사들
3. 인간 사회
4. 우리 자신과 더불어 살기
5. 우리의 타고난 환경
제16장 구속사 Redemptive History / 395
1. 내러티브
2. 구속사
3. 두 시대
4. 윤리학과 천년왕국
5. 윤리학과 성경의 종말론
6. 부활과 재림: 변화와 지식의 무거운 짐
7. 윤리, 설교, 성경신학
제17장 우리의 주된 목적 Our Chief End / 429
1. 이중 목적론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3.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기 위하여
4. 하나님의 나라
5. 문화명령과 지상명령
6. 소명
7. 단기 목적들
제18장 선과 존재 Goodness and Being / 451
1.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선함
2. 하나님의 형상과 타락
3. 하나님의 형상과 구속
제19장 동기와 덕 Motives and Virtues / 461
1. 기독교 덕 윤리
2. 믿음
3. 회개
4. 소망
5. 사랑
6. 신약성경에 나타난 다른 덕들
7. 하나님 경외
제20장 윤리적 지식의 자료로서 새로운 삶 / 493
The New Life as a Source of Ethical Knowledge
1. 윤리적 지식, 성화의 산물
2. 지적인 지식과 윤리적 지식
3. 도덕적 분별력
4. 지침론
제21장 윤리적 지식의 기관들 The Organs of Ethical Knowledge / 507
1. 마음
2. 양심
3. 경험
4. 이성
5. 의지
6. 상상력
7. 감정
8. 감정놀이
제4부 십계명 THE TEN COMMANDMENTS
제22장 십계명 서론 Introduction to the Decalogue / 535
1. 구속사에서의 십계명
2. 십계명적 해석학
3. 율법의 통일성
4. 윤리적 삶에 대한 열 가지 관점들
5.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
6. 십계명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기
7. 십계명의 서론들
제23장 제1계명: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No Other Gods / 559
1. 사랑
2. 예배
3. 성별
4. 구별
제24장 제1계명: 오늘날의 사안들 Contemporary Issues / 579
1. 신학적 논쟁들
2. 주술
3. 비밀회
4. 교회 안에서의 거짓 종교
5. 세속주의
6. 몇 가지 반대와 그에 대한 대답
7. 결론
제25장 제2계명: 형상을 금지함 Prohibited Images / 611
1. 형상은 언제나 나쁜 것인가?
2. 예배의 대상
3. 참 하나님의 형상
4. 명령의 근거들
제26장 제2계명: 예배에 대한 규제 Regulating Worship / 629
1. 규제적 원리
2. 규제적 원리에 대한 평가
3. 규제적 원리를 적용할 때 문제점
4. 규제적 원리에 대한 결론
5. 예배에서 형상들
6. 예수님의 형상들
제27장 제3계명: 하나님의 이름을 경배함 Reverence for God’s Name / 655
1. 주님의 이름
2. 하나님의 이름을 소유한 자
3. 이름을 “취하는 것”
4. 허탄함
5. 처벌
6. 예배에서 하나님의 이름
7. 맹세와 서약
8. 맹세와 죄
9. 고백
10. 축복
11. 종교에서 유머
12. 신성모독, 불경한 말, 비속한 말
13. 비속어들
14. 문학과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언어
