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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극동방송 초대석

관리자 | 2026.07.27 16:04 | 조회 118
<<<FEBC 초대석_최연수 장로>>
진행 : 차유미 PD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진행자: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FEBC 초대석입니다. 흔히 "세계사를 알려면 서양사를 알아야 하고, 서양사를 알려면 기독교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기독교는 인류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발자취를 남겼는데요. 하지만 이 방대한 세계사와 복잡한 교회사를 균형 있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 관념적인 역사가 아닌,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독교 역사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추적한 신간,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의 저자를 모셨습니다. 25년 차 현직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자 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강의하고 계신 최연수 장로님 모셨습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최연수 장로: (인사 및 소개)
네, 안녕하세요.
역사교육자이며 역사신학자인 최연수 장로입니다.
 
 
Q1. 방송을 듣고 계신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께 본인 소개와 함께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최연수 장로:
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25년째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역사 교사이자, 동시에 신학대학원에서 ‘세계사와 성경 역사’, ‘세계사와 기독교 역사’를 강의하고 있는 역사신학 교수 최연수 장로입니다.
오늘 이렇게 라디오를 통해 귀한 신앙의 동역자분들과 역사,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Q2. 25년 차 베테랑 역사 교사이신데, 특별히 '신학(역사신학)'을 따로 공부하시고 대학원 강의까지 병행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최연수 장로:
학교에서 세계사, 특히 서양사를 가르치다 보면,
기독교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한 역사적 사건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나 기독교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일반 역사 서적이나 세속사 관점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영적인 흐름'과 '교회사의 진실'에 대한 목마름이 늘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교회가 했던 역할과 그 이면을 더 깊고 정확하게 학문적으로 연구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결국 역사신학을 전공하여 지금은 고등학교와 신학대학원 양쪽에서 역사와 신학을 함께 가르치는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Q3. 이번에 집필하신 신간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를 출판하셨습니다. 어떤 책인지 직접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최연수 장로:
이 책은 전작인 『세계사로 이해하는 성경 역사』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에서는 성경의 세계사적 배경을 해설하며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임을 세계사적 지식과 성경에 근거하여 소개하였습니다. 후속작인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는 서양 문명의 역사를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5개의 시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기독교 역사가 어떻게 세상과 부딪히고 발전해 왔는지를 연대기 형태로 해설하였습니다.
기독교 교리의 정립과 정경화 과정,
성상을 둘러싼 동·서교회의 분열과 십자군 전쟁,
유럽 전역에서 전개된 종교개혁 이야기,
루터교-장로교-침례교-감리교-성결교-오순절교회-구세군 등 각 교파의 형성,
나치즘에 대한 저항 과정에서 나타난 고백 교회 운동과 본회퍼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까지 각 시대별 기독교 역사를 뒤흔든 주요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특히 제가 오랜 시간 역사 교사로서 수집해 온 다양한 사진과 시각 자료를 배치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교계를 흔들고 있는 유신진화론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이신론이나
교회 일치 운동으로 불리는 ‘에큐메니컬 운동’ 등
기독교 신앙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궁금해하는 흥미로운 주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Q4. 책의 서문에서 "역사가로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균형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최연수 장로:
간혹 개신교인의 시각으로만 역사를 바라보다 보면,
종교개혁 이전의 중세 교회를 무조건 편협하고 부정적으로만 서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국주의 시대의 기독교 선교 과정에서 나타났던 어두운 면과 불의함을 미화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있는 그대로 보아야 힘이 있습니다.
어두웠던 기독교 역사까지도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엄격한 자세가 오히려 기독교 역사의 본질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Q5. 역사 교사이자 신학자로서, 인류의 기나긴 역사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일하심과 섭리'를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최연수 장로:
인류의 역사, 특히 기독교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간의 탐욕과 권력 싸움으로 가득 찬 것처럼 보입니다.
교황령의 기원이 된 위조문서 사건이나 십자군 전쟁 같은 비극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어두운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남은 자'들을 통해 당신의 복음을 이어오셨습니다.
인간의 실수를 넘어서서 결국은 선을 이루시고 교회를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대한 섭리를 역사의 매 순간마다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Q6. 이번 책을 집필하시면서 혹은 오랜 교직과 강의 생활을 해오시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난 개인적인 신앙 간증이나 고백이 있다면 나누어 주시겠습니까?
 
최연수 장로:
지금 학교 현장은 기독교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히기를 꺼려하거나 두려워합니다.
이러한 교육 환경을 마주하며 저는 영적인 부담감이 클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핍박받으면서도
'익투스(물고기 모양)'라는 비밀 암호를 그리며 신앙을 지켰던 초기 기독교인들,
그리고 나치 히틀러 정권에 목숨 걸고 저항했던
본회퍼 목사님의 신앙을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네가 서 있는 교단이 바로 네가 복음을 고백해야 할 선교지다"라는 마음을 주셨고,
그 역사적 인물들의 용기가 오늘날 제가 교사로서, 신학자로서, 장로로서 살아가는 가장 큰 영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Q7. 끝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될 독자들과 극동방송 청취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나 바람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연수 장로:
기독교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박제된 지식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상의 뿌리를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취자분들이
세계사라는 넓은 시야 속에서 우리 기독교의 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해답을 역사 속에서 발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클로징]
진행자(PD/MC): 네, 세계사라는 거대한 거울 비추어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교회사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참된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씀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역사를 잊은 공동체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죠. 오늘 최연수 장로님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더 넓고 깊은 안목을 갖추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연수 장로: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진행자(PD/MC): <라디오 인터뷰>, 오늘은 최연수 장로님의 신간 『세계사와 함께 읽는 기독교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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