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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설교 심포니 – 살아 있는 복음의 음성(The living voice of the gospel)

저자/역자 요한 H. 실리에 지음 / 이승진 옮김
정가 23,000원
판매가 20,700
발행일 2014년 10월 10일
정보 신국판 / 464면
ISBN 978-89-341-1405-5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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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시대의 설교자로 강단에 서기가 두렵도 떨리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의 사명이 내 안에 확고이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사명감 뿐만이 아니다. 설교를 준비하며, 설교를 하며 더 잘 준비하지 못한 자신에게 한 없이 부끄럽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본서를 통해 모든 설교자들과 신학생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본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 성경 본문의 음성, 회중의 음성, 그리고 설교자의 음성이라는 네 가지 역동성의 통합을 통하여 살아 있는 복음의 음성을 생생하게 전하는 설교가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그래서 설교자들이 설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도록 한다. 결국 이런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런 설교자가 되고 싶은가? 지금 이 책을 들어라!

저/역자

작가소개

요한 H. 실리에 (JOHAN H. CILLIERS) 지음

· 남아공 Stellenbosch University(B.A., Th.M.)
· 독일 University of Heidelberg(Ph.D.)
· 현, 남아공 Stellenbosch University 설교학 교수

저서
· God for Us?(African Sun Media, 2006)
· Binne Die Kring-dans Van Die Kuns: Die Betekenis Van Estetika Vir Die Gereformeerde Liturgie(African Sun Media, 2007)
· Die Lewende Stem Van Die Evangelie: Nuut Gedink Oor Die Basiese Beginsels Van Prediking(African Sun Media, 2007) 외 다수


역자소개

이승진 옮김

· 한국해양대학교(B.E.)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 남아공 Stellenbosch University(Th.M., Th.D.)
·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교수 역임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임
·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저서

· 『교회를 세우는 설교목회』(CLC, 2013)
· 『상황에 적실한 설교』(CLC, 2012)
· 『설교를 위한 성경해석』(CLC, 2008) 외 다수

역서
· 『전방위 설교』(CLC, 2012)
· 『전방위 리더십』(CLC, 2009)
· 『치유 설교학』(CLC, 2008)
· 『인물설교, 이렇게 하라』(CLC, 2007) 외 다수

목차

추천사 1(정창균 박사_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 5
추천사 2(다니엘 로우 박사_ 전,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 신학부 학장) . 11
역자 서문 . 13
■ 제1장┃ 오늘날의 설교가 (여전히)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가? . 17
■ 제2장┃ 설교의 신비: 강단에서 합류하는 음성들 . 49
■ 제3장┃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 81
■ 사례 설교문 1 오직 예수(막 9:2-8) . 173
■ 제4장┃ 성경 본문의 음성 . 183
■ 사례 설교문 2 집어 들고 읽어라(사 55:1; 6-13) . 255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사 55:11)
■ 제5장┃ 회중의 음성 . 265
■ 사례 설교문 3 교회가 무릎 꿇을 수 있는가?(요 13:1-17) . 351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요 13:6)
■ 제6장┃ 설교자의 음성 . 359
■ 사례 설교문 4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19-34) . 445
참고 문헌 . 453

추천사

한국에 소개되는 남아공 설교학

정창균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이 책의 저자 요한 실리에(Johan H. Cilliers)는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Stellenbosch University) 신학부의 설교학 교수이다. 이 책이 이승진 교수에 의하여 번역되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이 나에게는 두 가지 점에서 남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먼저 저자인 실리에 교수와 번역자인 이승진 교수, 그리고 추천사를 쓰고 있는 나까지 우리 모두 같은 스승인 스텔렌보쉬대학교의 베델 뮬러(Bethel Muller) 교수님 밑에서 동문수학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실리에 교수와 나는 같은 시기인 90년대 초에 뮬러 교수님 밑에서 설교학을 공부하였다. 그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도 교수님과 일대일로 공부를 하는 제도였기 때문에 실리에와 내가 강의실에서 서로 만날 기회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뮬러 교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같은 방을 드나들었다. 나보다 일 년 앞서 학위를 마친 실리에는 그 후 뮬러 교수님의 자리를 이어받아 스텔렌보쉬대학교의 설교학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뮬러 교수님에게서 학위를 받고 그분을 학문적 아버지(Doctor Father)로 부르는 첫 번째 한국인 제자가 되었다. 우리는 지금도 서로를 닥터 파더(Doctor Father), 닥터럴 선(Doctoral Son)으로 부른다. 이승진 교수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나를 통하여 스텔렌보쉬의 설교학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 그곳으로 가서 나처럼 뮬러 교수님에게서 설교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몇 년 후 뮬러 교수님의 은퇴로 실리에 교수에게 논문을 마치고 그의 닥터럴 선(Doctoral Son)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나와 같은 학교에서 설교를 가르치는 나의 자랑스런 동료 교수가 되었다.
이 책이 번역되는 것이 내게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두 번째 이유는 남아공, 특히 스텔렌보쉬의 설교학을 한국에 소개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 2002년에 당시 남아공대학교(UNISA)의 피터즈 교수의 책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Communicative Preaching)를 내가 번역한 것이 남아공의 설교학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 것이었다. 피터즈 교수도 스텔렌보쉬에서 뮬러 교수님에게 설교학을 공부하고 학위를 받은 학자였다. 이런 점에서 이승진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남아공 설교학, 더 정확하게 말하면 스텔렌보쉬 설교학의 두 번째 한국 소개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실리에 교수는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어서 그의 설교학이 한국의 설교학도들에게 미칠 유익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된다. (하략)