제28장 제4계명: 안식일 준수에 관한 관점들 Views of Sabbath Keeping / 687
1. 안식일에 대한 관점들
제29장 제4계명: 안식일의 신학 Theology of the Sabbath / 705
1. 안식과 창조
2. 안식일과 일반은총
3. 안식일과 구원
4. 일과 쉼
5. 여가
6. 부득이한 일들
7. 자비의 일들
8. 예배
9. 요약
제30장 제4계명: 새 언약 안에서 안식일 The Sabbath in the New Covenant / 737
1. 예수님의 가르침
2. 히브리서 3:7-4:13
3. 주님의 날
4. 새 언약에서 날을 지키는 것의 의미
5. 절기, 안식년, 희년
제31장 제5계명: 권위를 공경하기 Honoring Authorities / 761
1. 공경
2. 부모
3. 번영의 약속
제32장 제5계명: 가족, 교회, 국가 Family, Church, and State / 783
1. 가족
2. 두 가족
3. 국가에 대한 다른 관점들
4. 교회는 정치적으로 적극적이어야 하는가?
5. 시민 불복종과 혁명
6. 오퍼레이션 레스큐: 시민 불복종에 관한 사례연구
제33장 제5계명: 남자와 여자 Man and Woman / 817
1. 하나님의 형상인 남자와 여자
2. 가족 안에서 남자와 여자
3. 교회에서 남자와 여자
4. 성인 주일학교 여자 교사의 경우: 사례연구
5. 직장에서 남자와 여자
제34장 제5계명: 평등, 인종, 다른 문제들 Equalities, Racial and Otherwise / 849
1. 성경 안의 나라들
2. 노예제도
3. 편견
4. 소수자들과 개혁교회들
5. 장애인들
제35장 제6계명: 생명 존중 Respecting Life / 893
1. 사랑, 복수, 정당방위
제36장 제6계명: 전쟁과 벌 War and Punishment / 905
1. 형벌 이론
2. 감옥
3. 사형
4. 전쟁
5. 평화(반전)주의
6. 정전론
7. 성경에서 도출한 생각
8. 핵전쟁과 억제
제37장 제6계명: 생명 보호하기 Protecting Life / 933
1. 낙태
2. 죽음
3. 살인과 방조
4. 병자와 부상자에 대한 돌봄
5. 안락사
6. 자살
7. 건강과 안전
8. 환경
제38장 제7계명: 성적 순결 Sexual Purity / 969
1. 결혼
2. 일부다처제
3. 매춘
4. 동성애
5. 근친상간
6. 소아성애
7. 음행
8. 정욕
제39장 제7계명: 이혼과 재혼 Divorce and Remarriage / 997
1. 신명기 24:1-4
2. 마태복음 5:31-32, 마가복음 10:2-12,
누가복음 16:18, 마태복음 19:3-9
3. 마태복음 5:32과 19:9의 예외
4. 음행 때문에 이혼한 후 재혼하는 것
5. 고린도전서 7:10-15
제40장 제7계명: 생식 Reproduction 1015
1. 산아제한
2. 산아제한 수단
3. 새로운 생식
4. 유전자 조작과 신 노릇
5. 줄기세포
6. 복제
제41장 제8계명: 재산을 존중하기 Respecting Propert / 1031
1. 전제
2. 십일조
3. 과세
4. 보이콧
5. 재정상의 책임
6. 도박
제42장 제8계명: 부와 빈곤 Wealth and Poverty / 1047
1. 부
2. 언약 공동체 안에 있는 빈곤
3. 세계 빈곤
4. 경제 시스템
5. 노숙
제43장 제9계명: 정직함 Truthfulness / 1075
1. 우리는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
2. 타인의 명성을 보호하기
제44장 제10계명: 마음의 바람 The Desires of the Heart / 1093
1. 탐욕과 다른 욕망
2. 제10계명 요약

제5부 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AND CULTURE
제45장 문화란 무엇인가? What Is Culture? / 1103
제46장 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and Culture / 1117
1.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2. 문화와 일치하는 그리스도
3.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
4. 역설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와 문화
5. 문화의 변혁자, 그리스도
제47장 그리스도와 우리의 문화 Christ and Our Culture / 1133
1. 하나님, 문화의 비평가
2. 문화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비판
3. 프란시스 쉐퍼
4. 오스 기니스
5. 데이빗 웰즈
6. 전근대, 근대, 포스트모던
7. 코넬리우스 반틸
제48장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Christians in Our Culture / 1149
1. 그리스도인들은 문화 엘리트에 합류해야 하는가?
2. 그리스도인들은 영화관에 가도 되는가?
3. 영화와 문화
4. 영화에 대한 질문들
제49장 교회 속의 문화 Culture in the Church / 1169

제6부 개인의 영적 성숙 PERSONAL SPIRITUAL MATURITY
제50장 은혜 속에서의 성장 Growing in Grace / 1179
1. 성경적인 윤리의 역동성
2. 복음은 율법을 깊어지게 한다
3. 은혜의 수단들
부 록 APPENDIX
부록 A : 윤리학과 성경의 사건들 / 1207
Ethics and Biblical Events
부록 B : 츠빙글리와 개혁파 윤리학 / 1209
Zwingli and Reformed Ethics
부록 C : 슐라이어마허와 개신교 윤리학 / 1213
Schleiermacher and Protestant Ethics
부록 D : 목사직에 있어서의 온유 / 1215
Gentleness in the Pastorate
부록 E : 기독교 행동주의의 옹호 / 1221
In Defense of Christian Activism
부록 F : 자연계시는 문화를 다스리기에 충분한가? / 1231
Is Natural Revelation Sufficient to Govern Culture?
부록 G : 러쉬두니의 『성경 법 강요』 비평 / 1239
Review of R. J. Rushdoony, The Institutes of Biblical Law
부록 H : 리처드슨의 『바울의 자유 윤리』 비평 / 1265
Review of Peter Richardson, Paul’s Ethic of Freedom
부록 I : 호웨의 『교회 리더십에서 여성들』 비평 / 1269
Review of Margaret Howe, Women in Church Leadership
부록 J : 헤셀 보우마 Ⅲ 등의 『기독교 신앙, 보건, 의료행위』 비평 / 1275
Review of Hessel Bouma III et al., Christian Faith, Health, and Medical Practice
부록 K : 가드너의 『낙태: 인격적 딜레마』 비평 / 1289
Review of R. F. R. Gardner, Abortion: The Personal Dilemma
부록 L : 해리슨의 『선택에 대한 우리의 권리:
새로운 낙태 윤리에 대하여』 비평 / 1295
Review of Beverly Wildung Harrison, Our Right to Choose:
Toward a New Ethic of Abortion
참고 문헌 / 1297
주제 색인 / 1311

추천사

이승구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기독교 윤리학』(The Doctrine of the Christian Life)은 본래 2008년에 출간되었으니 그의 하나님 주권 시리즈 가운데 처음 나온 책인 『신지식론』(The Doctrine of the Knowledge of God, 1987)이 출간된 지 20여년 후에 나온 것이다. 프레임(John M.Frame) 교수의 “다관점주의적 접근”(multi-perspective approach)은 『의료 윤리』(Medical Ethics, 1988)에서 시도되었고, 그의 기독교 윤리 서론이라고 할 수 있는『하나님 말씀에 관한 관점들: 기독교 윤리 개론』(Perspectives on the Word of God: An Introduction to Christian Ethics, 1990)에서 강조되었다. 그 후 다관점주의적 접근을 아주 잘 드러낸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일 년 전에 번역된 『성경론』(The Doctrine of the Word of God), 즉 하나님 말씀에 대한 교리에서도 그의 다관점주의적 접근이 나타나고 있으나 그 책은 영어로는 이 책보다 후에 쓰여졌기에(2010) 프레임의 다관점주의적 접근은 『의료 윤리』와 『하나님 말씀에 관한 관점들: 기독교 윤리 개론』 그리고 이 책에서 기독교 윤리학을 제시할 때 가장 폭넓게 사용되었다. 또한 그와 같은 접근이 다른 문제를 다룰 때도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 윤리에 이와 같은 다관점주의를 사용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정통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는 자들이 흔히 강조하는 규범(norm)에 대한 강조를 분명히 하면서도 상황(situation)과 실존(existence)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드러낸 이런 접근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프레임의 독특한 기여라고 할 수있다. 이를 그의 제자인 포이트레스가 받아들여서 신약해석학과 기독교 사상 전개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학문 발전의 좋은 예이다. 한국의 개혁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학자들도 이런 다관점주의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성경이 우리의 삶의 규범임을 강하게 강조하는 정통주의 기독교는 우리들이 처해 있는 구체적인 상황과 인간 실존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정통주의는 마치 규범만을 강조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책은 참으로 기독교 윤리에 관한 책이지만 원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교리”(The Doctrine of the Christian Life)이며 이는 한국어판에서 부제로 제시되어 있다. 이는 프레임다운 논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교리와 삶을 분리시키려는 현대적 경향에 대한 강한 반립(反立)적 논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참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교리가 정립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전체 성경에서 십계명이 가진 의미를 드러내고 제시한 것도 이 책이 가진 매우 중요한 공헌이다. 기독교 윤리는 결국 십계명의 그 풍성한 의미를 드러내고 실천하는 것임을 이 책은 폭넓은 논의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이 논의에 기독교 문화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 매우 깊은 감사와 찬동의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우리가 기독교 문화적 활동으로 열매 맺을 때, 진정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상 기독교적 문화는 없다는 바르트주의에 대한 강한 반립(Anti-thesis)이면서, 동시에 기독교적인 삶이 과연 언제 진정으로 열매 맺었다고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좀 더 구체화 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은혜 속에서의 성장을 말하는 그의 마지막 말에 그런 함의가 있다고 여기면서 우리들도 이런 시도를 더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들에 의해서 더 깊이 있는 문화신학이 쓰여지고, 기독교 문화적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이런 모든 일을 위해 우리는 다른 이들과 함께 프레임의 이런 논의를 읽고 깊이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하기 위해 번역을 담당해 주신 이경직 교수님과 김진운, 박예일, 박성관, 이진영,이 다섯 분의 번역자들에게 우리는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이 분들의 귀한 노력을 열매 맺도록 해주신 기독교문서선교회 편집부원들에게도 감사하면서 이 책을 많은분들이 읽고 깊이 생각하도록 추천하는 바이다.