다니엘 로우 박사 (전,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 신학부 학장)

설교는 공간 예술을 창조한다. 이 책을 통해서도 저자와 독자 간에 지식의 전달과 수용(받아들임) 사이의 공간 예술이 창조된다.
설교는 의미와 난센스 사이를 연결하고, 본문과 상황 사이, 그리고 설교자와 회중 사이를 연결하는 시넵스(신경 접합부)이다. 그 사이에서 불꽃이 번득이는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들려지지만,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는 이 방법은 참으로 어리석고 이상한 것처럼 보인다(고전 1:25).
고난 당하신 하나님의 상처난 얼굴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능이자 하나님의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으로 통렬한 아름다움이 구현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음의 수치스런 십자가를 가리켜서 “통렬한 미”(terrible beauty)로 묘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설교가 더 이상 회중을 웃기는 오락시간도, 수다스러운 설교자들이 말재간을 피우는 시간도, 주일 오후에 회중을 지겹게 만드는 시간도 아닌 자리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구원에 대한 해석학인 설교로 꾸며진 공간은, 회중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사건의 자리이다. 설교를 듣는 회중의 심령속에서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말씀을 듣는 고통에서 비롯된 울부짖음이 터져 나온다.
그런데 이 울부짖음은 일종의 소망의 사건이며 교회가 고통의 심연 속에서 수면 밖으로 올려 보내는 잠망경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예술 행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의미를 상실한 시대에 일종의 신선한 공기와 같다. 오늘날 기독교 예전이 일종의 인기 있는 오락시간으로 변질된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을 지루한 예배와 설교 너머에 소망과 기대감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이 책은 마치 박하 향기처럼 하나님과 인간이 복음의 증언 안에서 서로가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줄 것이다.
저자 요한 실리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모두를 이 땅에서 주님의 교회되는 가장 기본적인 비결, 즉 하나님의 말씀의 구현의 자리로 인도할 것이다. 인생은 설교를 통해서 비로소 행복한 사건으로 변화될 수 있다. 설교는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서 표현되는 당당한 웃음의 예술을 우리에게 열어 보여 주는 사건이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기대감을 가지고 예상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기를 바란다. 독자들이 이 책에서 고난의 추함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
견하기 위해 신앙의 상상력을 사용하기를 바란다. 이 점이 바로 이 책과 기독교 신앙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다.

본문중에

설교에서 우리는 일종의 게임이나 여흥에 치중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생명과 사망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 그래서 우리 설교자들은 우리를 사망에서 불러내어 생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 설교의 순간에 이 일을 또 다시 감행하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설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설교 시간에 그분의 말씀 가운데 살아 계신 그분 하나님을 만나리라는 기대감과 소망을 가지고 강단에 오른다. 그리고 회중도 지금 바로 이 특정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불꽃, 그리고 소망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회중 가운데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을 다시금 되살리고 마비되어 주저앉은 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성령의 능력이 설교자의 언어를 뛰어 넘어 역사할 것이다. -121p-

설교의 목적은 청중에게 자신들이 현실 세계와 투쟁하여 바꿀 때 활용해야 할 군수 물자 목록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안을 열어서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실재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로 하여금 주님의 나라에 새롭게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것이다. 설교의 모험과 기적은, 청중 고유의 상황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을 발견하여 즐겁게 누리도록 안내할 목적으로 계시된 성경 본문의 약속 속에 자리하고 있다. -253p-

우리 설교자들에게는 이런 유형의 예술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들이 통제 가능하고 우리의 개념적인 질서가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는 착각을 더욱 강화해주는 여러 아름다운 대표적인 작품들과는 달리, 포스트모던 시대에 피카소와 같은 심오하고 비구성적인 예술작품은 우리에게 놀이를 제대로 즐기며, 우리가 이성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러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전적으로 다른 타자와 연합한 기쁨을 누릴 것을 제대로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 이런 작품들은 우리에게 어린 시절을 상기시켜 주고 아무런 검열도 받지 않은 창조적인 놀이에서 맛볼 수 있는 억제할 수 없는 즐거움을 상기시켜 준다. -3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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