신원하 박사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 윤리학 교수

이 책은 또 하나의 기독교 윤리학 서적이 아니라, 실제로 신학생과 일선 목회자들에게 목회 사역과 설교에 매우 유용한 윤리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교리”라는 부제가 말해 주고 칼빈이 『기독교 강요』(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3권에서 그랬던 것처럼, 저자는 기독교 윤리학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삶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손길과 명령에 대해 어떻게응답해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해한다. 프레임은 그리스도인이 내릴 윤리적 판단의 토대이며 가장 중요한 자원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한다. 그의 윤리학은 윤리적 결정을 내리는 방법론을 중요하게 취급하지만 그것보다는 윤리적
행동의 내용을 더 중시하고 강조한다.
기독교 윤리학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작업들 중의 으뜸은 십계명을 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안내하는 일이라고 본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이 십계명을 다루는 데 할애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프레임이 이해하는 기독교 윤리학의 성격은 내러티브 윤리나 덕 윤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명령 윤리에 놓여 있다.
프레임이 방대한 분량에 걸쳐 십계명을 해석하고 취급한 부분을 통해서 독자들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관련한 계명들이 그리스도인의 일상과 윤리적 이슈와 관련하여 어떻게 응답되어야만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받게 될 것이다. 20세기 이후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본 훼퍼와 같은 뛰어난 교의학자들은 자신의 교의신학을 어느 정도 체계화시킨 뒤 마지막에는 윤리학 연구로 연결시켰다. 복음주의 교의학자 칼 헨리, 도날드 블러쉬, 스탠리 그렌츠와 같은 거장들도 마찬가지였다. 프레임도 이런 흐름에서 고희에 이르러서 이 책을 내놓았고 이제는 한국교회에 주어졌다. 이 책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오늘의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고 이 책을 추천한다.

번 포이트레스(Vern S. Poythress) 박사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신약학 교수

타당성과 철저함에서 봤을 때, 이 책은 윤리학 분야에서 하나의 이정표이다. 윤리적 설명, 상세한 성경 사용, 비기독교 윤리(세속 윤리) 체계에 대한 관심, 광범위하게 다양한 주제 논의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이 함유한 다차원적인 요구에 대한 민감성을 위해 성경적 근거에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데이비드 포울리슨(David Powlison) 박사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교수

존 프레임은 다양한 인간의 경험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하나님의 명령을 진술한다. 우리의 구속자이자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자신 그리고 그분의 약속과 행동이 우리의 지혜, 믿음, 사랑에 어떻게 항상 본질적이 되는지를 보여 준다. 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비전을 진술한다.

데니스 존슨(Dennis E. Johnson) 박사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교수

존 프레임이 최고 전성기일 때 저술된, 그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즉 이슈들을 현대 교회와 문화에 관련시키는 데 있어서 분석적인 면에서 심오하고 표현적인 면에서 명료하며 성경적인 면에서 엄격하다. 또한 평화적이다가 가끔은 논쟁적이다. 철학적이면서 목회적이며, 종교개혁과 종교개혁 이후의 칼빈주의에 깊게 근거하고 있다. 윤리적인 의사 결정에서 지침을 제공하는 목회자, 장로, 상담가 등을 위한 풍부한 자료가 된다.

앤드류 샌들린(P. Andrew Sanlin) 박사
Center for Cultural Leadership 회장

이 책은 우리가 존 프레임에게 기대했던 모든 특징을 반영한다. 즉 명료성과 분명한 설명에 대한 열정 그리고 관련되고 논란이 되는 주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의 담대함을 보여 준다. 그는 좌파이건 우파이건 그 이념에 굴복하기를 거절하고 가장높은 기준의 학문에 헌신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윤리적 규범의 무오한 원천으로서 성경에 열정적인 충실을 보여 준다.

리처드 프랫(Richard L. Pratt, Jr.) 박사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

존 프레임은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윤리 교사 가운데 한 명이다. 기독교 삶에 관한 그의 훌륭한 작품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윤리적 결정에 관련된 상황과 사람들을 다룬다. 나는 이 책을 윤리학을 배우는 진지한 학생들과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정을 할 것인가를 알기 원하는 모든 평신도를 위한 교재로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본문중에

하나님의 권위란 그의 피조물들에게 이행해야 할 일을 명령하실 수 있는 그 분의 권리이다. 지배가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것이라면, 권위는 그의 권리에 관한 것이다. 지배가 세상의 모든 일이 일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뜻한다면, 그의 권위는 우리의 순종을 받으실 권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말한다. 따라서 이 권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순종의 의무를 뜻하기도 한다. -72p-

우리가 처한 상황과 주어진 규범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지식이 상호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앞에서 이미 확인하였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성경이 여기에 대해 무어라 말하는지를 그리고 이 상황에 처한 당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야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교훈을 떠나서는 그리고 삶의 환경으로 당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분리되어서는 당신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 또한 불가능하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상황과 자신의 삶에 적용되지도 않은 성경의 가르침을 당신이 이해했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90p-

목적론적 윤리에서 윤리적 선의 선택은 행복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의미를 갖는다. 결국 윤리적 선은 탈윤리적 선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인 셈이다.곧 살펴보겠지만 성경은 우리들의 행동의 목적 또는 목표에 대해 숙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증해 준다. 최고의 선(Summum bonum), 즉 우리들
의 모든 행동이 지향하는 최고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다(고전 10:31). 성경 역시 우리의 선택이 궁극적으로 불러올 결과에 대해 신중히 생각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예, 눅 13:3, 5 등에서). 물론 타인의 행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성경은 매우 긍정적이다(눅 10:27). 하지만 성경은 목적론적 윤리와는달리 하나님이 정하신 윤리적 규범의 권위와 내적 성품의 중요성 또한 분명하게 주장한다. -172p-

그것은 두 메시지 사이의 구별이다. 하나의 메시지는 아마 오로지 명령, 위협, 그로 말미암은 공포로 구성된다면, 다른 메시지는 오로지 약속과 위로로 구성된다.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지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닐지라도, 하나는 오로지 명령(율법)으로 이루어지고 다른 하나는 약속(복음)으로 이루어지는, 성경에 두 개의 다른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 자체에서 명령과 약속은 함께 발견된다. 죄를 회개하고 약속을 믿으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온다. -289p-

우리는 기독교 윤리의 규범적 관점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의무는 무엇인가?”라고 묻고, 상황적 관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이제 우리는 “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변화되어야만 하는가?”라고 묻는 실존적 관점을 연구할 것이다. 공동의 관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이 세 가지 질문은 궁극적으로 동등하지만, 그 것들은 윤리적 선택에 대한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고, 때로는 각 관점은 우리가 다른 것들의 오해를 수정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451p-

우리 사회에서 하나님(God), 그리스도(Christ), 예수님(Jesus)이라는 단어들은 놀라움이나 분노를 표현하는 감탄사로 종종 등장한다. 이 단어들의 엄중함이 이런 용법들의 기저를 이룬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들에 강한 표현을 사용하고 싶어 하고 신적인 이름들은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가장 강한 표현들이다. 만약에 이런 표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적인 도움을 갈구하는 부르짖음이라면 이에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단어들의 성스러움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떤 경건한 의도도 없이 사용한다. 그들의 목적은 오히려 그 상황에 대한 분함, 다른 이들에 대한 분함,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분함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6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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